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친구 만뢰지맥 완주 보고서★
★ 금북 만뢰지맥이란★
만뢰지맥은 금북정맥의 칠장산(492.4m),서운산(547.4m)을 거쳐,충남(천안시 입장),충북(진천군 백곡),
경기(안성시 서운)등 3도의 경계인 엽돈재(323m)에서 절개지 100여m 오른 후 나오는 무명 분기봉에서
금북정맥과 분기하며 남동쪽으로 산줄기가 이어져 만뢰산(612.2m),덕유산(412m),환희산(402.3m),
목령산(229.1m),상봉산(196m),국사봉(171m),응봉산(175.4m)을 거쳐 미호천과 병천천의 합수점에서
맥을 다하는 도상거리 약43.8km에 달하는 산줄기이다.
구간별 도상거리
엽돈재-(0.15km)-정맥,지맥 분기점-(1.7km)-411.5m봉-(2.9km)-478.6m봉-(2.7km)-만뢰산 갈림길-
(2.6km)-483.3m봉-(1.7km)-501.8m봉-(0.8km)-질고개-(0.3km)-몽각산 갈림길-(1.7km)-장교현-
(1.2km)-덕유산-(0.9km)-지장고개-(0.8km)-환희산 갈림길-(0.4km)-국사봉갈림길-(1.5km)-
덕고개,1번 군도-(1.8km)-포장도로-(0.6km)-포장도로-(0.9km)-포장도로-(2.4km)-한고개,
복현2리-(1.5km)-510번 지방도-(0.6km)- 목령산 갈림길-(3.1km)-삽티고개-(2.1km)-임도-
(2.1km)-상봉산-(1.8km)-국사1리도로-(1.8km)-경부고속도로-(1.6km)-분고개-(3.2km)-
508번 지방도-(2.1km)-미호천,병천천 합류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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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 만뢰지맥5구간 개죽-봉암-작성-은석-상봉산★
개죽산 정상/사진 /2012년 1월10일 개죽산 정상에서 봉암산을 향하며
천안역에서 이른 아침시간에 만납니다. 병천가는 400번 버스에 승차 병천에서 9시40분발 버스에 올라탑니다.
교통이 제법 불편합니다. 새해들어 새로이 만뢰지맥 산행을 시작합니다. 첫구간을 5구간으로 시작합니다.
5구간은 일명 작성단맥(혹은 천안독립종주로)라고도 하는데 만뢰지맥의 본맥에는 포함되지 않는 일종의
보너스구간입니다.하지만 산이 연속해서 5개가 연결되는 만만치않은 산세의 천안의 동쪽 울타리입니다.
석항 종점을 출발합니다. 금일 산행의 들머리에 해당되는 돌목고개로 오르는 길은 정확치는
않지만 찾아가기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겨울이지만 눈이 거의없어 산행은 힘들지 않습니다.
주요 갈림봉인 478봉에 올랐습니다. 이제부터 방향을 바꾸어 남쪽으로 산행을 합니다.
평일이라 산에는 사람보기가 힘듭니다. 하기사 우리산악회에서 가는곳은 사람보기가
힘이드는 코스가 많습니다.
지도상의 삼성고개는 나올듯 나올듯 나오지 않습니다. 예상보다 힘들게 개죽산 정상에 오름니다.
다음 오를산은 봉암산입니다. 배미고개를 통과 힘들게 봉암산에 오르지만 정상은 볼것이 없습니다.
금일 산행의 핵심이랄수있는 작성산에 오르니 제법 산행의 맛을 풍기고있습니다.
개목고개에서 은석산 오르기는 힘이듭니다. 지친몸을 이끌고 은석산 정상에 오르니 마지막 봉우리
상봉산은 저멀리서 손짓합니다. 50분 걸려 도착한 상봉산은 동네뒷산의 산책로 수준의 산입니다.
병천에서 유명한 순대국을 맛보면서 첫구간을 마무리합니다.
병천의 명물 병천순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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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만뢰지맥1구간 엽돈재-만뢰산-장교현★
↑저멀리 만뢰산의 모습이 드러납니다. 사진/2012년 2월7일 478봉 오르면서 바라본 만뢰산
만뢰지맥 첫구간 산행을 시작합니다. 천안역에서 입장행 버스를 타고 입장5거리에 하차 택시를
타고 엽돈재로 올라갑니다. 엽돈재에 오르니 온몸이 날아갈듯한 강풍이 불어댑니다.
잠시도 머무를수가 없어 바로 산행에 들어갑니다.
엽돈재는 작년 금북정맥 산행때 이곳을 지난적이 있어 낯이 익은곳입니다.
잠시 올라 분기점에서 만뢰산을 향해 출발합니다. 강추위와 바람에 411봉에서 정상 코팅지를
다는것이 고역입니다. 뚜렷한 고개인 싸리재에 도착하나 인적은 없습니다.
지난 5구간 산행때 올랐던 478봉을 오를때 만뢰지맥의 모산인 만뢰산이 웅장하게 보입니다.
역시 지난 5구간 산행시 올랐던 돌목고개에 오르니 저번에 달아놓았던 코팅지가 반기고
있습니다. 만뢰산 갈림길에서 만뢰산을 다녀옵니다. 역시 정상은 정상입니다.
여전히 불어대는 강풍을 맞으며 483봉 삼각점에 오릅니다. 이곳에서 지맥길은 방향을
좌측으로 틀어갑니다. 501봉을 통과하니 등산로가 거칠어지기 시작합니다.
잡목과 잡풀을 뚫고 장교현에 도착 1구간을 마치니 다행히도 병천행 버스가
바로 연결됩니다.
