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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민해방군과 연계

 

마이크 폼페이오 전 미국 국무장관은 코로나19 바이러스 유출지로 의심받고 있는 중국 우한 바이러스연구소(WIV)가 군사활동에 관여해온 기관이라고 밝혔다.

29일(현지시간) 폼페이오 전 장관은 ‘폭스 앤 프렌즈’ 인터뷰에서 WIV가 민간연구와 함께 군사활동을 해왔다고 주장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행정부에서 폼페이오 전 장관은 코로나19 중국 책임론을 앞장서 띄운 바 있다.

폼페이오 전 장관은 “내가 확실히 말할 수 있는 건 이것이다. 우리는 WIV가 실험실 내부에서 중국인민해방군과 연계된 노력을 했다는 걸 안다”며 “그들이 좋은 민간 연구라고 주장하는 것과 더불어 군사 활동이 수행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들은 그게 무엇이었는지 우리에게 말하기를 거부하고, 그중 어떤 것의 본질도 묘사하기를 거부했으며, 세계보건기구(WHO)가 그 안으로 들어가려 할 때 접근을 허락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 바이러스가 우한 실험실에서 빠져나갔다는 엄청난 증거가 있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이야기한 지난해 봄부터 나는 알고 있었다”며 “우리는 그곳에서 병에 걸린 사람들이 있고, 병에 걸린 과학자가 있다는 걸 알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 정부는 2019년 12월31일 WHO에 우한에서 원인불명 폐렴이 집단 발병했다고 보고했다. 이것이 코로나19의 시작이었다. 이후 트럼프 전 행정부는 WIV 유출설에 힘을 실었지만 미국 주류 언론과 전문가들은 자연 발생설에 무게를 뒀다.

하지만 최근 상황이 바뀌었다. WHO가 우한 현지에서 실시한 코로나19 발원 조사 신빙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미심쩍은 정황이 보도되면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3일 미국 정보기관 보고서에 따르면 WIV 연구원 3명이 이미 2019년 11월 코로나19 유사 증세로 병원 치료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26일 자국 정보 당국에 코로나19 기원에 관한 확정적 결론을 얻을 수 있도록 90일에 걸친 재조사를 하라고 지시했다.

어맨다 쇼크 국가정보국(DNI) 대변인은 27일 성명을 통해 “미국 정보기관은 정확히 어디에서, 언제, 어떻게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최초로 전파됐는지 모른다”며 “하지만 감염된 동물과 접촉한 인간으로부터 자연 발생했거나 실험실 사고로 인한 것이라는 두 가지 가능한 시나리오”가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번주 성명을 통해 “내가 일찍이 우한을 코로나19 기원이라고, 가끔은 중국 바이러스라고 불렀던 게 옳았다는 데 이제 모두가 동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WHO는 1~2월 우한 현지조사를 진행한 이후 WIV에서 바이러스가 유출됐을 가능성은 매우 낮으며, 동물을 통해 사람에게 전파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결론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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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17시 기준, 총 57.3만명 예방접종 1차 접종 51.3만명, 2차 접종 5.9만명
1회 접종 후 2주 경과 후 효과 89.5%  "6월말까지 1300만명 목표 달성 총력"

 

 

오늘(28일) 17시 기준 520만명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완료해 전 국민 10% 접종을 달성했다.

                            (자료=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28일 17시 기준으로 전 국민 10%를 초과하는 520만 4000명이 코로나19 1차 예방접종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17시 기준으로 총 57만 3000명이 예방접종을 했으며, 이 중 1차 접종은 51만 3000명, 2차 접종은 5만 9000명이다.

전국의 지정 병·의원(위탁의료기관, 1만 3000여개소)에서 65세 이상 접종을 시작한 지 이틀 만에 100만명 이상 접종했다.

 

 

 

추진단은 60세 이상 예방접종 효과를 분석한 결과 1회 접종 후 2주가 경과 한 경우 감염 예방효과는 89.5%이며, 예방접종 이후 확진이 되더라도 사망한 사례는 현재까지 없었다고 설명했다.

 

가족 내 2차 전파 예방효과도 약 절반가량인 45.2%로 분석돼 60세 이상 고연령대가 최우선으로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예방접종의 이러한 효과를 고려해서 1차 이상의 예방접종을 받은 분들의 가족 모임과 노인복지시설 운영 제한을 6월 1일부터 완화하기로 했다.

