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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1월24일 목요일/ 한남금북정맥 가섭지맥3구간 산행기록

 

★날씨

맑음/초겨울 추운날씨

 

★행정구역

산행출발지/충북 충주시 대소원면 탄용리

산행종료지/충북 괴산군 불정면 하문리

 

 

 

★산행코스와 시간/

08:57 말구리고개 도착 =>

09:05 말구리고개 출발 산행시작=>

09:21 지봉 통과=>

09:51 상봉 통과=>

09:56 고양봉 도착=>

10:11 삼거리 갈림길 통과(*길주의지점*)=>

10:20 숯골고개 통과=>

10:37 앞산정상 도착 =>

11:41 대간치 통과=>

12:03 풍류산정상 도착=>

12:47 지공묘 통과=>

12:54 지문령 통과=>

13:25 풍류산(재공산) 도착=>

13:43 장군묘 통과=>

13:52 숲속대문(이동통로) 통과=>

14:08 순흥안공묘 통과=>

14:17 무등고개 통과=>

14:28 110봉(마지막봉)통과=>

14:39 달천 도착 산행종료=>

 

 

 

★산행소요시간/약 5시간40분(휴식/ 식사/알바 포함)

★산행거리/약 9.81k (gps상 거리)

★누구와/이한엽님과 함께

 

 

 

 

※ 가섭지맥3구간 코스에 대한 개인적인 소견과 주의점

 

가섭지맥 3구간은 비교적 짧은 코스입니다. 가섭지맥 산행에 있어서 구간을 짜를때 산행거리와 탈출구간및 어프로치등을 감안해서 산행을 하다보니 남아버린 비교적 짧은 자투리 구간이라고 할수있습니다. 단거리라 시간상 여유넘치는 산행이었으나 경사가 급한 가파른 구간이 많고 특히 마지막 칼날능선을 이어가서 풍류산(재공산)을 지나서 달천으로 빠져버리는 가섭지맥 마루금엔 인적이 희미하고 산길의 족적이 없는 잡목 가시덩쿨 코스라 산길을 헤쳐가야하는 만만치 않은 산행길이었습니다. 역시 지맥길은 모든구간이 만만치 않다는걸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독도상 헷갈리고  산행을 할때 주의해야하는 구간과 지형이 난해한 구간을 정리하겠습니다.

 

1/말구리고개에서 마루금에 올라서서 나오는 밋밋한 둔덕봉에서 좌측으로 갑니다..

 

 

2/고양봉을 출발 10여분 숯골고개를 내려서기전 지맥 마루금은 좌측으로 숨어있습니다. 그냥 직진할수도 있으니 주의해야합니다.

 

 

3/앞산 정상을 지나서 다시 약 400정도 높이의 평평한 무명봉을 지나서 내려가게되면 길이 좌우로 나뉘는것 같이 보이는데 좌측으로 내려가면 월악산 영봉의 멋진 전망이 보이는 묘지지대이고 지맥 마루금은 우측으로 갑니다. 곧이어 안부로 내려서면 좌우로 이동통로가 지나는것같은 산길이 나오는데 일단 좌측으로 가면 과수원위의 널찍한 산길이 나오고 좌측밑으로 사과나무 단지 밑으로 대간치의 도로가 보입니다. 고생을 덜 하려면 그도로로 내려서서 대간치로 올라서면 됩니다.

 

아니면 고생을 좀 하더라도 제대로된 마루금을 타려고 한다면 널찍한 좌측 과수원길을 버리고 우측 산등성이로 올라서야 하는데 마루금에 다시 올라서더라도 길이 희미하고 족적이 별로 없습니다. 일단 대간치로 내려서기 직전의 370m 높이의 무명봉에서 좌우로 헤메이면서 왔다갔다 하게됩니다. 그도 그럴것이 대간치로 내려서는 부분에 절개지가 낭떨어지 바위절벽이고 게다가 철조망으로 막혀있어 길이 뚜렷한 산길이 형성될수 없기 때문입니다. 진행방향으로 볼때 우측 사면으로 길게 횡단하여 좌측으로 도로가 보이면 철조망도 끝나서 없기때문에 도로로 내려설수 있는 포인트가 있습니다. 그쪽으로 내려서서 대간치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4/풍류산을 지나고 좁다란 칼날 능선으로 내려서서 지문령으로 내려서기전에 능선이 갈리는데 우측이 지맥 마루금입니다.

 

 

5/재공산(풍류산)을 지나면서 지맥 마루금은 잡목투성이와 가시덤불의 연속이고 산길이 희미합니다. 재공산에서 15분거리의 좌측에 위치한 장군묘를 지나면서부터는 최악의 산길이 시작되는데 나침판과 gpx트랙등을 총동원하여 지맥마루금을 벗어나지 않도로 주의해야합니다.

 

 

6/마지막 무등고개에서 우측 시멘트길로 우회하여 510번 도로로 내려서고 이어 파란 정미소 건물옆으로 마지막 110봉으로 올라갑니다.

 

 

 

 

 

★ 후일 가섭지맥 산행을 하실 후답자들을 위해 건더더기 다 빼고 핵심부분만 정리합니다.

 

 

★가섭지맥 개념도

 

 

 

 

 

★ 산행지도 

 

 

 

 

 

 

 

 

 

ORUX MAPS 자료

 

 

 

 

 

 

 

 

 

 

 

 

 

 

 

★사진기록을 보겠습니다.

 

초겨울 쌀쌀한 영하의 날씨에 진행한 가섭지맥 마지막 3구간 산행입니다. 식수걱정도 없는 겨울 지맥산행은 확실히 수월합니다. 남은 구간이 비교적 짧아 여유가 넘치는 산행이었는데 마지막 달천을 향해 내려서는 구간은 잡목 가시덩굴에 고전했습니다. 여름엔 진행하기가 매우 어려울것 같습니다.  

 

07시정각 동서울터미날에서 출발하는 충주행 직행버스(7800원)를 타고 충주터미날 직전 달천역 근처인 한국교통대학교 충주캠퍼스 정류장에서 하차합니다. 버스정류장에 대기하고 있는 충주택시를 타고 말구리고개(탄용리 산47-1)를 향합니다. 현지의 택시기사들은 말구리고개라 하면 대부분 모릅니다. 탄용리나 외동길하면 겨우 알아듭습니다. 충주터미날에서 탄용리를 오게되면 택시비가 더 많이들어 지도를 보고 바로 교통대 정류장에 하차한것입니다.

 

교통대 충주캠퍼스입구 버스정류장-말구리고개(탄용리 산47-1) 

택시비 1만원/약 10분소요.

 

 

 

 

↑ 08시57분

충주택시를 타고 말구리고개에 하차했습니다. 도로 고개정상 표지석에 분명하게 말구리고개란 도로 표지석이 있는데도 현지의 택시기사나 주민들은 말구리고개를 전혀 알지 못합니다.

 

 

 

 

 

↑ 말구리고개에서 충주시 방면으로 본 사진입니다. 좌측 도로 표지판 밑으로 검정색의 성황당에 대한 안내석도 보입니다.

 

 

 

 

 

↑ 09시05분

산행준비를 하고 가섭지맥 3구간을 출발합니다. 사진 우측으로 보이는 널찍한 산길로 올라 마루금으로 붙어가려고 합니다.

 

 

 

 

 

↑ 넓은 산길로 올라갑니다. 경사도 가파른 숲길엔 길흔적이 희미하지만 겨울이라 잡목과 잡풀이 성가시지를 않아 오를만합니다. 

 

 

 

 

 

↑ 산행시작후 약 8분후 지맥 마루금에 올라섰습니다. 여기서 약간의 방향착오가 생길수있는데 마루금은 좌측으로 방향을 틀어 진행합니다.

 

 

 

 

 

↑ 잠시 내려서는 지맥길은 다시 한봉우리를 향해 오름길로 변합니다.

 

 

 

 

 

↑ 09시21분 /지봉(약260m)

평평한 봉우리에 올라셨습니다. 아무 표식이 없는 봉우리지만 이봉우리가 지봉입니다.

 

 

 

 

 

↑ 약 2분정도 더 전진하면 삼거리 형태인데 산길이 우측으로 휘게되어 있습니다. 우측으로 갑니다.

 

 

 

 

 

↑ 잠시 우측으로 고개를 돌리니 지난번 진행한 2구간의 산들이 보입니다.

 

 

 

 

 

↑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내려서면 돌들과 잡목이 길을 가리고있는 어수선한 지형이고 곧 평평한 잡목지대로 나섭니다. 그리고 잡목 전방에 올라야될 산길이 짐작됩니다.

 

 

 

 

 

↑ 여기저기 나무들을 잘라놓아 길을 가리고있지만 산길을 찾아 올라갑니다.

 

 

 

 

 

↑ 나무를 베어버린 어수선한 지형을 통과하니 반듯한 산길이 나오는데 이번엔 가파른 오름길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 곧 평평한 묘지지대가 나옵니다.

 

 

 

 

 

↑ 묘지지대를 지나 좌측으로 올라서야합니다.

 

 

 

 

 

↑ 가파른 오름길을 오릅니다. 길은 희미한편이지만 흔적이 보이긴합니다.

