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천마산 산행

★소재지/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오남읍-호평동 일대

★산행일자/2021년 12월18일 토요일 흐리고 눈

 

★산행코스/천마산역 출발-등산로 게이트-주먹바위-상여바위 삼거리-마치고개 갈림길-호평동 갈림길 삼거리-천마산 정상-호평동 갈림길 삼거리-꺽정바위-전망덱크-헬기장-천마의집(천마수련원)-관음봉 전 삼거리-달님과꽃님-수진사-천마산 입구 버스정류장 산행종료

 

★산행거리 및 소요시간/약 7.8키로 약 3시간 24분 소요

 

코스 난이도/ 중급(산행길이 급경사가 많고 체력소모가 비교적 심하다는 것을 참작)

 

 

 

★1/천마산 [天摩山] 높이 : 812m

 

위치 :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오남읍/호평동 경계

 

특징, 볼거리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과 오남읍 경계를 이루는 천마산(812m)은 한북정맥에 맥을 대고 있다. 46번 경춘국도의 마치굴에서 북쪽으로 3㎞ 떨어져 있다. 산세가 험하고 복잡하다 하여 예로부터 소박맞은 산이라 불려왔다.

 

주봉을 중심으로 하여 북동쪽은 비교적 비탈이 급하고, 서쪽은 완만하다. 능선이 산정을 중심으로 방사선 형태를 이루고 있어 어느 지점에서도 정상이 바라보인다. 북쪽 기슭에는 보광사(普光寺)가 있다. 1983년 8월 29일 군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천마산은 서울 근교에서는 비교적 높은 산에 속하는 산으로서 산의 형세는 험하지 않으나 주능선 길은 암릉이 많이 있으며 산세는 무척 아름답고 나무 또한 울창하여 사계절 많은 등산객들이 찾는 곳이다.

 

천마산은 서울 근교의 당일 산행지로 인기가 있다. 산기슭에는 천마산 심신수련장, 상명대학교 수련관 등 각종 연수원과 수련장이 들어서 있다.

 

산림청 선정 100대명산

 

산꼭대기를 중심으로 능선이 사방에 뻗어있어 어느 지점에서나 정상을 볼수 있는 특이한 산세와 식물상이 풍부하여 식물관찰 산행지로 이름나 있는 점 등을 고려하여 선정되었으며, 남쪽에 천마산스키장이 있다

 

등산코스 천마산 관리소(10분) -심신 훈련장(25분) -야영장(25분) -깔딱고개(40분) -뾰족봉(20분) -천마산(2시간)

 

수진사입구 마을버스종점(32분) -천마의 집(51분) -주능선 안부(7분) -천마산(1시간 30분) 가곡리버스종점(1시간 10분) -넘어골(1시간 15분) -천마산( 2시간 30분) 가곡리버스종점(7분) -안말(15분) -보광사(42분) -과라리 고개(40분) -천마산(1시간 40분)

 

호평동종점-천마의집-돌핀샘-멸도봉-천마산정상-뾰족-구름다리-천마산군립공원관리소-원광사-마석버스정류장 (6시간)

 

등산방법

 

산행은 호평동 상명대생활관 앞에서 천마의 집을 거쳐 능선과 돌핀샘으로 오르는 길이 있고, 마치터널위 마치고개에서는 403봉을 거쳐 올라가는 길이 있다.

 

마석쪽에서는 청소년 수련장 관리사무소에서 깔딱고개로 올라 천마산 주능선으로 오르는 길이 있고, 가곡리에서는 보광사를 거쳐 올라 가는 길이 있다.

 

어느 쪽으로 오르든지 2시간이면 정상에 오를 수 있다. 서울에서 갈 때 버스편이 마석 보다는 두 배 가까이 많은 평내(호평동)에서 산행을 시작하는 편이 편하다. 평내에서 오르는 큰골코스가 마석에서 오르는 남동릉보다 경사가 약해 부담감도 크지 않다.

 

 

▶ 2/천마산(天摩山 812.4m)은 한북정맥에 맥을 대고 있는 산이다. 운악산(936m)에서 이어지는 한북정맥은 신팔리 서파고개에서 숨을 고른 다음, 수원산 ~ 국사봉 ~ 죽엽산으로 이어진다.