 

1차 접종을 완료한 사람의 경우 현재 8인으로 제한된 가족 모임 제한 인원 산정에서 제외한다. 조부모 2인이 백신을 접종한 경우, 조부모 외 딸, 아들, 사위, 며느리, 손주 4인 등 총 10인까지 생일 모임 등이 가능해지고 다가올 추석 연휴 등에 가족 모임도 가능해진다.

복지관과 경로당 등 노인복지시설에서 1차 접종자와 예방접종 완료자가 참여하는 프로그램 운영을 독려하고, 국립공원, 국립자연휴양림 등 주요 공공시설의 입장료·이용료 등을 할인·면제하거나 우선 이용권도 제공한다.

 

추진단은 “접종률 증가와 함께 이를 뒷받침 할 백신 도입도 차질없이 진행 중”이라며 “현 추세대로 차질없이 접종 진행해 6월말까지 1300만명 접종 목표 달성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어 “한미 정상회담에서 미국이 공여하기로 한 백신 물량도 양국 협의 완료 후 빠른 시일 내 국내에 추가 도입될 예정”이라며 “이에 따라 6월 접종 대상도 계획보다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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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감악산서 발견된 산삼. 독자제공=뉴스1

 

충북 제천시 감악산에서 약초꾼들이 100년이 넘은 것으로 추정되는 대형 산삼을 발견했다.

28일 제천시 등에 따르면 경기 평택에 거주하는 약초꾼 석모 씨(59)가 지난 22일 오전 10시 30분경 봉양읍 명암리 감악산 8부 능선 부근에서 모삼 한 뿌리와 자삼 네 뿌리를 캤다.

모삼은 길이 1m에 무게 240g이다. 한국산원초 산삼협회에 감정을 의뢰한 결과, 이 산삼은 인종산삼으로 확인됐으며, 나이는 100년 이상으로 추정됐다.

22년간 산삼 등 약초를 캐온 석 씨는 산삼 발견 당일 일행 3명과 감악산에 왔다가 이같은 행운을 얻었다.

 

제천 감악산에서 산삼을 채취하는 모습. 제천시 제공=뉴시스

 

 

감악산서 채취한 산삼. 제천시 제공=뉴시스

 


석 씨는 “약초와 한방의 고장 제천에서 채취한 산삼을 알리고 싶다”며 지난 27일 제천시청을 찾아 이상천 시장을 만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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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SA "이르면 2020년부터 민간에 ISS 개방"

 

                     지난 3월15일(현지시간)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도킹한 러시아 우주선 소유즈 MS-12.

 

 

이르면 내년부터는 민간인도 우주로 여행을 떠날 수 있게 됐다. 미 항공우주국(NASA)이 국제우주정거장(ISS)을 관광객에게 개방하면서다. 다만 비용이 수백억원에 달해 선뜻 결정을 내리기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12일 CNBC에 따르면 미 항공우주국(NASA)은 지난 7일(현지시간) "빠르면 2020년부터 ISS를 관광 등 민간 산업 용도로 개방한다. 민간 우주인(일반인)은 1년에 두 차례 최대 30일 동안 ISS에 머무를 수 있다"고 밝혔다.

NASA가 ISS를 민간에 개방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로써 누구나 5200만달러(약 614억원)만 내면 스페이스X 유인캡슐 좌석을 구입할 수 있게 됐다. 여기에 ISS 숙박료로 1인당 하루에 3만 5000달러(4137만원)를 NASA에 지불해야 한다.

3만5000달러에는 우주에 머무는 동안 여행객에게 제공할 생명유지장치, 음식, 공기, 에너지 등이 포함된다. 인터넷을 사용하려면 1기가당 50달러를 추가로 내야 한다.

우주여행 프로그램은 NASA와 계약한 스페이스X와 보잉이 운영할 예정이다. 현재 두 기업은 NASA 자금으로 유인캡슐을 개발하고 있는데, NASA는 전문 우주비행사에게 배정되는 좌석 외에 남는 자리를 관광객에게 판매한다는 방침이다.