 

 

 

 

 

 

 

↑ 09시51분 /상봉 

가파른 오름길을 올라 평평한 봉우리가 나오는데 나무에 선답자들의 표지기만 몇개 나풀거리고 특별한 표지판은 없습니다. 이곳이 상봉입니다.

 

 

 

 

 

↑ 09시56분/고양봉(525.7m) 도착

상봉을 지난지 5분후  고양봉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삼각점과 선답자들의 고양봉 정상 표지판이 보입니다. 지맥길은 정상에서 우측으로 방향을 틀어서 가야합니다.

 

 

 

 

 

↑ 다시 고양봉을 출발합니다. 멀리 숲속으로 다음으로 올라야할 앞산이 짐작됩니다. 10여분을 내려서는데 길은 비교적 뚜렷합니다. 지형상 산길이 좌측으로 휘어서 가야 지맥길이 아닐까 생각하면서 가는데 역시 이곳을 지나서1분여 더가니.

 

 

 

 

 

↑ 10시11분/삼거리 갈림길  *길주의지점*

역시 좌측으로 선답자들의 표지기가 보입니다. 잘못하면 그냥 직진으로 내려갈수도 있는곳입니다. *길주의지점*

 

 

 

 

 

↑ 지맥길은 급내리막의 산길로 변합니다. 낙엽이 수북이 쌓인 산길은 매우 미끄럽습니다.

 

 

 

 

 

↑ 그러더니 평평하고 잘룩한 지형이 짐작대고 묘지가 보입니다. 저묘지를 지나면서 지도상 숯골고개에 해당합니다. 평평한 지대인 숯골고개를 지나 다시 경사가 급한 산길을 오릅니다.

 

 

 

 

 

↑ 10시37분/앞산(446.5m)

숯골고개를 찾아보지만 뚜렷한 사거리 고개는 보이지 않습니다. 그러나 묘지를 지나자 마자 나오는 지형상 잘룩한 안부를 숯골고개로 추정합니다. 다시 가파른 길을 10분넘게 올라 한봉우리에 올라섭니다. 여기가 앞산 정상입니다. 앞산 정상에서 잠시쉬다가 살짝 우측으로 지맥길을 이어갑니다.

 

 

 

 

 

↑ 10시48분

전방 우측으로 대간치가 짐작되고 풍류산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 대간치를 향해 내려갑니다. 여기까지도 길이 양호합니다.

 

 

 

 

 

↑ 다시 수분뒤 펑펑하고 잘룩한 안부를 지나

 

 

 

 

 

↑ 약 해발 400m 정도로 추정되는 무명봉에 올라섭니다. 이봉우리를 지나자 지맥길은 좌우로 갈라지고 있는것같이 보여 헷갈리는데 일단 좌측으로 가면 전망이 좋은 아래의 묘지 지대로 내려서게되고 우측으로 가면 지맥마루금인데(?) 여기부터 길이 좀 이상해집니다.

 

 

 

 

 

↑ 일단 좌우 갈라지는 곳에서 좌측으로 오니 묘지가 나오고 전망이 아주 좋습니다. 사진에는 잘 안나왔지만 정중앙으로 월악산 정상인 영봉이 멋지게 보이는 곳입니다.

 

 

 

 

 

↑ 멋진 월악산 영봉 정상을 넋놓고 보고있다가 우측으로 덤불을 헤치며 지맥마루금에 접속해서 조금 내려섭니다.

 

 

 

 

 

↑ 곧이어 좌우로 깊게 패인 지형이 나옵니다. 여기서 우측으로는 길이 안보여 일단 좌측으로 뻥터진듯이 보이는 곳으로 나갑니다. 그랬더니 널찍한 산길이 나오고 좌측으로 사과 과수원이 펼쳐져있고 그 밑으로 도로가 보입니다. 대간치를 넘어가는 525번 도로입니다. 고생을 덜 하려면 과수원을 통과 도로로 내려서서 대간치로 올라서면 편한데 우리는 시간의 여유도 있고해서 그냥 산으로 올라서 길을 찾아보기로 했습니다.(하지만 고행길이었습니다)

 

 

 

 

 

↑ 11시23분

널찍한 과수원길을 버리고 우측의 산속으로 길도없는 곳을 치고 올라서 산능선에 올라셨지만 뚜렷한 길은 보이지 않고 어디로 내려서야할지 오리무중입니다. 이곳 어딘가에 370정도의 삼각점이 있다는데 전혀 파악되지 않고있습니다. 우리는 좌우로 우왕좌왕 갈팡질팡을 하다가 일단 찻소리가 들리고 도로가 보이는 곳으로 조금 다가섰지만 이내 급경사의 절개지가 막고 있어 도로로 내려서기가 힘들다는 사실을 직감하고 진행방향 우측으로 넓게 돌아서 도로로 간신이 내려설수가 있었습니다.

 

 

 

 

 

↑ 힘들게 525번 도로에 내려서서 본 모습입니다. 사진은 내려가는 길이고 뒤로돌아 올라야 대간치 고개 정상으로 갈수있습니다.

 

 

 

 

 

↑ 뒤로 돌아서 대간치로 올라가면서 보니 철조망과 급경사의 절개지라서 지맥산길이 제대로 나있지 않았다는걸 알수가 있었습니다.

 

 

 

 

 

↑ 하여간 대간치로 올라갑니다.

 

 

 

 

 

↑ 11시41분/대간치 고개

대간치에서 사진의 좌측으로 올라갑니다.

 

 

 

 

↑ 대간치에서 산속으로 들어서니 풍류산으로 올라가는 산길의 시작인데 급경사입니다.

 

 

 

 

 

↑ 풍류산으로 오르다가 좌측을 보니 대간치로 올라오는 도로길이 구불구불 갈지자로 이어지는 도로가 보입니다.

 

 

 

 

 

↑ 벌목지를 지나고

 

 

 

 

 

↑ 돌투성이의 산길이 지나서

 

 

 

 

 

↑ 12시03분/풍류산정상

대간치를 지나서 20여분 가파른 산길을 오르니 이윽고 삼각점이 박힌 풍류산 정상이 나옵니다.

 

 

 

 

 

↑ 풍류산 정상의 표지판

 

 

 

 

 

↑ 풍류산 정상에선 약간 우측으로 방향을 바꾸어 내려갑니다. 조금 내려서다가 바람이 불지않은 곳을 찾아 점심시간을 가져봅니다. 산밑으로 달천이 보이고 가섭지맥의 끝이 짐작됩니다.

 

 

 

 

↑ 휴식시간을 마치고 다시 지맥길을 나서는데 산길이 아주 좁은 칼날능선으로 변해있습니다. 그리고 급내리막입니다. 조심조심 내려섭니다.

 

 

 

 

 

↑ 조금 더 내려서면 길이 희미하지만 좌우로 갈리는 것같이 보입니다. 여기서 우측으로 가야맞지만 일단 좌측을 따르다가 길이 아닌것같아 다시 우측으로 방향을 바꾸어 진행하게 됩니다.

 

 

 

 

 

↑ 우측으로 마루금을 찾다가 지공묘를 만납니다. 지공묘를 지나면 다시 뚜렷한 등로를 만나게되고 급내리막으로 내려갑니다.

 

 

 

 

 

↑ 급내리막길을 3-4분 내려서니

 

 

 

 

 

↑ 12시54분/지문령

지공묘를 지나서 7분정도 내려가니 뚜렷한 사거리 안부고개가 나옵니다. 이곳이 지문령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지문령이라는 지명이 고개인지 봉우리인지 헷갈립니다.

 

 

 

 

 

↑ 지문령을 지나 1-2분 오르자 마자 한봉우리에 나오는 박건석씨의 저 표지는 믿어야 되는건지(?) 말아야되는지 헷갈립니다.

 

 

 

 

 

↑ 지맥길은 계속 좁다란 칼날능선으로 이어집니다.

 

 

 

 

 

↑ 우측으로 보이는 물길은 음성천(우)과 달천이 만나는 곳으로 파악됩니다. 이제 가섭지맥의 끝이 다 와가는 느낌입니다.

 

 

 

 

 

↑ 가섭지맥의 끝을 향하는 이한엽님

 

 

 

 

 

↑ 13시25분/풍류산(재공산)
지문령을 출발 30여분 드디어 작은 풍류산에 도착합니다. 이봉우리는 재공산이라는 또다른 이름도 있습니다.

 

 

 

 

 

↑ 풍류산(재공산)의 표지판

 

 

 

 

 

↑ 풍류산 정상에서 잠시 쉬다가 다시 좌측으로 이어진 마지막 지맥길을 따릅니다. 잠시 로프로 이어지는데 이어 뚜렷한 산길이 사라지기 시작합니다. 대신 희미한 능선이 막아서고 잡목과 가시덤불의 연속인 마지막 지맥길의 연속입니다. 겨울인데도 지나기가 힘들었는데 여름이면 그야말로 지옥행 특급열차가 따로 없을듯한 산길입니다.

 

 

 

 

 

↑ 산길이 희미해지니 어디로 갈까하고 망설이고 있습니다. 여기서 좌측으로 가봅니다.