 

이 서파고개에서 한북정맥을 이탈해 남쪽으로 가지를 치는 능선은 주금산(814m)을 빚어놓은 다음, 또 두 갈래로 갈라진다. 여기서 남동으로 갈라지는 능선은 서리산 ~ 축령산으로 나가고, 남쪽으로 직진하는 능선은 내마산(786.8m) ~ 철마산(711m)을 지나 천마산에 닿는다.

 

천마산 이후 능선은 계속 남진하여 마치고개에서 맥을 낮추었다가 백봉(589.9m)을 들어올린 다음 남동으로 방향을 고쳐 나가다가 문안산(536m)을 분가시키고는 다시 남으로 향하다가 운길산(610m)과 예봉산(679m)을 빚어 놓고는 여맥들은 팔당호에다 가라앉히는데 이 능선이 천마지맥이다.

 

 

▶3/ 천마산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和道邑),오남읍(梧南邑),호평동(好坪洞)에 걸쳐 있으며 1983년 군립공원으로 지정됐다. 높고 웅장하여 하늘에 닿을 듯 하다하여 "천마산"이라 부른다.

 

남쪽에서 천마산을 보면 산세가 마치 달마대사가 어깨를 쫙 펴고 앉아있는 형상을 하고 있어 웅장하고 차분한 인상을 준다.

 

산이 높아 겨울에는 흰눈으로 덮여 설산을 이루고, 봄에는 신록이 아름다우며, 여름철에는 짙푸른 녹색을 띠고 가을이면 단풍이 그림같이 물들어 사시사철 아름답다.

 

잣나무, 일본 잎갈나무 등 690여종의 식물이 자라고 있어 숲이 울창한데 특히 정상 서쪽의 큰골과 천마산 계곡은 '야생화 천국'이라 불릴 만큼 봄이면 온갖 야생화가 등산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산세가 높고 험해 오랜 세월 동안 수많은 사연을 간직하고 있는데 전설에 따르면 천마산이란 이름은 고려 말 이성계에 의해 지어졌다고 한다.

 

이성계가 이곳에 사냥을 나왔다가 높고 매우 험준한 산세를 보고 난 뒤 "인간이 가는 곳마다 청산은 수없이 있지만 이 산은 매우 높아 푸른 하늘에 홀(笏:관직에 있는 사람이 임금을 만날 때 손에 들고 있던 물건)이 꽂힌 것 같아 손이 석자만 더 길었으면 가히 하늘을 만질 수 있겠다(手長三尺可摩天)"고 한 데서 천마산(하늘을 만질 수 있는 산)이라는 이름이 생겨났다고 한다.

 

산세가 험하고 봉우리가 높아 조선시대에는 임꺽정이 이곳에 본거지를 두고 마치고개를 주무대로 활동했다고 전해지며 지금도 '꺽정바위'로 불리는 바위가 남아있다.

 

천마산은 주봉을 중심으로 해 북동쪽은 비교적 비탈이 급하고 서쪽은 완만한데 산기슭에는 천마산 심신수련장과 상명대학교 수련관 등 각종 연수원과 수련장이 들어서 있다.

 

동쪽 기슭에는 보광사(普光寺)가 있는데 대한불교 조계종 제25교구 본사인 봉선사(奉先寺)의 말사다. 1851년 창건돼 오늘에 이르고 있는데 대웅전과 요사채 2동이 있다.

 

남쪽 기슭에 있는 천마산 스키장은 서울 근교 레저시설로 인기가 높다. 정상 서남쪽에는 높은 절벽바위가 있는데 샘물이 끊이지 않고 솟아올라와 '약물바위샘'이라고도 한다.

 

정상에 서면 남쪽 아래로는 천마산 스키장과 마치고개가 경춘국도와 함께 내려다보인다. 정면으로는 백봉이 마주 보이고 서울 방면인 서쪽으로는 북한산과 도봉산이 가물거린다.

 

산꼭대기를 중심으로 능선이 사방에 뻗어있어 어느 지점에서나 정상을 볼 수 있는 특이한 산세와 식물상이 풍부하여 식물관찰 산행지로 이름나 있는 점 등을 고려하여 산림청 100명산에 선정되었다.

 

 

 

4/천마산은 하늘 높이 솟아오른 산세가 빼어난 명산이다. 정상부는 바위로 되어있지만 자락은 육산이라 봄철 신록과 가을 단풍이 곱다. 화려한 슬픔이라고 할 만큼 아름다운 단풍이다.  스키장이 들어섰을 정도로 눈이 많아 겨울에는 설경도 볼 만하다. 거기다 북방 식물인 만주바람꽃이 살 만큼 식생이 다양하다.