관광 수익은 연간 30억~40억달러(약 3~4조원)에 달하는 NASA의 운영비를 충당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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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서 본 우한바이러스연구소 전경


 

바이든..중국 우한연구소에서 코로나 바이러스 유출가능성 조사지시
미 비밀보고서 '코로나 유출'의혹제기..중국 '미국도 조사하라'반발

 
 
 
 
1.미국 바이든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코로나의 출발점에 대한 확실한 조사를 지시했습니다. 쉽게 말하자면..‘중국 우한바이러스연구소에서 코로나가 유출됐을 가능성을 조사하라’고 미국 정보기관에 지시한 겁니다. 동시에 중국을 향해 ‘자료를 공개하라’고 압박했습니다. 전지구적 희생을 초래한 팬데믹의 책임이 중국이라고 지목한 셈입니다.  
 
2.코로나 발생 초기인 2020년초 제기됐던 ‘우한 연구소 유출설’이 다시 나오게 된 배경을 짚어볼 필요가 있습니다. 유출설이 나오자 중국 정부가 펄펄 뛰었습니다. 절대 아니라고..처음엔 바이러스가 사스처럼 동물을 매개체로 자연스럽게..우한의 수산시장 같은 곳에서 인간에게 옮겨왔다는 ‘자연발생론’을 주장했습니다. 일부에선‘서방세계에서 발생한 바이러스가 냉동식품을 타고 중국으로 들어왔다’..그러니까 ‘중국이 피해자’라는 주장까지 나왔습니다.  
 
3.유출설이 초기에 제기됐다가 잠잠해진 결정적 이유는 저명 과학자 27명이 2020년 2월 의학전문지‘란셋’에 ‘음모론(실험실유출설)은 근거 없다’는 공동성명을 발표했기 때문입니다. 야생동물에서 옮겨온 자연발생론을 지지했습니다. 성명 가운데 ‘국제보건을 수호하고 있는 중국내 모든 과학자와 의료전문가들과 연대해 성명에 서명한다’라는 대목이 눈에 띄었습니다.  
 
4.위 성명을 주도한 사람은 동물학자인 피터 자다크(에코헬스얼라이언스 대표)입니다. 우한연구소의 바이러스 연구를 펀딩해주는 NGO의 친중인사입니다. 돈은 미국 국립알레르기감염병연구소에서 끌어다 썼습니다.

 

그 연구소 대표가 바로..미국의 코로나대응을 총지휘하고 있는 앤서니 파우치입니다. 그래서 파우치도 얼마전까지‘음모론은 맞지않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파우치는 ‘과학자들을 믿었다’고 하고, 전세계는 파우치를 믿었습니다.

 
5.이후 다른 증거들이 속출했습니다. 결정적으로 트럼프 정부 말기 국무부 비밀보고서가 지난 23일 WSJ(월스트리트저널)에 보도됐습니다. 코로나 발생이 보고되기 한달전, 2019년 가을 우한연구소 연구원 3명이 코로나 증세로 쓰러졌다는 내용입니다. 해외파트너의 제보라고 합니다.  
 
6.물론 과학계에선 이전부터 중국을 의심하는 문제제기가 이어져 왔습니다. 중국 우한연구소의 코로나바이러스 전문가인 스정리 박사가 그간 학계에 보고해온 것들을 보면 유출가능성이 의심되기 때문입니다.

코로나의 시작은 2012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중국 남서부 밀림지대인 위난성의 구리광산이 출발점입니다. 폐광은 박쥐 소굴이 되었습니다. 박쥐배설물을 제거하러 들어갔던 광부 6명이 고열과 호흡곤란 증세를 보였습니다. 3명이 사망했습니다.  
 
7.우한연구소 스정리 박사가 동굴로 달려가 박쥐 276마리로부터 코로나 바이러스를 채취합니다. 연구소로 돌아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6가지를 확인했습니다. 과학저널등에 연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광부 얘기는 뺐습니다. 나중에 코로나가 터지면서 다 알려졌습니다. 광부들의 증상이 코로나와 같았으며, 스정리가 추출한 바이러스가 코로나와 가장 유사한 것까지..