 

 

 

 

 

↑ 좌측으로 내려갔더니 장군묘가 나옵니다. 여기서는 전망이 꽤나 좋았지만 길이 없어지고 가시덤불에 찔리고 해서 정신이 없어 전망을 즐길 여유가 없었습니다.

 

 

 

 

 

↑ 장군묘에서 다시 마루금으로 복귀 산길이 없다시피한 지맥길을 나침판과 스맛폰의 gpx트랙을 이용해 조심조심 10여분으로 내려서니 다리인지 대문인지 통로인지 알수없는 시설이 나옵니다. 저문을 지나 우측 숲속으로 나갑니다.

 

 

 

 

 

↑ 다시 마루금으로 붙으니 길이 좋아지는듯해서 맘을 놓았으나 잠시뿐이고

 

 

 

 

 

↑ 여기서 다시 어디로 가야할까 방향을 잡기가 애매한 지형이 나옵니다. 한참을 헤메다가 좌측으로 길없는 곳을 치고 내려갑니다.

 

 

 

 

 

↑ 길은 없습니다. 덤불을 헤치고 내려갑니다.

 

 

 

 

 

 

 

↑ 이윽고 순흥안공묘가 나옵니다. 여기서도 길이 안보입니다만 우리는 우측으로 덤불을 헤치고 진행했습니다.

 

 

 

 

 

 

 

↑ 잡목과 가시덤불을 헤치면서 악전고투의 산행길입니다. 입고있는 겨울 플리스 바지엔 온통 쐐기(도깨비)풀이 잔뜩 붙어있어 엉망입니다.

 

 

 

 

 

 

 

↑ 마을이 보입니다.

 

 

 

 

 

↑ 묘지가 보이고 마을의 집이 보이는 곳으로 나왔습니다. 사진 우측의 봉우리가 약110봉 추정되는 가섭지맥의 마지막 봉입니다. 이사진의 묘지를 지나 우측으로 내려서면 시멘트도로가 나오는데 이곳이 무등고개에 해당됩니다. 

 

 

 

 

 

↑ 무등고개로 나서니 밭이 가로막고 있어 우측으로 시멘트 토로를 지나 510번 도로가에 나섰습니다. 우측에는 파란 정미소가 보이는데 그옆사면으로 마지막봉에 올라섭니다.

 

 

 

 

 

↑ 정미소에서 정미소 뒷쪽 산으로 올라붙어가니 순흥안공묘를 지나고

 

 

 

 

 

↑ 이어 나오는 마지막 봉우리인데 봉우리 같지도 않은 둔덕봉이 나옵니다. 여기서 좌측으로 방향을 바꾸어 우측으로 전원주택이 보이는 절개지 옆으로 위태위태하게 통과합니다. 전원주택에서 주민이 뭔일인가하고 처다보고있습니다.

 

 

 

 

 

↑ 절개지 낭떠러지를 지나서

 

 

 

 

 

↑ 전원주택의 담장으로 내려갑니다.

 

 

 

 

 

↑ 논이보이고 그밑에 달천이 보입니다.

 

 

 

 

 

↑ 달천가 농에서 바라본 풍류산(재공산)의 모습

 

 

 

 

 

↑ 마지막으로 전원주택의 담장격인 바위길로 달천옆의 논으로 내려서는 모습

 

 

 

 

 

 

 

 

 

↑ 가섭지맥의 마지막 달천

 

 

 

 

 

 

 

↑ 가섭지맥 완주의 순간

 

 

 

 

 

 

 

↑ 달천가의 억새

 

 

 

 

 

↑ 가섭지맥을 마치고 정미소옆 510번 도로로 다시 복귀했습니다.

 

 

 

 

 

 

 

↑ 좌측으로 도로를 따르니 하문리를 알리는 거대한 비석이 나옵니다. 이곳이 버스정류장인데 현재시간에 다니는 버스는 없습니다. 이곳에서 약2키로 정도가면 괴산군 불정면사무소가 위치한 동네(목도)인데 여기서 택시를 불러도 되지만 우리는 시간여유가 있어 걷기로 합니다. 조금 걷다가 인심좋은 마울주민의 트럭을 얻어타고 불정면 주민센타 소재지(목도)로 왔습니다.

 

불정면에 2대있다는 택시를 부를경우

목도 개인택시/043 833 6300

                           833 3431 

 

 

 

 

 

↑ 목도시장의 모습

 

 

 

 

 

↑ 목도시장의 모습

 

시장끝으로 걸어가가면 교회가 보이고 교회옆 우측으로 공용버스 정류소가 나옵니다.

이곳에서 음성행(15시30분- 요금 2050원- 약20분소요)농촌버스를 타고 음성으로 갔습니다.

충주행 버스는 16시20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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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1월03일 목요일/ 한남금북정맥 가섭지맥2구간 산행기록

 

★날씨

맑음/비온후 대체로 맑음

 

★행정구역

산행출발지/충북 음성군 소이면 비산2리

산행종료지/충북 충주시 대소원면 탄용리

 

 

 

★산행코스와 시간/

08:28 비산2리(오랫말삼거리) 출발=>

08:38 사거리안부 통과=>

09:15 311봉 통과=>

09:41 220 암봉 도착=>

10:24 막골고개 통과=>

11:56 어래산정상 도착=>

12:33 알미늄사다리 통과=>

12:49 노루목재 통과 =>

13:02 모래봉정상 도착=>

13:25 쇠실고개(도로) 통과=>

13:39 작은쇠실고개 통과=>

14:14 쇠실고개(산속) 통과=>

14:39 고사리봉 도착=>

16:15 485.5봉(삼각점) 도착=>

16:56 286봉 도착=>

17:17 말구리고개 도착 산행종료=>

 

 

 

★산행소요시간/약 8시간20분(휴식/ 식사/알바 포함)

★산행거리/약 15.42k (gps상 거리)

★누구와/이한엽님과 함께

 

 

 

 

※ 가섭지맥2구간 코스에 대한 개인적인 소견과 주의점

 

가섭지맥 2구간은 비교적 긴 구간입니다. 더운 여름철이면 잡목과 잡풀 가시덩쿨로 인하여 시간이 지체되고 고생할 구간인데 초겨울에 산행을 하게되어 한결 쉽게 산행을 마칠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코스전체가 심한 오르막이 많아 체력상 상당한 수준을 요구하는 상급코스라 정의할수있겠고 코스에 대한 난이도는 곳곳에 방향을 잡기 힘드는 포인트가 몇군데가 있는점과 잡목숲을 뚫고가는 구간을 감안하면 중급정도라고 평할수있겠습니다.  

 

 

 

독도상 주의해야하는 구간과 지형이 난해한 구간을 정리하겠습니다.

 

1/311봉 운동시설이 있는 봉우리를 지나서 잠간가다가 급격하게 우측으로 방향을 전환하여 가야됩니다.

 

 

2/220 암봉에서 좌측으로 내려서 충북선 철로가 지나는 도로인 막골고개로 내려서는 구간은 길이 전혀없습니다. 암봉에서 좌측으로 내려서면 표지기가 있지만 길은 없습니다. 약간 좌측으로 내려선다는 개념으로 숲을 뚫고 내려서면 희미한 길을 만나고 그길을 따르면 사과밭을 지나 시멘트도로로 나옵니다. 시멘트 도로에서 좌측으로 급격하게 방향을 틀어나오면 논이고 논을 가로질러 전방의 산자락에 묘지가 보이는 곳으로 가서 과수원옆으로 진행해서 철길을 건너면 2차선도로가 지나는 막골고개에 도착합니다.

 

 

3/철길을 건너고(막골고개) 밤나무단지와 사과과수원을 지나면 잡목과 잡풀이 무성한 벌목지대(개활지)인데 방향잡기가 매우힘듭니다. 그렇다고 무성한 가시덩쿨 잡풀지대를 뚫고가기엔 너무 힘이듭니다. 아예 사과나무 과수원을 지나 좌측으로 나가면 뚜렷하고 넓은 비포장도로같은 산길이 보이는데 그길을 따라서 산으로 오르면 마루금에 손쉽게 접속할수있습니다. 

 

 

4/모래봉을 지나자 마자 우측으로 90도 급격하게 방향을 틀어서 진행해야합니다. 그리고 쇠실고개를 향해 내려서는 구간도 길이 희미하여 도로를 유추하고 내려서야합니다.

 

5/고사리봉을 지나고  367봉으로 오르는 구간은 산길이 희미하고 방향을 잡기가 매우힘든 난해한지형(펑퍼짐한 지형)이 연속되는데 나침판과 지도를 잘보고 방향을 잡아야합니다.

 

6/485.5 삼각점봉 오르기 직전의 400봉정도로 추정되는 무명봉에서 다시 거의 직각으로 좌회전을 해야하는곳을 주의해야합니다.

 

 

7/485 삼각점봉을 지나고 6-7분후 나오는 450정도로 추정되는 무명봉에서 내려가는 산길이 시작되는데 방향 잡기가 매우 힘이듭니다. 약간 우측으로 바위지대가 펼쳐지는데(슬랩지대) 그 바위지대로 내려서면 송전탑을 설치하려다 중지한듯한 평평한 개활지 지형으로 나와 벌목해서 버려두다시피한 통과하기 힘든곳을 돌파해야 됩니다. 