↑1구간의 두번째 봉우리 504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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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 만뢰지맥2구간 덕유산-환희산-한고개★
↑장교현을 출발/ 사진/2012년 2월21일
천안터미널에서 진천행 시외버스를 타고 기사님의 호의로 장교현에 내립니다.
오늘로서 만뢰지맥 벌써 3개구간을 하게됩니다. 이제 두구간 남았습니다.
지맥산행은 시작하면 끝이보입니다.
덕유산으로 올라갑니다. 무주의 국립공원 덕유산이 아닙니다. 인적이 거의없는 진천의
400미터에 불과한 덕유산입니다. 산세는 볼품이 없지만 사람의 손때가 묻지않은 조용한
산입니다. 두번째 오르는 환희산도 덕유산에 비해 길은 뚜렷하지만 인적이 드문 산입니다.
덕고개로 내려서는 구간은 길이 없어 아주 조심스럽습니다.
아차하면 엉뚱한곳으로 가기 쉬운 코스입니다. 덕고개를 지나 계산리 묘지 삼거리까지
가는 산길도 길이 희미하고 잡목투성이인 산길이어서 매우 조심스럽습니다.
최대 난이도인 묘지삼거리를 돌파합니다.
답사와서 많이 헤맨곳이기도 합니다. 172.5 삼각점봉으로 가는길도 역시 찾아가기가
쉽지않은데 도중 벌목지를 지나게되어 전망은 트입니다. 마지막 한고개로 가는 산길도
험하기 짝이없습니다. 간신히 지맥길을 이어서 한고개에 도착합니다. 잡목과 가시덤불에
고생한 2구간 산행이었습니다.
2구간의 마지막 지점 한고개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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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만뢰지맥 3구간 목령산-상봉산-국사리★
↑ 사진/2011년 3월06일 상봉산을 지나 국사리고개를 향하는 어느 무명고개 안부에서
어제부터 비가내리더니 새벽이 되어도 비가 계속 내리고있습니다. 하지만 오전내 그친다는 일기예보를
굳게믿고 천안에 도착 다시 만뢰지맥의 전진기지가 되어버린 병천에 도착합니다.
하지만 금일 3구간으로 병천과는 이별을 고해야합니다.
산행출발지인 화덕리에도 비가 계속되어 불안합니다.
버스종점인 화덕리에서 한고개까지는 약 1.2킬로를 걸어야합니다. 가스가 끼어 시계가
불량하여 산행이 조심스럽습니다. 첫봉우리에 도착 좌측으로 방향을 틀어 전진합니다.
다행히도 비는 그쳐가고 가스도 걷히며 저멀리 목령산 정상의 정자가 보이고 있습니다.
바람이 엄청 불어대는 목령산(취령산)정상의 팔각정에 올라 전망을 봅니다. 그런대로
전망이 트이고있습니다. 힘들게 골프장을 통과해 갈림길 천국인 오창면 뒷산을 통과
540번도로가 지나는 삽티고개로 내려섭니다.
삽티고개에서 상봉산으로 이어지는 산길은 만뢰지맥의 핵심이랄수있는 정도로 산길이
매우 운치가 있습니다. 인적이 없고 사람손때가 묻지않은 깊은 심산의 멋을 풍기고
있습니다. 아무런 표시도 없는 상봉산 정상에 올라 휴식을 취합니다.
국사리까지 이어지는 산길도 조용하고 인적이 드문것은 마찬가지입니다. 헷갈리는 산길을
지도와 나침판으로 보충하지만 때로는 고개를 갸우뚱거리게 하는 순간도 있습니다.
국사리고개에 내려서니 잠간의 실수가 있어 정확한 마루금을 탄다는것이
쉽지 않다는것을 알수가 있었습니다.
↑ 목령산(취령산)정상의 팔각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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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0 만뢰지맥4구간 국사봉-응봉산-두물머리★
사진/2012년 3월20일 국사리고개 출발
어느덧 마지막 구간입니다. 오늘은 청주로 갑니다. 만뢰지맥을 하다보니 천안에서 병천으로 다시 청주로 오게됩니다.
가경동터미널앞에서 옥산면행 버스로 갈아타고 다시 옥산면에서 국사리까지는 택시로 올라갑니다.
국사리고개를 출발 20여분만에 국사봉 정상에 올랐습니다. 단숨에 산정상에 오르는 경우는
별로없지만 만뢰지맥의 끝머리에는 이런게 가능합니다. 오늘의 산세는 미미하고 웅장한
산세는 없습니다. 그렇지만 길찾기는 만만치 않은게 지맥산행입니다.
고속도로옆을 통과해 130봉으로 오르는데 그많은 드릅나무에 아직 순이 올라오지 않아
아쉽습니다. 찾아가기 힘든 분고개에서 응봉산으로 이어지는 저산성지대는 헷갈리기
좋은 지맥길입니다. 정자가 자리한 응봉산 정상은 동네주민들의 휴식처인데 날씨가
추워서 그런지 동네주민들은 보이지 않습니다.
전망이 좋은 정자에서 저멀리 동림산 산군이 유혹을 합니다. 언제 저산을 갈수있을까 생각을
해봅니다. 63봉을 끝으로 만뢰산군과는 이별을 고하고 여맥을 쫓아 병천천과 미호천이 만나는
두물머리로 향합니다. 차가다니는 도로를 경유해 약 2.7키로 정도를 가야합니다.
드디어 두물머리가 보이고 새로생긴 병천천의 다리에서 만뢰지맥을 마칩니다.
자 이제는 또하나의 지맥인 석문지맥을 기대해봅니다.
↑두물머리를 배경으로한 만뢰지맥 완주 기념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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