 
8.그런데 우한연구소가 코로나가 터지자 데이터를 감추고 엉뚱한 소리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코로나 발생 직전인 2019년말 바이러스 관련 데이터를 온라인에서 싹 지워버렸습니다. 외부의 해킹에 대한 우려 때문이랍니다.

 

스정리는 사망한 광부들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이 아니라고 주장하기 시작했습니다. 광부들이 입원했던 윈난성 쿤밍의대병원 자료와 다른 주장입니다.  


 
9.과학계가 돌아선 계기는 연초 WHO에서 우한에 진상조사단을 보냈는데, 중국 정부가 정보공개를 안했던 일입니다. 조사단엔 친중인사 피터 자다크도 들어 있었습니다. 자다크는 이해관계자라며 스스로 물러나려 했다는데..WHO에서 ‘관계없다’고 했답니다. WHO자체가 이미 중국 돈으로 운영되고 있으니까요.. WHO조사단은 불과 3시간 공장을 둘러보곤 ‘유출가능성 없음’ 결론을 내립니다.  


 
10.그러니까 미국 정부가 직접 나서겠다는 겁니다. 사실 민감한 부분은 중국 인민해방군이 우한연구소에 간여한다는 주장입니다. 생화학무기 가능성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바이든이 나서자 중국이 ‘미국도 조사받아야 한다’고 맞받아친 것도 같은 맥락입니다.

 
중국이 데이터를 공개하지 않으면 더 큰 의심을 받겠지만..유출설이 진짜라면 절대 공개 않겠죠. 앞으로 또 어떤 팬데믹이 들이닥칠지..불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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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 총회 격돌…미국, 전면 재조사 추진에 중국 "음모론"

미중 갈등 새 전선…"국제법상 중국 양보없인 해결 불가"

 

세계보건총회 참석한 마샤오웨이(馬曉偉)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 주임. 중국 측은 이번 총회에서 코로나19 기원 조사의 중국 부분은 완성됐으니 다른 국가들을 조사하라는 입장을 밝혔다.

 

 

미국과 중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기원 조사를 둘러싸고 현격한 입장차를 노출하며 추가 갈등을 예고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양국은 25일(현지시간) 열린 세계보건총회(WHA)에서 조사 방식과 대상을 두고 평행선을 달리며 전혀 다른 의견을 내놨다.

 

미국은 중립적인 국제 보건 전문가들이 코로나19 기원을 중국에서 새로 조사해야 한다고 촉구했고, 중국은 이미 결론이 난 사안이라고 일축했다.

 

제러미 코닌디크 미국 국제개발처(USAID) 코로나19 국장은 "조사 목적은 비방이 아니다"라며 "과학에 근거해 바이러스와 발병의 기원을 찾아 미래에 재난이 불거지는 것을 우리 모두 막아보자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앤디 슬라빗 백악관 코로나19 대응팀 선임고문은 전날 브리핑에서 팬데믹의 시초 확인이 미국의 우선과제라며 중국과 세계보건기구(WHO)의 협조를 촉구한 바 있다.

 

이런 발언은 미국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중국 우한연구소 유출설을 놓고 조사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확산하는 가운데 나왔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은 지난 23일 미 정부의 비공개 정보보고서를 인용해 우한연구소가 바이러스 유출지라는 의혹을 보도하면서 백악관까지 진상 규명을 요구하고 나섰다.

 

그러나 중국 측은 총회에서 "현재 WHO가 구성한 기원 추적 연구에서 중국 부분은 완성됐다"며 "중국은 조사팀이 국제공조를 수행하는 걸 지지한다"고 말했다.

 

WSJ은 "200개국 정부가 모인 자리에서 표출된 미국과 중국의 의견 다툼은 타협이 어렵고 기원을 찾는 노력을 저해하는 정치적 긴장도 보인다"고 해설했다.

 

미국과 중국의 대립은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처음으로 보고된 중국에서 이뤄진 애초 조사가 엉터리였다는 지적 때문에 불거졌다.

 

WHO가 구성한 조사팀은 올해 초 중국에 파견돼 한 달 동안 코로나19 기원을 조사했다.

그러나 조사팀 활동은 중국 국가기관 과학자들이 수행한 연구를 재검토하는 차원에 국한됐다는 비판을 받았다.