 

 

   

 

★ 후일 가섭지맥 산행을 하실 후답자들을 위해 건더더기 다 빼고 핵심부분만 정리합니다.

 

 

★가섭지맥 개념도

 

 

 

 

 

★ 산행지도

 

 

 

 

 

 

 

ORUX MAPS 자료

 

 

 

 

 

 

 

 

 

 

 

 

 

 

★사진기록을 보겠습니다.

 

초겨울에 접어든 시기라 잡목과 가시덤불이 많은 구간이지만 많이 사라져버려 비교적 수월한 산행이었습니다.

 

06시20분 동서울터미날에서 출발하는 음성행 직행버스(8900원)를 타고 음성에서 하차합니다. 비산리로 가는 군내 완행버스는 30분후인 08시40분에 출발하기 때문에 버스를 포기  터미날 앞에 대기하고 있는 음성택시를 이용 비산삼거리(비산2리)에 도착합니다. 이곳은 오랫말 삼거리라고도 합니다. 

 

음성터미날-비산삼거리(오랫말삼거리) 

음성택시/043 872 8001   /택시비 약 9천원/약 7-8분소요.

 

↑ 08시28분 

음성택시를 이용 비산삼거리(비산2리)에 도착합니다. 윗사진의 비닐하우스 좌측 옆으로 지맥길이 연결됩니다. 

 

 

 

 

↑ 비산2리 버스정류장/건너 맞은편 비닐하우스 옆으로 산행을 시작합니다.

 

 

 

 

↑ 산행시작해서 초반 산길은 양호합니다. 뚜렷한 길을 따르니 산행시작 2분후 널찍하고 평평한 지대가 펼쳐지지만 자욱한 안개가 시계가 별로 좋지않습니다. 그리고 지난밤에 비가내려 사방이 축축 젖어있습니다. 사진의 전방으로 직진하면 길이 없어지고 마는데 우측으로 잠시내려서서 다시 좌측 마루금으로 붙어가면 다시 뚜렷한 산길이 나옵니다.

 

 

 

 

↑ 다시 길이 뚜렷해지고 지맥꾼들의 표지기도 간간이 붙어있어 지맥길은 갈만합니다.

 

 

 

 

↑ 08시38분

좌우로 산길이 지나가는 안부가 나옵니다. 안부를 건너 직진합니다.

 

 

 

 

 

↑ 08시45분

이정목이 나옵니다. 뾰족산 정상 방향으로 갑니다.

 

 

 

 

↑ 소나무 사이로 대로길이 연속됩니다. 좌측으로 벤치도 보이고 동네 주민들의 산책로 같습니다.

 

 

 

 

↑ 계단길이 나옵니다.

 

 

 

 

↑ 일단 뾰족산 정상방향으로

 

 

 

 

↑ 09시15분

운동기구가 설치되어있는 311봉에 도착합니다. 가섭지맥길은 이곳에서 직진하는 뚜렷한길을 잠시 따르다가 우측으로 직각으로 꺽어 남동방향으로 가야합니다. 

 

 

 

 

↑ 311봉에서 1-2분후 나오는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방향을 바꿔야합니다. *길주의지점*

 

 

 

 

↑ 우로 방향을 바꾸어 내려서는데 그간 뚜렷했던 길은 사라지고 지맥 특유의 흐릿한 산길이 나옵니다. 뚜렷한 산길에 심취되어있던 그간의 정서와 달리 급격하게 바뀌니 혼란이 옵니다.

 

 

 

 

 

↑ 그러나 그것도 잠시뿐 다시 뚜렷한 대로길에 연결되어서 대로길을 따르게 됩니다.

 

 

 

 

↑ 뚜렷한 대로길을 따르니 밤나무 농장지대가 나옵니다. 밤나무 단지를 따라가다가 밤나무 지대가 끝이나며 길이 분명치 않습니다. 좌측으로 마루금으로 추정되는 곳으로 전진하니 작은 안부가 나오고 계속 전진하니 마루금이라 느껴집니다.

 

 

 

 

↑ 09시41분

지맥 마루금이라 확신하고 희미한 산길을 따르니 바위가 섞여있는 암봉에 오르게됩니다. 이곳은 220봉에 해당되는 암봉입니다. 암봉에 오르니 간간이 전망이 트이긴 하지만 시원치 않습니다. 이봉에서는 진행하게될 지맥마루금이 분명치 않습니다. 지도와 나참판을 잘보고 방향을 잡고 내려서야합니다. 좌측으로 내려서는 부분에 선답자들의 시그널이 보이지만 길은 전혀없습니다. 우리는 우왕좌왕 갈피를 못잡고 방황하다가 일단 좌측방향으로 내려섰습니다. 

 

 

 

 

↑ 잡목과 가시덤불을 헤치고 전진 15분정도 진행하니 오래된 산판길같은 산길이 보입니다. 갈수있는 길이 그곳뿐이어서 그길을 따라갑니다.

 

 

 

 

↑ 오래된 산판길을 따르니 내려설수록 길이 뚜렷해지고 이윽고 사과밭이 나옵니다. 그리고 윗사진의 시멘트도로로 나오게됩니다. 여기서도 지맥마루금이 분명치 않습니다. 도로를 따르다 좌측 산속숲으로 들어가 봤지만 우리가 생각하고 가야될 마루금이 아니라는걸 판단하고 다시 원위치합니다. 지도와 나침판 그리고 스맛폰의 gpx트랙을 한참을 보다가 여기서도 좌측으로 직각으로 방향을 바꾸어 진행을 합니다. 논이 나오고 그끝에 산이 보이고 산속에 묘지와 사과밭이 또보입니다.

 

 

 

 

↑ 산속으로 들어가 묘지를 지나니 사과과수원이 나옵니다. 사과나무 위로 연결된 줄에서는 새를 쫓는 소린지 사람들에게 들려주는 경고음인지 연신 땡땡땡 종소리가 요란합니다. 풍성하게 열린 사과밭을 지나는게 부담이되어 사과밭 우측의 가장자리 잡목숲을 따라갑니다.

 

 

 

 

↑ 사과밭옆의 잡목숲의 모습입니다. 전방에있는 묘지를 지나 칡넝쿨이 우거져있는 곳을 통과하니 다시 사과나무가 가로막습니다. 사과나무 옆으로 진행을 하니 기찻길(충북선)과 도로가 나옵니다.

 

 

 

 

↑ 기찻길을 지납니다. 사진은 기찻길을 지나서 돌아본 모습입니다.

 

 

 

 

↑ 10시24분

49번 도로(막골고개)를 지납니다. 일단 사진의 도로 고개 정상으로 가서 좌측 산쪽으로 붙어갑니다.

 

 

 

 

↑ 도로에서 좌측 산으로 올라서니 밤나무 단지가 펼쳐지고있습니다.

 

 

 

 

↑ 밤나무 단지고 끝나고 다시 숲으로 들어갑니다. 곧이어 나오는 커다란 "평산신공묘"비석을 통과합니다.

 

 

 

 

 

↑ 묘비석을 지나니 다시 사과밭이 나오는데 사과밭을 통과하지 않고는 진행할 길이 보이지 않아 조심해서 사과밭을 통과합니다. 사과밭이 끝나면서 거대한 잡초와 잡목으로 이루어진 개활지가 펼쳐집니다. 이 개활지는 완만하고 평평하게 이루어졌지만 뚜렷한 산길이 보이지 않아서 통과하기 매우 어려운 지형입니다. 온갖 가시나무와 덩쿨잡목이 거칠게 잡아당겨 통과과 힘든곳입니다. 겨울철 접어든 시기인데도 통과가 힘든데 여름철이면 이곳은 굉장한 험로가 예상됩니다.

 

우리는 그런데로 이어지는 길을 따라갔는데 커다란 묘지앞에서 산길은 사라지고 없습니다. 어디로 갈까 망설이다가 일단 좀 훤해보이는 좌측 산등성이로 올라섰습니다. 올라서니 아래사진은 맨땅이 펼쳐지는 곳으로 올라섭니다.

 

 

 

 

↑ 탁트인 맨땅 개활지를 올라오는 모습입니다.

*그러나 이길을 계속 따르면 잡목숲이 발길을 잡기때문에 사진의 우측으로 넘어가면 널찍한 산길이 나오는데 그길로 내려서서 따라 올라가면 쉽게 마루금에 접속할수있습니다.*

 

 

 

 

↑ 뒤돌아보니 우리가 힘겹게 내려온 220암봉(우측봉우리)이 보입니다.

 

 

 

 

↑ 11시11분

개활지를 힘들게 통과 다시 마루금에 접속했습니다.

 

 

 

 

↑ 비교적 뚜렷한 지맥길을 따라 10여분 산행을 하니 좌우로 갈림길이 보입니다. 좌측으로 올라갑니다. 좁다란 칼날능선이 펼쳐집니다. 어래산이 300미터대의 산인데 올라가는 산길의 경사도가 상당합니다. 마치 천미터대의 고산을 올라가는 맛이 나면서 힘이 상당이 듭니다.

 

 

 

 

↑ 전방에 어래산으로 보이는 산봉우리가 어렴픗이 보이고 있습니다.