 

 

 

 

 

▲ 유튜브 영상/2021년 12월20일 업로드

 

 

 

▲ 천마산역 2번출구로 나옵니다

 

 

 

좌측 계단길로 올라갑니다

 

 

 

계단길을 올라 조금 직진하면 도로 건너편에 천마산 탐방로를 알리는 게이트가 보입니다. 이정목에 정상 3.1키로를 알립니다

 

 

 

등산로 초입은 매트가 깔린 편안한 산길입니다

 

 

 

등산로 초입에 있는 안내도

 

 

 

이정목에서는 좌우로 다 갈수있는데 우측길이 거리가 짧습니다

 

 

 

삼거리 도착 이정목대로 좌측으로 갑니다

 

 

 

다시 이정목이 나옵니다

 

 

 

천마산 주능선에 다가갈수록 산길이 험해집니다

 

 

 

천마산 주능선에 있는 상여바위 삼거리입니다. 정상 0.9키로 천마산역 2.1키로를 가리킵니다

 

 

 

주능선에 올라 뒤로 돌아본 풍경

 

 

 

정상이 보입니다(가운데)

 

 

 

정상 오르기 직전의 계단길

 

 

 

마치고개 갈림길을 지납니다. 이어서 잠시가면 또다시 나오는 호평동 갈림길 이정목에서 우측 정상쪽으로 갑니다

 

 

정상 바로 직전의 계단길입니다

 

 

 

천마산 정상(812미터)

 

 

 

 천마산 정상(812미터)의 또다른 모습

 

 

 

정상에서 축령산 방향

 

 

 

마석시내와 대성리 방향입니다

 

 

 

주금산(좌)과 축령산(가운데)

 

 

 

철마산(좌)과 주금산

 

 

 

뒤로돌아 하산길로 들어갑니다. 호평동 갈림길에서 등산로입구라는(호평동 수진사 입구를 말함)우측으로 갑니다

 

 

 

등산로입구(호평동 수진사 입구를 말함) 2.98키로를 알리는 이정목 앞에 전망덱크가 있습니다

 

 

 

전망덱크에서 바라본 관음봉(가운데 뾰족한봉)/금일 관음봉과 된봉을 거쳐 사릉역으로 예정했습니다만.....

 

 

 

 꺽정바위

 

 

 

 꺽정바위

 

 

 

직진하지말고 우측으로 돌아가라고 되어있고 등산로가 우측으로 보입니다

 

 

 

천마의집 0.7키로 이정목이 서있는 헬기장을 통과합니다

 

 

 

등산로입구 1.96키로를 알리는 이정목을 지납니다

 

 

 

천마의집에 도착합니다. 좌측으로 하산하면 등산로입구(수진사)이지만 관음봉-된봉을 거쳐 사릉역으로 가려고 계속 능선길로 갑니다. 우측의 화장실 옆으로 길이 뚫려있습니다

 

 

 

관음봉으로 가는 산길은 인적이 없고 비교적 소로길입니다

 

 

 

눈이오고 기상악화로 산행을 축소합니다. 관음봉 약1~1.5키로 정도를 남긴 능선 삼거리에서 좌측길로 하산하기로 합니다

 

 

 

양호한 등산로로 10여분 내려오니 달님과꽃님 이란 팻말이 나오고  산길이 거의 민가 산동네 수준입니다. 달님과꽃님은 사유지인데 공원같은 곳입니다. 출입은 가능하다고 합니다

 

 

 

우측의 달님과꽃님쪽을 무시하고 계속 좌측으로 나있는 산길을 따르는데 우측으로 커다란 절이 보여서 확인해보니 수진사였습니다

 

 

 

산길의 끝으로 나오니 수진사가 나옵니다. 현판에는 용마산 수진사로 되어있습니다. 수진사는 1984년에 창건된 대한불교 총화종의 총본산이라고 합니다.

 

 

 

수진사 입구의 돌비석에도 천마산이 아닌 용마산(?) 수진사로 되어있습니다. 이곳에서 좌측으로 올라가면 좀전 산행하면서 지나갔던 천마의집으로 가게됩니다. 