 

중국 측 과학자들은 2019년 12월 초 첫 감염이 보고되기 전에 중국에 코로나19가 존재했다는 증거가 거의 없다고 결론을 내린 상태였다.

 

WHO 조사팀원들의 일부는 그런 결론을 뒷받침하는 자료에 온전하게 접근할 수 없었다고 실망과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임 미국 행정부는 WHO가 중국에 편향적이라며 작년에 WHO 탈퇴를 선언했다.

미국 정부는 조 바이든 대통령이 올해 취임해 WHO와 관계를 정상화하며 재조사를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중국에 대한 재조사가 실제로 이뤄질지는 미지수다.

국제보건규정을 보면 중국이 동의하지 않는 한 WHO는 추가 연구를 위해 과학자들을 중국에 다시 파견할 수 없어서다.

 

로런스 고스틴 미국 조지타운대 국가·글로벌 보건법 연구소 소장은 "중국이 받아들이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며 "WHO가 중국이 따르도록 강제할 국제법상 권한은 전혀 없다"고 설명했다.

 

중국 외교부는 미국이 음모론을 퍼뜨린다고 비난하면서 오히려 미국에 대한 조사가 필요하고 맞받아쳤다.

 

자오리젠(趙立堅)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6일 정례브리핑에서 "미국 일부 인사들이 진실 운운하면서 정치 농간을 부리려 한다. 코로나19 말만 꺼내면 중국을 음해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들은 전심전력으로 실험실 유출 등 음모론과 가짜 정보를 퍼뜨린다"면서 이는 WHO 전문가들의 연구 성과를 무시하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자오 대변인은 "미국이 진정으로 완전히 투명한 조사를 원한다면 중국처럼 WHO 전문가를 초청하고 미군 포트 데트릭 생물 실험실 등 전 세계에 있는 미국의 실험실을 개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중국 외교부는 2019년 7월 폐쇄된 미군 포트 데트릭 실험실이 코로나19 발생과 관련 있을 수 있다는 의혹을 제기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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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부 일본 여행경보 최고수위로 상향/ 올림픽 두달여 앞두고 日 부담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미국 정부가 코로나19 위험을 이유로 자국민에게 일본 여행 금지를 권고했다. 오는 7월23일 개막 예정인 도쿄올림픽·패럴림픽이 채 두달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나온 이번 조치는 일본 정부에도 큰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24일(현지시간) 미 국무부는 일본에 대해 기존 여행경보를 3단계인 ‘여행 재고’에서 4단계 ‘여행금지’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미 국무부가 자국민에게 내리는 여행경보 중 최고수위다.

 

미국민에 대한 국무부의 여행경보는 4단계로 나뉘는데, 일반적 사전주의(1단계), 강화된 주의(2단계), 여행 재고(3단계), 여행금지(4단계) 순이다.

 

국무부는 "(여행경보 상향조정은) 일본에서 매우 높은 수준의 코로나19 상태를 보여준다"라고 설명했다.

 

현재 일본은 하루 평균 확진자수가 4000명대까지 늘어나는 등 감염확산을 막기 위해 3번째 긴급사태가 발효된 상황이다.

 

특히 긴급사태가 선포된 10개 광역자치단체 중 9곳이 이달 말 긴급사태 시효가 끝나 일본 정부는 이들 지역에 대한 긴급사태를 추가로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스가 요시히데 내각 내부적으로는 긴급사태 추가 연장이 불가피하다는 견해가 확산하고 있어 사실상 4번째 긴급사태가 발효될 가능성이 높다. 현재 일본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72만2938명, 누적사망자는 1만2420명 수준이다.

 

이에 따라 두달도 채 남지 않은 도쿄올림픽·패럴림픽에도 비상이 걸렸다. 스가 내각은 올림픽을 예정대로 강행하겠다는 뜻을 재차 밝힌 상황에서 미 국무부의 이번 조치가 올림픽 개최에 미칠 영향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는 분위기다.

 

25일 교도통신은 미 국무부의 일본 여행 금지 조치를 내린 사실을 전하며 "7월 개막 예정인 도쿄올림픽에 미국 선수단을 파견할지에 대한 판단에 영향을 줄 가능성도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이 도쿄 올림픽 불참을 결정할 경우 전세계 각국이 연이어 불참을 결정할 수 있다.