 

 

 

 

↑ 11시39분

커다란 바위가 마루금을 막고있습니다. 가파른 오르막길의 연속인데 어래산 정상은 좀처럼 모습을 보여주지 않고 있습니다.

 

 

 

 

↑ 2분뒤 이번에는 묘지를 통과합니다. 묘지는 몇개가 더 보입니다. 이제 정상이 가까워졌나하고 희망을 가져봅니다. 산정상부인데도 묘지가 여러개 보이고 있습니다.

 

 

 

 

↑ 11시52분

꾸준이 어래산 정상을 향하여 나아갑니다. 다시 10여분뒤 커다란 바위구멍이 입을 떡 벌리고있습니다. 여기를 지나니 팻말이 보입니다.

 

 

 

 

↑ 비공개 동굴이랍니다.

 

 

 

 

↑ 11시56분/어래산 정상

동굴을 지난지 3분뒤 이윽고 힘들게 어래산 정상에 도착합니다. 이성계 태조왕이 방문해서 어래산이라고 한답니다.

 

 

 

 

↑ 실제 정상은 여기입니다.(전진 방향으로 있는 봉우리)

어래산 정상에서의 조망은 그리 좋은편은 아닙니다. 정상에서 점심시간과 휴식시간을 가진후 다시 북쪽 방향으로 이어진 지맥마루금을 따릅니다. 지맥 마루금은 어래산 정상에서 북쪽 방향으로 따르다가 좌측으로 급내리막길을 내려가는데 급경사에다 바위와 돌들이 셖여있어 위험한 난코스입니다.

 

 

 

↑ 12시33분/알미늄 사다리

급내리막을 내려서 우측으로 휘어져가니 알루미늄 사다리가 나옵니다. 사다리로 올라서서 조금가다가 바위협곡 통로 같은 지형인 좌측 급사면으로 내려서니 로프길이 나옵니다.

 

 

 

 

↑ 로프길을 따라서 갑니다.

 

 

 

 

↑ 12시49분/노루목재

로프길을 지난 13분후 잘룩한 안부가 나옵니다. 노루목재입니다.

 

 

 

 

↑ 노루목재를 지나고 모래봉으로 오르다가 우측으로 보니 어래산 정상이 보이고 있습니다.

 

 

 

 

↑ 모래산으로 오르는 산길

 

 

 

 

↑ 13시02분

모래봉 정상이 나옵니다. 모래봉은 별특징이 없는 봉우리입니다. 모래가 많아서 모래봉인 모양인데 산에 모래는 보이지 않터군요.

안내도상 쇠실고개 방향을 따라갑니다.

 

 

 

 

↑ 모래봉을 출발  잠시 3-4분정도 좌측으로 내려서는데(길이 양호함) 나무에 묵여있는 TV안테나가 눈에 들어옵니다. 어라~ 선답자들의 기록을 보면 안테나는 없었습니다. 잘못 온것을 직감하고 다시 모래봉으로 원위치합니다.

 

*확인해보니 모래봉을 출발해서 잠시(1-2분) 가다가 바로 우측으로 90도 꺽어서 가야합니다.*(길주의지점)

그리고 지도상 우측 동남 방향으로 휘어지는 산길을 따라갑니다. 10여분 정도까지는 길은 앙호하나 쇠실고개가 가까워지자 길이 희미해집니다.

 

 

 

 

 

↑ 13시25분/쇠실고개

길이 희미해지지만 차소리가 들리고 도로가 보이는듯 합니다. 나침판을 보면서 희미한 길을 전진해 내려서니 2차선 도로가 지나가는 599번 도로에 내려섭니다. 고개 정상 방향인 남쪽방향으로 고개를 넘어가다가 좌측 숲으로 들어가면서 지맥마루금에 다시 접속합니다. 

 

 

 

 

↑ 쇠실고개를 출발 남으로 방향을 바꾼 지맥마루금은 5분후 우측에 철조망이 보이는 지형을 지나기 시작합니다. 이후로 철조망을 좌우로 가기편한곳으로 왔다갔다 하면서 진행을 합니다.

 

 

 

 

↑ 13시39분/작은쇠실고개

 다시 8분후 잘룩한 안부고개가 눈에 들어옵니다. 여기는 작은 쇠실고개에 해당합니다.

 

 

 

 

↑ 13시53분/ 331봉

작은 쇠실고개를 출발 급경사를 헉헉대며 올라서니 무명봉이 나옵니다. 331봉에 해당합니다.

 

 

 

 

↑ 다시 15분정도 진행하니 안부가 나오는데 여기가 산속에 있는 쇠실고개인가 했는데 아닙니다.

 

 

 

 

↑ 14시14분/쇠실고개

 

다시 안부를 출발 6분정도 전진을 하면 뚜렷한 사거리 안부 여기가 지도상 산속의 쇠실고개입니다.

이제 고사리봉을 향하여 올라갑니다.

 

 

 

 

↑ 14시39분/고사리봉 

쇠실고개를 출발 고사리봉을 향해 올라가는데 경사가 상당합니다. 마치 코가 땅에 닿을듯한 느낌으로 올라갑니다. 그렇게 20분 넘게 올라가는데 전방에 하얀 표지판이 붙어있는 고사리봉이 시야에 들어옵니다.

 

 

 

 

↑ 다시 고사리봉을 출발합니다. 지도상 우측으로 방향을 바꾸어 내려서는데 이곳은 너무나 평퍼짐한 지형이라 산의 능선(마루금)이 어디인지 전혀 느낌이 오질않습니다. 길도 불확실하고 잠시 당황이 되는 상황입니다.

 

다시 지도와 나침판 스맛폰의 gpx트랙을 총동원 방향을 잡아봅니다. 다행이 초겨울이라 전방으로 시야가 트여 가야할 방향으로 멀리 367봉으로 추정되는 봉우리가 보입니다. 그봉우리를 겨냥해 내려 나아갑니다. 간간이 얼마전에 붙인것으로 추정되는 모 클럽의 비닐 표지기가 전진에 도움이 됩니다.

 

윗사진은 고사리봉을 출발 15분후에 나오는 봉우리입니다. 이봉우리에서 지맥길은 방향을 남쪽으로 바꿉니다. 

 

 

 

 

↑ 다시 남으로 방향을 바꾼 지맥길은 다시 서서히 동으로 방향을 바꾸기 시작합니다. 계속 전진을하니 좌측으로 골프장이 내려다 보입니다. 다시 411봉으로 추정되는 봉우리에서 우측(남쪽)으로 90도 방향을 바꾸어 진행을 하게됩니다.

 

 

 

 

↑ 지쳐가는 몸을 이끌고 가는데 다행이도 산길은 뚜렷하다고 할순없지만 감각으로 찾아갈수 있는 정도를 유지하고있습니다. 서둘러야지 잘못하다간 해가 짧은 초겨울이라 머믓거리다 오늘의 최종 목적지인 말구리고개까지 가지도 못하고 어둠속에서 헤매이는 사태가 올수도 있어 긴장을 하고 가게됩니다. 간간이 나오는 표지기를 보면서 윗사진의 최공묘를 지나게됩니다.

 

 

 

↑ 충주최공 묘역을 지나고 다시 4분후 이장을 한듯한 윗사진의 폐묘를 지나게됩니다. 그리고 다시 경사길을 오르면 고도 약400 정도로 추정되는 봉에 올라섭니다. 이봉에서 다시 길이 헷갈리고 방향을 잡기가 힘든데 올라서자 마자 바로 좌측으로 90도 급격하게 방향을 바꾸어 내려서야합니다. 잠시 뚜렷하던 산길은 곧이어 평퍼짐한 지형으로 바뀌고 길도 희미해져 방향을 잡기가 힘드는 험로로 변하는데 한발 한발 내딛는게 조심스럽습니다. 

 

 

 

 

↑ 16시13분/485.5봉 

400봉에서 방향을 바꾸기가 힘들었지만 그래도 진행을 하니 희미하게 산길을 느끼는 수준인데 그래도 순간순간 길이 헷갈립니다. 그럴때면 스맛폰의 gpx트랙을 보면서 방향을 잃어버릴것을 예방하면서 20여분을 올라가니 삼각점이 박혀있는 485.5봉에 도착합니다.  

 

 

 

 

↑ 16시15분/485봉

485 삼각점봉을 출발합니다. 푯말 왼쪽 직진개념으로 산길을 이어갑니다.

 

 

 

 

 

↑ 4분후 우측으로 바위들이 보이고 낙엽이 푸짐한 산길을 이어갑니다. 길도 비교적 뚜렷합니다. 이제 오늘의 종착점이 멀지않았습니다. 조급함이 사라지고 여유를 찾아봅니다.

 

 

 

 

↑ 연속해서 진행방향으로 커다란 바위들이 보입니다. 정남 방향으로 이어지는 지맥 산길은 완만한 경사로 평평한 봉우리로 오르게됩니다.

 

 

 

 

↑ 평평한 봉우리로 오르자 저 건너편으로 오늘의 마지막 봉우리라고 할수있는 286봉이 보이고 그너머로 상봉/고양봉 능선이 멋지게 조망되고 있습니다. 이제 내리막으로 변한 지맥 등로는 급내리막길이 이어지는데 진행방향은 남으로 그려지는데 정작 산길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약간 당황되는 시간인데 평평한 슬랩바위 지대로 이어지는  우측의 방향으로 틀어서 전진해야합니다. 산길이 없어보였지먄 슬랩 바위지대옆으로 조심스럽게 통과하니 윗사진의 바위지대로 나오고 산길도 희미하지만 보이고 있습니다. 