 

 

 

수진사 입구에서 우측으로 나와서 회전교차로를 지나면 

 

 

 

곧이어 천마산입구(수진사입구)버스 정류장이 나옵니다. 165번 버스(청량리 방향)가 평내호평역으로 갑니다.

 

 

보다 더 자세한 사항은 위의 유튜브 동영상을 참고하세요. 본인이 직접 제작한 영상입니다.

 

 

728x90

천마산 [天摩山]

높이 : 812m

위치 :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

 

특징, 볼거리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과 오남읍 경계를 이루는 천마산(812m)은 한북정맥에 맥을 대고 있다.

46번 경춘국도의 마치굴에서 북쪽으로 3㎞ 떨어져 있다.

산세가 험하고 복잡하다 하여 예로부터 소박맞은 산이라 불려왔다.

 

주봉을 중심으로 하여 북동쪽은 비교적 비탈이 급하고, 서쪽은 완만하다.

능선이 산정을 중심으로 방사선 형태를 이루고 있어 어느 지점에서도 정상이 바라보인다.

북쪽 기슭에는 보광사(普光寺)가 있다. 

1983년 8월 29일 군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천마산은 서울 근교에서는 비교적 높은 산에 속하는 산으로서 산의 형세는 험하지 않으나 주능선 길은 암릉이 많이 있으며 산세는 무척 아름답고 나무 또한 울창하여 사계절 많은 등산객들이 찾는 곳이다.

 

천마산은 서울 근교의 당일 산행지로 인기가 있다.

산기슭에는 천마산 심신수련장, 상명대학교 수련관 등 각종 연수원과 수련장이 들어서 있다.

 

산림청 선정 100대명산

산꼭대기를 중심으로 능선이 사방에 뻗어있어 어느 지점에서나 정상을 볼수 있는 특이한 산세와 식물상이 풍부하여 식물관찰 산행지로 이름나 있는 점 등을 고려하여 선정되었으며, 남쪽에 천마산스키장이 있다

 

등산코스

  • 천마산 관리소(10분) -심신 훈련장(25분) -야영장(25분) -깔딱고개(40분) -뾰족봉(20분) -천마산(2시간)
  • 수진사입구 마을버스종점(32분) -천마의 집(51분) -주능선 안부(7분) -천마산(1시간 30분)
  • 가곡리버스종점(1시간 10분) -넘어골(1시간 15분) -천마산( 2시간 30분)
  • 가곡리버스종점(7분) -안말(15분) -보광사(42분) -과라리 고개(40분) -천마산(1시간 40분)
  • 호평동종점-천마의집-돌핀샘-멸도봉-천마산정상-뾰족-구름다리-천마산군립공원관리소-원광사-마석버스정류장 (6시간)

 

 

등산방법

 

산행은 호평동 상명대생활관 앞에서 천마의 집을 거쳐 능선과 돌핀샘으로 오르는 길이 있고, 마치터널위 마치고개에서는 403봉을 거쳐 올라가는 길이 있다.

 

마석쪽에서는 청소년 수련장 관리사무소에서 깔딱고개로 올라 천마산 주능선으로 오르는 길이 있고, 가곡리에서는 보광사를 거쳐 올라 가는 길이 있다.

 

어느 쪽으로 오르든지 2시간이면 정상에 오를 수 있다.

서울에서 갈 때 버스편이 마석 보다는 두 배 가까이 많은 평내(호평동)에서 산행을 시작하는 편이 편하다.

평내에서 오르는 큰골코스가 마석에서 오르는 남동릉보다 경사가 약해 부담감도 크지 않다.

 

 

▶ 천마산(天摩山 812.4m)은 한북정맥에 맥을 대고 있는 산이다. 운악산(936m)에서 이어지는 한북정맥은 신팔리 서파고개에서 숨을 고른 다음, 수원산 ~ 국사봉 ~ 죽엽산으로 이어진다. 이 서파고개에서 한북정맥을 이탈해 남쪽으로 가지를 치는 능선은 주금산(814m)을 빚어놓은 다음, 또 두 갈래로 갈라진다. 여기서 남동으로 갈라지는 능선은 서리산 ~ 축령산으로 나가고, 남쪽으로 직진하는 능선은 내마산(786.8m) ~ 철마산(711m)을 지나 천마산에 닿는다. 천마산 이후 능선은 계속 남진하여 마치고개에서 맥을 낮추었다가 백봉(589.9m)을 들어올린 다음 남동으로 방향을 고쳐 나가다가 문안산(536m)을 분가시키고는 다시 남으로 향하다가 운길산(610m)과 예봉산(679m)을 빚어 놓고는 여맥들은 팔당호에다 가라앉히는데 이 능선이 천마지맥이다.