 

도쿄스포츠는 "스포츠 대국인 미국 선수단이 도쿄올림픽에 참가할 수 없게 되면 동조하는 타국 선수단이 이를 따르는 사례도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교도통신은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백신 접종을 완료한 여행자라도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되고, 확산할 위험이 있기 때문에 일본으로의 모든 여행을 피해야한다"고 경고한 것에 주목했다.

 

한편 미 국무부는 한국은 2단계, 중국은 3단계를 그대로 유지했다. 국무부는 지난달 여행금지 대상 국가를 전 세계의 80%로 확대하겠다고 밝힌 후

 

캐나다, 프랑스, 이스라엘, 독일, 멕시코 등 우방국과 인접국에 대해서도 여행 금지를 권했다. 미국이 자국민의 여행금지를 권고한 국가는 151개국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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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플레이 위크 2021
두 번 접히는 폴더블폰 등 공개

하반기 '갤럭시Z폴드3' 기대

두 번 접히는 폴더블폰(병풍폰), 둘둘 말려 있던 디스플레이가 펴지면서 화면이 커지는 롤러블폰.


상상만 했던 혁신적인 형태의 스마트폰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은 지난 18일 세계정보디스플레이학회(SID)가 주최한 ‘디스플레이 위크 2021’ 기조 연설에서 차세대 디스플레이가 접목된 스마트폰 시제품을 공개했다.

 

통상 디스플레이 위크에서 공개된 시제품은 1~2년 이후 정식 출시된다. 이르면 내년에 두 번 접히는 폰을 살 수 있으리란 기대가 커지고 있다.

 

○스마트폰 한 개로 앱 3개를 동시에

 

삼성디스플레이가 이번에 공개한 시제품 중 가장 눈길을 끈 것은 ‘S폴더블’이다. 최 사장은 연설 영상에서 손바닥보다 조금 작은 스마트폰을 안주머니에서 꺼냈다.

 

그런데 이 폰을 한 번, 두 번 펼치자 7.2인치 크기가 됐다. 말로만 무성하던 두 번 접는 폴더블폰, 일명 ‘병풍폰’을 실물로 선보인 것이다. 다시 폰을 완전히 접자 튀어나오는 부분 없이 작게 변했다.


최 사장이 선보인 폰은 안쪽으로 두 번 접히는 모양이었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앞선 지난 17일 유튜브 영상을 통해 공개한 S폴더블과는 또 다른 형태다.

 

이때 S폴더블은 안쪽으로 한 번, 바깥쪽으로 한 번 접혔다. 삼성이 다양한 형태의 S폴더블을 구현할 수 있는 기술을 확보했다는 증거다.

 

 

 

스마트폰업계의 한 관계자는 “안으로 접는 인폴드 기술이 바깥으로 접는 아웃폴드보다 난도가 높다”며 “삼성전자는 첫 폴더블폰부터 인폴드를 구현했기 때문에 아웃폴드를 추가로 적용하는 건 어렵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S폴더블의 하단엔 펜을 수납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 삼성전자 태블릿PC인 갤럭시탭 S7+, 노트북인 갤럭시 북 프로 등에서 쓰이는 ‘S펜’이 폴더블폰에도 지원될 것임을 암시한다.

 

S폴더블은 두 번 접히다 보니 세 가지 앱을 세 개 화면에 각각 띄우는 멀티태스킹이 가능하다. 한 화면에서는 사진을 보고, 두 번째 화면에선 문자를 보내고, 마지막 화면에선 음악 스트리밍 앱을 실행하는 식이다.

 

S폴더블은 완전히 접은 상태에서도 알림창을 통해 시간, 배터리 등 정보를 볼 수 있게끔 디자인돼 있다.

 

 

○롤러블폰도 공개

삼성디스플레이는 디스플레이 위크 2021에서 ‘슬라이더블’ 기술도 선보였다. 일반적인 형태의 스마트폰에서 가로로 1~2인치 정도 화면을 넓힐 수 있는 기술이다.

 

평소엔 말려 있다가 옆으로 밀면 펴진다. 이른바 ‘롤러블’ 기술이 적용된 것이다.