 

 

 

 

↑ 다시 2분뒤 나오는 지형입니다. 송전탑  공사를 위해 깍아놓은 듯한 지형인데 전방 중앙으로 나아가야하는데 수십그루의 잘린 나무들이 막고있습니다. 조심스럽게 잘린 나무를 넘어 내려서는데 비로서 뚜렷한 산길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 다시 2분뒤 울창한 숲을 벗어나더니 잡풀이 우거진 지대로 나오게됩니다. 커다란 나무는 없고 잡목과 잡풀이 우거진 이곳은 널찍한 벌목지 산판길 같은 모습입니다.

 

 

 

 

↑ 전방으로 보이는 오늘의 마지막봉 286봉과 그너머의 다음구간인 상봉과 고양산일대

 

 

 

 

↑ 전방으로 보이는 오늘의 마지막봉 286봉과 그너머의 다음구간인 상봉과 고양산일대의 모습인데 나무를 한쪽으로 전부 잘라놓은 벌목지의 모습입니다. 진행방향 좌측 산아래는 공장같은 건물이 보입니다.

 

 

 

 

↑ 널찍한 잡풀 숲길을 내려서니 온통 나무를 잘라나서 직진을 할수가 없습니다. 할수없이 약간 우측으로 내려서니 잘룩한 사거리 안부가 나옵니다.

 

 

 

 

↑ 온통 나무들을 잘라나서 등로가 보이질 않고 통과가 힘듭니다. 우측으로 보이는 잘 단장된 묘지로 올라서서 좌측으로 마루금 접속을 시도합니다. 다행이 틈이보여 마루금으로 올라서니 이번엔 지독한 오름길입니다.

 

 

 

 

↑ 오늘의 마지막봉인 286봉으로 오르는 벌목지대 형태의 오름길의 모습입니다.

 

 

 

 

↑ 286봉으로 오르는 모습

 

 

 

 

↑ 16시56분/286봉

마지막 봉우리인 286봉에서 지나온 구간을 돌아봤습니다. 중앙의 봉우리에서 내려왔습니다.

 

 

 

↑ 진행방향 좌측으로 보이는건 공장이 아니라 채석장이었습니다. 286봉에서는 약간 우측으로 내려와야합니다. 내려서는데 차소리가 들리고 6번 국지도인 도로가 보입니다. 종착점인 말구리고개입니다. 계속 내려서면 절개지라서 말구리고개로 내려서기가 위험해보입니다. 좌측으로 보니 묘지가 보이고 묘지를 지나니 안전하게 도로로 내려가는 길이 보입니다.

 

 

 

 

↑ 좌측으로 내려서서 묘지를 통과합니다.

 

 

 

 

↑ 다시 묘지우측으로 도로로 내려서는 길이보이고 로프도 묶어놨습니다.

 

 

 

 

↑ 괴산과 충주시의 경계인 말구리고개에 도착 가섭지맥2구간 산행을 마칩니다.

 

 

 

 

↑ 17시17분/말구리고개

성황당이 있던 말구리고개가 도로개설로 훼손되어 산신령의 영혼을 위로하여 세웠다는 말구리고개의 비석 안내문입니다.

 

산행을 마치고 주덕택시를 불러 주덕읍으로 나갑니다. 말구리고개라고 하니 기사가 모릅니다. 외동길 이라고하니 겨우 알아듣습니다. 참고로 말구리고개 주소는 충주시 대소원면 탄용리 산47-1 입니다.

 

주덕택시/043 855 4121   주덕까지 택시요금 1만6천원

주덕읍에서 서울행/이천행 직행버스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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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9월29일 목요일/ 한남금북정맥 가섭지맥1구간 산행기록

 

★날씨

맑음/흐린후 대체로 맑음

 

★행정구역

산행출발지/충북 음성군 음성읍 용산리

산행종료지/충북 음성군 소이면 비산리

 

 

 

★산행코스와 시간/

08:24 용산리 궁도장 출발=>

09:04 산불감시초소 통과=>

09:12 가섭지맥 분기점 도착=>

09:49 안동김공묘 통과=>

10:07 숯고개 도착=>

10:40 두호봉 도착=>

11:06 선지봉(570m)도착=>

11:51 수리봉(578m) 도착 =>

12:38 가섭산(709.9m) 정상 도착=>

13:20 가섭산 봉수대 도착=>

13:41 중계소 통신탑 철조망 정문옆(철조망 우측)으로 통과=>

14:03 군사보호지역 시멘트 기둥에서 좌로=>

14:26 군부대 초소 통과=>

14:48 475봉 도착=>

15:26 미타사 갈림길안부 통과=>

16:18 36번국도 고개 통과=>

16:56 46번도로 비산삼거리 도착 산행종료=>

 

 

 

★산행소요시간/약 8시간27분(휴식/ 식사/알바 포함)

★산행거리/약 13.08k (gps상 거리)

★누구와/이한엽님과 함께

 

 

 

 

※ 가섭지맥1구간 코스에 대한 개인적인 소견과 주의점

 

지난 부용지맥에 이어 가섭지맥을 하게되었습니다. 세구간 정도로 예상하고 가는데 잘진행이 될지 모르겠습니다. 가섭지맥도 부용지맥과 비교하자면 비슷한 난이도라 생각됩니다. 가섭지맥1구간의 경우 가섭산 구간은 길은 좋은데 그 나머지 구간은 잡목이 우거지고 가시덩굴로 이어진 지맥 특유의 산길입니다. 약13키로의 산길인데 체력적으로 특별이 힘든것은 없지만 길을 잘못들어 우왕좌왕 하게되면 체력소모가 커질것이므로 선답자의 후기들을 참고하고 나침판과 지도를 숙지하여 알바를 줄이는게 관건이 될것같습니다.

 

 

 

독도상 주의해야하는 구간과 지형이 난해한 구간을 정리하겠습니다.

 

1/가섭지맥 분기점을 지나서 본격적인 지맥길에 들어서게됩니다. 지맥길답게 소로길이지만 비교적 뚜렷한 산길을 15분정도 내려가면 그동안 뚜렷하던 산길은 사라지고 앞에는 큰나무가 없는 벌목지의 형태로 확트인 잡목지대만 보입니다. 사라진 산길을 찾으려고 좌우로 우왕좌왕 하게되는데 지맥 마루금은 한가운데 정도로 지나가서는 사과밭으로 가는것 같습니다. 여기서는 희미하지만 족적이 이어지는 좌측으로의 길을 타고가다가 보면 우측으로 희미한 족적이 보이는데 일단 우측으로 내려서다가 다시 좌로 꺽어 내려서야합니다. 길은 없고 잡목에 가시덩쿨이지만 내려서면설수록 길이 뚜렷해지고 들깨밭으로 이어지고 안동김공묘를 지나면서 사과밭에 이르게 됩니다.

 

 

2/숯고개에 이르러 우측의 마을길을 따르는데 뼈대만 남은 폐가를 지나면 들깨밭이 나오면서 울타리 휀스가 보입니다. 이어지는 길을 따라 휀스끝에서 휀스를 넘어 좌측의 숲으로 들어서면 마루금으로 이어집니다.

 

 

3/가섭산 정상에서 계속 조금 직진하면 철조망이 가로막는데 여기서 길은 따로 보이지 않습니다. 좌측으로 철조망을 따르는 개념으로가되 철조망에서 멀리 떨어지지 말고 최대한 붙어서 따라가다가 봉우리로 올라서면 가섭산 봉수대가 나옵니다. 

 

4/가섭산 봉수대에서 계속 직진하면 삼각점을 지나면서 통신탑과 철조망이 다시 가로막고 있습니다. 철조망 전에있는 우측 나무계단으로 내려가면 도로가 나오는데 여기서 좌측으로 가면 철조망의 정문이 나옵니다. 지맥길은 정문 우측옆 철조망옆으로 가야합니다. 길이 좁아 갈수없을것 같지만 철조망을 왼손으로 잡고 가면 뚜렷한 마루금에 복귀하게 됩니다.

 

5.군부대 초소탑을 지나고 우측으로 지맥길을 올라 475봉에 이르고 다시 내려서게되면(미타사부근) 좌측으로 길이 이어지는데 표지리본은 우측으로 붙어있어 혼란을 줍니다. 노란 표지리본이 붙어있는 곳으로 산길을 찾아보지만 뚜렷한 길은 없습니다. 왔다갔다 우왕좌왕 한참을 방황하게 되고 그러다가는 다시 노란 시그널이 보이곤합니다.

 

여기선 노란리본이 보이는 첫지점에서 우측 노란표지기를 무시하고 좌측으로 이어지는 산길을 계속 따르것이 좋을듯합니다. 좌측이든 우측이든 어차피 계속 내려가게되면 군부대 울타리 철조망이 나오고 군부대에 의해 지맥길을 우측으로 우회해야 합니다. 철조망을 따르다가 군부대로 이어지는 아스팔트 도로를 만나게되면 군부대 정문으로 가서 정문 우측의 산으로 들어서야 다시 지맥길로 다시 복귀하게 됩니다.    