   ▶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和道邑),오남읍(梧南邑),호평동(好坪洞)에 걸쳐 있으며 1983년 군립공원으로 지정됐다. 높고 웅장하여 하늘에 닿을 듯 하다하여 "천마산"이라 부른다. 남쪽에서 천마산을 보면 산세가 마치 달마대사가 어깨를 쫙 펴고 앉아있는 형상을 하고 있어 웅장하고 차분한 인상을 준다. 산이 높아 겨울에는 흰눈으로 덮여 설산을 이루고, 봄에는 신록이 아름다우며, 여름철에는 짙푸른 녹색을 띠고 가을이면 단풍이 그림같이 물들어 사시사철 아름답다. 잣나무, 일본 잎갈나무 등 690여종의 식물이 자라고 있어 숲이 울창한데 특히 정상 서쪽의 큰골과 천마산 계곡은 '야생화 천국'이라 불릴 만큼 봄이면 온갖 야생화가 등산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 산세가 높고 험해 오랜 세월 동안 수많은 사연을 간직하고 있는데 전설에 따르면 천마산이란 이름은 고려 말 이성계에 의해 지어졌다고 한다. 이성계가 이곳에 사냥을 나왔다가 높고 매우 험준한 산세를 보고 난 뒤 "인간이 가는 곳마다 청산은 수없이 있지만 이 산은 매우 높아 푸른 하늘에 홀(笏:관직에 있는 사람이 임금을 만날 때 손에 들고 있던 물건)이 꽂힌 것 같아 손이 석자만 더 길었으면 가히 하늘을 만질 수 있겠다(手長三尺可摩天)"고 한 데서 천마산(하늘을 만질 수 있는 산)이라는 이름이 생겨났다고 한다. 산세가 험하고 봉우리가 높아 조선시대에는 임꺽정이 이곳에 본거지를 두고 마치고개를 주무대로 활동했다고 전해지며 지금도 '꺽정바위'로 불리는 바위가 남아있다.

   ▶ 천마산은 주봉을 중심으로 해 북동쪽은 비교적 비탈이 급하고 서쪽은 완만한데 산기슭에는 천마산 심신수련장과 상명대학교 수련관 등 각종 연수원과 수련장이 들어서 있다. 동쪽 기슭에는 보광사(普光寺)가 있는데 대한불교 조계종 제25교구 본사인 봉선사(奉先寺)의 말사다. 1851년 창건돼 오늘에 이르고 있는데 대웅전과 요사채 2동이 있다. 남쪽 기슭에 있는 천마산 스키장은 서울 근교 레저시설로 인기가 높다. 정상 서남쪽에는 높은 절벽바위가 있는데 샘물이 끊이지 않고 솟아올라와 '약물바위샘'이라고도 한다. 정상에 서면 남쪽 아래로는 천마산 스키장과 마치고개가 경춘국도와 함께 내려다보인다. 정면으로는 백봉이 마주 보이고 서울 방면인 서쪽으로는 북한산과 도봉산이 가물거린다. 산꼭대기를 중심으로 능선이 사방에 뻗어있어 어느 지점에서나 정상을 볼 수 있는 특이한 산세와 식물상이 풍부하여 식물관찰 산행지로 이름나 있는 점 등을 고려하여 산림청 100명산에 선정되었다.

 

 

  천마산은 하늘 높이 솟아오른 산세가 빼어난 명산이다.정상부는 바위로 되어있지만 자락은 육산이라 봄철 신록과 가을 단풍이 곱다. 화려한 슬픔이라고 할 만큼 아름다운 단풍이다. 스키장이 들어섰을 정도로 눈이 많아 겨울에는 설경도 볼 만하다. 거기다 북방 식물인 만주바람꽃이 살 만큼 식생이 다양하다.

 

 

 

 

 

 

 

 

 

 

 

 

 

 

 

 

 

 

 

 

 

 

 

 

 

 

 

 

 

 

 

 

 

 

 

 

 

 

 

 

 

 

 

 

 

 

 

 

 

 

 

 

 

 

 

 

천마산 정상 암릉구간

 

 

 

천마산 정상

 

 

 

괘라리고개 쉼터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