평소엔 6인치 정도 화면을 보다가 펼치면 8인치 태블릿PC처럼 사용하는 게 가능하다. 기본 화면에선 웹 페이지를 보고 확장 화면에선 문자를 확인하는 멀티태스킹도 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롤러블폰과 관련해 최근 유럽연합지식재산청(EUIPO)에 ‘삼성 Z롤’ 상표를 출원했다. 상표권은 스마트폰, 태블릿 등을 뜻하는 ‘클래스9’으로 분류됐다. 해당 상표 설명서엔 ‘스마트폰 및 태블릿PC용 전자펜’을 언급하는 문구도 들어 있다. 롤러블폰 역시 S펜을 지원할 수 있다는 얘기다.


중국의 오포, 샤오미, TCL 등도 롤러블폰을 준비하고 있다. 오포는 작년 11월 롤러블폰 콘셉트의 ‘오포X2021’ 시제품 영상을 공개했다. 삼성전자와 중국 스마트폰 업체 중 어느 곳이 먼저 롤러블폰을 출시할지 관심이다.

 

삼성전자는 폴더블폰 혁신을 통해 시장 주도권을 확고히 하면서 신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세계 폴더블폰 시장에서 87% 점유율을 차지하며 1위를 달리고 있다.

 

 

○삼성 갤럭시Z폴드3 곧 출격

 

S폴더블, 슬라이더블과 함께 공개된 17인치 폴더블도 주목받았다. 언뜻 보면 노트북처럼 생긴 이 제품은 완전히 펼치면 PC 모니터 수준의 대화면이 된다.

 

노트북의 키보드 부분도 디스플레이로 기능한다. 평소엔 화면을 반으로 접어 작업하다가 영화를 보고 싶을 땐 펼쳐서 감상할 수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UPC(under panel camera) 기술도 선보였다. 기존 스마트 기기에서 베젤 부분에 있던 카메라를 패널 아래에 숨김으로써 화면을 극대화하는 기술이다. 카메라 모듈이 있는 패널 부분의 투과율을 높여 카메라 기능을 확보했다는 게 삼성 측 설명이다.


디스플레이 위크에서 공개된 스마트 기기는 이르면 내년 상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일각에선 두 번 접히는 폴더블폰은 올해 말에 나올 수 있다는 예측도 나온다.

 

삼성전자는 이에 앞서 올 8월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 등 폴더블폰 신제품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들 제품에 S폴더블, 슬라이더블 기술이 적용되진 않지만 기존 폴더블폰보다 향상된 성능과 기능이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Z폴드3에는 UPC, S펜 등이 적용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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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2차 접종자 대상 여행상품 판매 이어져
실질적 수요 증가는 아직… 올 연말·내년 기대도

 

지난 7일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에서 출국객들이 탑승 수속을 위해 줄을 서고 있다. 뉴스1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을 마쳤으면 누구나 자유롭게 떠날 수 있습니다."

참좋은여행이 판매 중인 '백신 맞고 진짜여행' 패키지 상품에 내건 안내 문구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를 대상으로 스위스, 네덜란드, 독일 등 자가격리가 없는 국가에 한해 해외여행 상품을 선보였다. '희망'에 의존하는 마케팅이 아니라 "실제 출발이 가능한 해외여행 상품"임을 강조해 잠재고객들의 흥미를 끌었다.

 

'백신여권' 도입이 가시화되면서 여행업계에 활기가 감지된다. 여행사들이 백신 접종자를 대상으로 자가격리 면제 국가에 한해 여행상품을 출시하면서 지난해보다는 분주한 모습이다.

 

다만 아직까지 실질적인 수요가 늘어난 건 아니라 여행상품 확대가 시기상조라 보는 의견도 적지 않다. 올 연말이나 내년 초 수요가 풀릴 것을 기대해 관련 상품을 미리 준비하는 곳도 생겼다.

 

 

자가격리 없는 여행, 가능할까

하나투어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를 대상으로 한 여행 기획전 '지금 떠나는 해외여행'을 선보였다. 하나투어 제공

 

 

 

24일 여행업계에 따르면 현재 백신 2차 접종을 완료하고 2주가 지난 사람은 해외여행 후 입국 시 자가격리 대신 능동감시를 하며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다.

 

전 세계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확대되면서 입국 규제를 완화하는 등 빗장을 여는 국가도 속속 늘어 기대감은 커지고 있다.