   

 

 

 

★ 후일 가섭지맥 산행을 하실 후답자들을 위해 건더더기 다 빼고 핵심부분만 정리합니다.

 

 

 ★가섭지맥/오갑지맥/부용지맥의 개념도

 

 

 

 

 

★ 산행지도

 

 

 

 

 

 

 

 

ORUX MAPS 자료

 

 

 

 

 

 

 

 

 

★사진기록을 보겠습니다.

 

더위가 물러가고 시원했지만 난해한 코스가 곳곳에 산재해 어려운 산행이었습니다.

 

06시20분 동서울터미날에서 출발하는 음성행 직행버스(8900원)를 타고 음성에서 하차하고 바로 음성택시를 이용 용산리의 음성궁도장으로 향합니다. 택시를 타고가는데 우측으로 가섭지맥의 맹주 가섭산이 보입니다. 해발 700미터대의 산인데 매우 낮아보입니다. 해발 300-400미터의 산으로 밖에는 안보입니다.

 

 

음성터미날-용산리 궁도장(활터) 

음성택시/043 872 8001   /택시비 6천5백원/약 6-7분소요.

 

↑ 08시24분

부용산 산행들머리가 있는 용산리 궁도장에 도착합니다. 용산리 저수지가 보이고 이곳에서 좌측 너머로는 부용산이 우측으로는 가섭산이 보입니다.  

 

 

 

 

↑ 우측으로 보이는 안테나가 서있는 가섭산이 보입니다.

 

 

 

 

↑ 우리가 타고온 택시가 보이고 그옆에 부용산 안내도가 보이고 등산로가 보입니다. 등산로로 접어드는데 주위에 온통 밤나무가 있어 여기저기 떨어진 밤이 보입니다. 그냥 갈수없어 일단 줍고봅니다.

 

 

 

 

↑ 08시41분

한참 밤을 줍고난후 산길을 따라 가섭지맥 분기점으로 향합니다. 등산로는 처음부터 급경사로 시작하지만 상태는 양호합니다.

 

 

 

 

↑ 08시50분

이정목이 보입니다. 부용산 전망대 방향으로 갑니다.

 

 

 

 

↑ 산불 감시초소를 지납니다. 이어 산행 6분정도를 가니 우측으로 표지기가 여러개가 붙어있습니다. 이곳이 가섭지맥으로 들어가는 입구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계속 직진 가섭지맥 분기점을 보러갑니다.

 

 

 

 

↑ 09시12분

2분후 가섭지맥 분기점이라는 팻말이 있는 곳에 도착합니다. 지난봄에 내리는 비를 맞고 부용지맥1구간을 하면서 지나친 곳입니다. 다시 보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다시 뒤로돌아 본격 가섭지맥 산행을 합니다. 다시 2분후

 

 

 

 

↑ 09시15분

가섭지맥으로 들어가는 산행입구에 도착합니다. 노란리본이 붙어있는 곳으로 들어가 가섭지맥 산행을 시작합니다. 산길은 지맥길답게 약간 희미합니다.

 

 

 

 

↑ 희미하지만 비교적 괜찮은 산길을 따라갑니다. 이내 급내리막길이 나타나고 작은 바위가 있는곳을 지나 내려서는데 뚜렷했던 산길이 희미해집니다.

 

 

 

 

↑ 09시31분

산길은 안보이고 전방에 가섭산과 산아래의 논과밭 그리고 마을이 보입니다. 그리고 발밑으로는 큰나무가 없는 벌목지 형태입니다. 벌목지라 큰나무는 안보이고 잡목과 가시넝쿨 투성이입니다. 마루금은 잡목 투성이의 한가운데로 지나가는 모양입니다.

 

 

 

 

↑ 그래도 좌측으로 희미한 족적을 찾아 내려섭니다. 이부분이 이번구간의 첫번째 크럭스(난해한구간)가 되겠습니다. 조금 내려서다가 계속 가면 마루금을 벗어난다고 판단하여 우측을 보니 약간 희미한 길이 보입니다. 지맥 마루금은 오른쪽으로 트인 벌목지 한가운데로 지나가는듯 보입니다.

 

 

 

 

↑ 우측 희미한 길어 접어들어 조금 전진하다가 잡목과 가시덩쿨로 더이상 전진을 못하고 방황하다가 결국 좌측으로 방향을 틀어 아래로 내려서는데 처음엔 전혀없던 족적이 이내 희미해지기 시작합니다. 아마도 선답자들의 발길도 이쪽으로 향한것같습니다. 더욱 뚜렷해진 산길은 우측으로 밭이 있는곳으로 이어지는데 우리는 들깨와 호박이 한창인 밭으로 일단 들어가서 좌측으로 보이는 묘지로 접근을 했습니다.

 

 

 

 

↑ 09시49분

들깨밭으로 들어와서 좌측으로 이동 안동김공묘에 도착합니다. 사진은 우리가 지나온 들깨와 호박이 심어진 밭입니다. 이곳 김공 묘역부터 윗사진 좌측으로 산길이 뚜렷합니다.

 

 

 

 

↑ 뚜렷한 산길을 따르니 사과과수원이 나오는데 사과과 탐스럽게 달려있습니다. 지맥 마루금은 사과밭으로 지나는듯 합니다. 우린 과수원을 피하고 이내 우측으로 보이는 마을도로를 따라갑니다.

 

 

 

 

 

↑ 마을도로를 따라갑니다.

 

 

 

 

↑ 09시59분

용산4리 마을회관앞을 지납니다.

 

 

 

 

↑ 숯고개를 지나는 516번 도로에 도착합니다. 좌측으로 도로를 따라 숯고개로 향합니다.

 

 

 

 

↑ 도로에서 우측으로 보니 탄현이라는 돌비석이 보입니다.

 

 

 

 

↑ 10시7분

좌측으로 516번 도로를 따라 4-5분후 숯고개에 도착합니다. 숯고개에서 도로 우측으로 마을길을 따라야합니다.

 

 

 

 

↑ 시멘트 포장된 마을길을 따르다가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들어서서 올라갑니다.

 

 

 

 

↑ 우측으로는 산을 파헤친 공사절개지 지역이 보입니다.

 

 

 

 

↑ 10시15분

다시 좌측으로 뼈대만 앙상한 폐가가 보이고 주위엔 온통 들깨밭입니다. 마지막 산자락 밑까지 마을길로 이어지는데 들깨 투성이의 밭입니다. 밭주위에 검은 비닐로 울타리 펜스를 쳐놓았습니다. 마을길 끝에있는 펜스까지 가보니 다행이 넘어 갈수있었고 산길은 계속 전방으로 이어지지만 마루금은 좌측능선으로 이어지는 것으로 판단하여

 

좌측 경사진 숲으로 들어가는데 다행이 희미한 산길의 족적이 이어졌는데 그 족적은 밤나무가 있어 밤을 줏으로 온 사람들의 족적으로 판단됩니다. 암튼 밤나무를 지나 능선으로 접어드니 희미하지만 이곳이 지맥 마루금이라고 생각되어져 계속 올라갑니다.

 

 

 

  

↑ 10시40분

다소 희미하고 여러곳으로 나누어지는 산길을 20분정도 따르다 우측으로 휘어져 경사가 급해지는 산길을 올라가니 두호봉이라는 코팅지가 보입니다. 얼마전 타계하신 함현우씨의 3000산 오르기 코팅지입니다.

 

 

 

 

↑ 10시53분

두호봉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다가 다시 경사길을 올라서니 뚜렷한 등산로가 좌우로 지나갑니다. 가섭산 일반 등산로와 만났습니다. 좌측으로 가섭산 정상을 향해가는데 이후로 등산로가 매우 양호합니다.

 

 

 

 

↑ 아주 기분 좋은 뚜렷한 산길을 따라갑니다. 지맥길이 전부 이런형태면 지맥산행이 얼마나 편할까요?

 

 

 

 

↑ 가섭산 주등산로와 만나 12분정도 산행을 하니 한봉우리가 보입니다.

 

 

 

 

↑ 이정목에 두호2봉이라 되어있는데 여기가 선지봉(570m)입니다.

 

 

 

 

↑ 11시06분

뒤편에 선지봉이라는 표지판이 보입니다.

 

 

 

 

↑ 선지봉에서 10분정도 가니 안부에 이정목이 서있습니다.

 

 

 

 

↑ 바윗돌이 깔린 등산로도 나옵니다.

 

 

 

 

↑ 다시 사거리 안부에 이정목이 나옵니다. 중계소 방향으로 갑니다.

 

 

 

 

↑ 11시51분

저앞에 뾰족하게 생긴 봉우리를 보면서 한참을 경사진곳을 올라가니 수리봉이 나옵니다.

 

 

 

 

↑ 수리봉 표지판 밑에는 봉학산이라는 또다른 정상 표지판이 보입니다.

 

 

 

 

↑ 수리봉을 지나면 가섭산 정상이 기가막히게 보이는 전망대가 나옵니다. 우리는 전망대에서 시원하고 장쾌한 조망을 즐깁니다.

 

 

 

 

↑ 다시 뚜렷한 등산로를 따라 직진 좌측으로 송전탑이 있는 덩쿨 잡목지대를 통과합니다.

 

 

 

 

↑ 다시 사거리 안부에 이정목이 나옵니다.

 

 

 

 

↑ 다시 나오는 이정표/200미터를 단숨에 올라갑니다.

 

 

 

 

↑ 12시38분

다소 완만해진 산길을 따르니 우측중계소의 허름한 초소같은 건물을 지나고 곧이어 가섭산 정상이 나옵니다.

 

 

 

 

↑ 가섭산 정상에서의 전망은 별로 좋지 않습니다. 올라온 방향으로 계속 직진하면 지맥길이 이어집니다. 잠시 내려서니 철조망이 가로막고 있습니다. 좌측으로 철조망을 우회해야하는데 사방이 밤나무라 여기저기 알밤들이 깔려있습니다. 잠시 밤을 주으면서 진행할 경로를 찾아봅니다.

 

철조망 우횟길이 다소 불확실하지만 철조망을 크게 벗어나지 않는 범위 안에서 우회해야합니다. 철조망 안에서 인기척을 느낀 개들이 보초를 서는지 계속 짓어댑니다. 어느 순간 철조망이 가까워지고 철망옆으로 길도 희미하게 보이는것같아 철조망으로 접근하니 하얀 개두마리가 밥값을 하려는지 열심히 짓어댑니다. 다시 좌측으로 희미한 족적을 따르니 한봉우리에 올라서게됩니다. 

 

 

 

 

↑ 13시20분

이어 올라선 봉우리에는 가섭산 봉수대를 알리는 안내판이 나옵니다.

 

 

 

 

↑ 조금 더가니 삼각점과 안내판도 보이고 전방으로 커다란 통신탑이 있는 또다른 중계소 건물과 철조망이 가로막고있고 우측으로는 나무계단길이 보입니다. 여기서 어디로 지맥길을 이어갈까 헷갈립니다. 일단 나무계단길을 내려가봅니다.

 

 

 

 

↑ 계단길을 내려서서 좌측으로 가니 정문과 철조망이 가로막는데 철조망 옆쪽인 우측으로 가야할텐데 지나간 흔적이 전혀 안보입니다. 한참을 왔다갔다 방황하다가 좌측 철조망을 한손으로 잡고 조심이 한발한발 전진을 해봅니다. 다행이 낭떨어지 같아 보이는 그철망옆은 간신이 지나갈수 있게 조금의 틈은 있었습니다. 한손으로 철조망을 잡은 상태에서 수십미터를 전진하니 철조망이 좌측으로 휘어지면서 지면도 평평해집니다. 그러고 뚜렷한 산길도 나타납니다. 

 

 

 

 

↑ 다시 뚜렷하게 이어지는 산길은 간간이 썩은 고무로프길로 이어지면서 서서이 내려가는 길입니다. 15분정도 진행하니 군사시설보호구역이란 시멘트 기둥이 보입니다. 여기서 좌측으로 지맥길이 이어집니다.

 

 

 

 

↑ 잠시 내려서니 타이어가 원형으로 깔린 진지를 지나게됩니다. 그리고 어느순간인가 삐삐선이 나타나고 군사시설 보호구역 기둥도 다시 나타납니다. 이어서 다시 전진하니 전방에 군부대가 있는지 철망과 초소탑이 보입니다. 철망으로 접근하니 군인 2명이 초소에서 내려다 보면서 이곳으로 접근하면 안되고 훈련중이라 어쩌구 저쩌구 합니다. 우리는 군부대로는 안가고 옆으로 가겠다고 하면서 그자리를 피합니다. 다행이 산길도 부대옆으로 우회하게 나있습니다.

 

 

 

 

↑ 초병과 철조망과 헤어져 우측 숲길로 전진하니 윗사진의 평평한 지대가 나오고 산길은 이어집니다. 서서이 경사도를 높이며 올라가고 있습니다. 여기는 475봉 오름길이었습니다.

 

 

 

 

↑ 14시48분

이윽고 서서이 오르는 오름길끝에 한봉우리에 올라서는데 이곳이 475봉입니다. 전망이 없는 무명봉입니다. 여기서 계속 전진하는데 이후의 산길이 정말로 이상합니다. 오늘의 두번째 난코스 구간이었습니다.

 

475봉에서 서서이 내려가게되는데 한참을 가다보니 산길은 뚜렷하게 좌측으로 이어지는데 우측에 노란 리본 표지기가 붙어있습니다. 지맥 산행에서 선답자들의 표지기를 무시할수 없다보니 우측으로 가보는데 전혀 길이 이어지고 있지를 않습니다. 왜일까? 도대체 그당시에는 이해가 되지않았습니다. 그러나 산행을 하고 난지금은 그사정을 알게되었습니다.

 

(이부근이 미타사 옆인데 어차피 좌측의 뚜렷한 길로가나 우측의 리본이 붙은곳으로 가나 한참을 가게되면 마루금은 군부대의 철조망으로 막혀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선답자들의 발길이 뚜렷하게 한곳으로 이어지지 못하고 여기저기 중구난방격으로 나있는것으로 생각됩니다.) 

 

암튼 결론은 우측 리본을 무시하고 좌측으로 계속가면 됩니다.

 

그런데 우리는 그 노란 리본에 홀려 우측으로 접어들어 우왕좌왕 갈팔질팡을 하게됩니다. 길은 없었지만 준비해간 가섭지맥gpx를 참고하니 지맥마루금을 벗어나지 않은것에 위로를 하면서 한참을 잡목을 헤치며 내려갑니다. 그랬더니 아래의 큰바위에 도착합니다. 

 

 

 

 

↑ 15시23분 

천신만고끝에 보이는 저 큰바위가 나옵니다. 이바위는 선답자들의 후기에도 자주 등장합니다. 하여간 이바위가 나오면 일단 안도하게 될겁니다. 이쯤되니 우측옆으로 사람들의 인기척이 들리고 어렴픗이 미타사 절의 모습이 보이는것같습니다. 하여간 이바위를 지나서 계속가게되면

 

 

 

 

↑ 큰바위를 지난지 3분후 평평한 안부가 나옵니다. 여기가 미타사로 내려가는 안부입니다. 우측으로 미타사도 확실하게 보입니다. 이곳에서 계속 직진을 하는데 연속해서 철조망이 두개정도 나와서 철조망을 넘어갑니다. 다시 잠시 잡목을 헤치고 내려가니 길이 점점 희미해지며 뭔가 이상함을 느낍니다. 그래도 전진을 하니 전방에 군부대 철조망이 나옵니다. 마루금이 부대안으로 들어가는 곳입니다.

 

이곳에서야 잠시전에 우리가 왔던 산길이 왜 중구난방격이었는지 이해가됩니다. 이어서 철조망을 따라 우측으로 내려가야하는데 잡목과 가시나무 덩굴이 얽혀 도대체 전진이 안됩니다. 질려버린 우리는 우측 숲길로 들어가 마을길로 가려고 맘을 먹습니다.

 

(사실 이부분은 오늘 산행의 실수한 부분이기도 합니다.)

 

 

 

 

↑ 15시49분

우측 숲길로 접어들어 비교적 뚜렷한 길을 따르니 윗사진의 전주이공묘로 오게됩니다. 묘를 지나자 작은 또랑을 건너고 가을벼가 풍성한 논둑으로 가게되었습니다. 고개를 드니 저멀리 36번 국도가 보입니다.

 

 

 

 

↑ 논둑으로 나와 뒤를 바라보니 미타사의 거대한 노란색 불상(마애여래입상)이 보입니다.

 

 

 

 

↑ 논둑을 벗어나 마을 시멘트길을 따라 36번 국도를 향합니다. 이어서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가니 군부대 정문에서 나오는 아스팔트 길과 만나며(이곳에서 좌측 산으로 들어가 마루금에 접속했어야 했는데) 우측으로 계속가서 36번 국도를 만납니다.

 

 

 

 

↑ 36번 국도에 접어들어 국도를 따릅니다. 전방의 고개 좌우가 지맥 마루금입니다. 우리는 우측 전방의 노란색의 천천히란 표지판에서 우측으로 접어들어 가섭지맥 마루금에 접속했습니다.

 

 

 

 

↑ 산을 절개를한 형상인데 가운데 중간으로 올라야 마루금으로 붙을수 있습니다.

 

 

 

 

16시26분

다시 마루금에 섰습니다.

 

 

 

 

↑ 뒤를 돌아다보니 가섭산과 475봉 그아래로 미타사 노란 마애여래입상이 보입니다. 우리는 계속 직진으로 전진하다가 길이 없어지길래 우측의 묘를 지나서 46번 도로가 지나는 비산삼거리 근처에서 오늘의 산행을 마쳤습니다. 그때가 16시56분경이었는데 잠시 1-2분후에 운좋게도 음성가는 농촌형 군내버스가 오길래 바로 잡아타고 음성으로 바로올수 있었습니다.

 

(음성행 버스 16시58분경 비산삼거리 통과. 요금 1300원)

 

 

 

다음 가섭지맥2구간 산행은 10월27일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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