 

발 빠른 여행사들은 자가격리 면제가 가능한 국가 위주로 패키지 상품을 내놓았다. 하나투어는 괌, 하와이, 스위스, 몰디브 여행상품 등으로 구성한 '지금 떠나는 해외여행' 기획전을 선보였다.

 

참좋은여행은 백신 접종으로 항체가 형성된 고객만 예약할 수 있는 기획전을 열었다. 백신 2차 접종자로 제한해 양국 자가격리가 없는 상품으로만 구성했다.

 

바로 출국이 가능한 상품인 만큼 여행사들은 방역 안전에도 각별히 신경 쓰고 있다. 하나투어는 출발 전 동행 인원수를 제한하고 숙박, 식당 등 모든 요소가 안전한지 사전 체크해주는 안전 여행 프로그램을 별도로 운영 중이다. 현지에서 긴급 상황 발생 시 의료 조언, 병원 예약 등을 지원할 수 있도록 24시간 콜센터도 운영한다.

 

모두투어는 차량 방역, 고객 마스크 착용 등 안전을 관리하는 방역 도우미 동행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전엔 상품의 일정과 구성요소에 집중했다면 지금은 여행의 안전성이 예약 결정의 필수요소가 되고 있는 셈이다.

 

 

그렇다고 본격적인 '해빙' 분위기가 조성됐다고 예단하기는 이르다. 코로나19 확산 사태에 여러 변수가 많고 상황에 따라 정부의 방침도 수시로 바뀌어 여행 수요를 예측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여행이 부활하려면 가장 먼저 항공편이 늘어야 하는데 지난해 여객용 항공편이 급감한 뒤 아직 회복되지 않았다"며 "여행 확대를 위해 필요한 여러 기반들이 갖춰지려면 아직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올 연말이나 내년 초 수요가 풀릴 것으로 기대하고 관련 상품을 미리 준비하는 여행사들도 생겼다. 인터파크투어는 최근 내년 설 연휴 수요를 겨냥해 해외 단거리 노선 전세기를 띄우는 펀딩을 진행했다.

 

상품은 양국 간 자가격리가 해제된 경우에 한해 이용이 가능하며, 자가격리가 해제되지 않는다면 국내호텔 숙박권으로 전환하거나 펀딩금을 100% 반환받을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고 당장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는 건 여행사도 조심스러운 입장"이라며 "안전수칙을 지키면서 포스트 코로나 여행을 기획하는 흐름이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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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연합뉴스]

 

그동안 한국군의 미사일 개발에 있어 '족쇄' 여겨졌단 한미 미사일지침이 42년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미사일 주권'을 회복한 우리 군은 앞으로 사거리에 구애 받지 않는 중장거리 탄도 미사일을 개발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된다.

문재인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미국 백악관에서 열린 조 바이든 대통령과 취임 후 첫 정상회담 직후 가진 공동기자회견에서 "기쁜 마음으로 미사일 지침 종료 사실을 전한다"고 밝혔다.

1979년 한미 합의로 미사일 지침이 설정된 이후 42년만에 '완전 종료'를 선언한 것이다.

그동안 4차례의 개정을 통해 미사일 지침이 완화돼 이날 이전까지 우리 군은 최대 800km 사거리 미사일만 개발할 수 있었다.

하지만 앞으로는 이론적으로 대륙간탄도미사(ICBM) 개발도 가능하다. 일단 한국은 사거리 1000~3000km 중거리 미사일과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개발에 집중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사거리 1000km 탄도미사일은 제주도에서 북한 전역이 사정권으로 들어오게 된다. 또 중국 베이징과 일본 도쿄도 사정권에 들어온다. 사거리가 2000km로 늘어나면 중국 내륙 지방까지 한국의 사정권에 들어온다.

또 우주로켓 개발에도 속도를 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이렇게 되면 강력한 고체연료 우주발사체를 통해 정찰 위성을 독자적으로 발사할 수 있다.

 

 

미국 입장에서는 한국이 중거리 탄도 미사일을 개발, 실전에 배치하면 직접 나서지 않고도 중국과 러시아를 견제할 수 있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반면 중국 입장에서는 강한 반발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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