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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명성산(923m)
명성산 [鳴聲山]
높이 : 921.7m
위치 : 경기도 포천시 이동면, 강원도 철원군 갈말읍
특징, 볼거리
명성산은 산자락의 산정호수와 어우러진 운치가 뛰어나고 국민관광지로 이름 난 곳이다.
산 전체가 암릉과 암벽으로 이루어져 산세가 당당하고 남으로는 가파르나 동으로는 경사가 완만하다. 남쪽의 삼각봉은 칼날같은 암봉과 안덕재에서 내려오는 분지엔 억새풀밭이 장관을 이룬다.
남북으로 이어지는 능선에는 암봉과 절벽, 초원 등이 다양하게 전개되며 좌우 시야가 탁 트인 조망이 장쾌하다. 삼각봉 동쪽 분지의 화전민터 일대는 억새풀이 가득한 초원 지대이다.
억새는 정상까지 능선 따라 군데군데 있으나 화전민터 일대가 군락지를 이루고 있다. 이곳 억새는 억새와 잡풀이 섞여 있어 억새산행지로서는 다소 떨어진다. 매년 10월 중순경 억새축제가 열린다. 수도권에서 당일코스로 가볼 만한 억새군락지가 흔치 않으므로 한번쯤 가볼 만하다. 그러나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 억새 보러 명성산 까지 갈 만한 전국적인 억새명산은 아니다.
정상은 민등봉이나 전망이 매우 좋으며, 남쪽으로 이어진 12봉 능선의 모습이 장쾌하다. 능선에서 우거진 억새풀밭을 오르락내리락 하는 사이에 지루한 줄 모르고 걷게 된다. 유원지로 개발된 산정호수까지는 교통이 편리하고 숙박시설도 잘 구비되어 있기 때문에 이쪽에서 산행을 시작하는 것이 좋다. 산과 호수를 동시에 즐길 수 잇는 호반산행, 가족산행으로도 인기 있다.
볼거리/ 자인사, 산정호수, 삼부연 폭포
인기명산 [40위]
궁예의 한이 서려있고 산아래 산정호수가 있는 명성산은 산세가 수려하다. 억새가 그리 많지는 않지만 수도권에서 가을 단풍산행과 억새산행으로 인기 있다.
산림청 선정 100대 명산/
도평천(都坪川), 영평천(永平川), 한탄강의 수계를 이루며, 산세가 가파르고 곳곳에 바위가 어우러져 경관이 아름다운 점 등을 고려하여 선정되었다 산 북쪽으로 삼부연폭포와 남쪽으로 산정호수를 끼고 있음. 전설에 의하면 왕건(王建)에게 쫓기던 궁예(弓裔)가 피살되었던 곳으로 유명하다.
등산코스/
1- 산정호수 주차장-자인사-(50분)- 능선안부 -(40분)- 삼각봉-(1시간20분)- 명성산 정상 -(2시간)- 신안고개 (5시간)
2 -산안고개 -(2시간10분)- 정상 -(1시간20분)- 삼각봉 -(1시간)- 자인사 - 산정호수 주차장 (4시간 30분)
3- 산정호수 주차장 - 등산로가든 - 비선폭포 - 등룡폭포- 화전민터 억새밭 - 삼각봉-등룡폭포- 산정호수 주차장 코스(3시간 30분)
*등룡폭포로 내려오지 않고 자인사로 하산하는 코스도 있다. 삼각봉에서 계속 명성산 정상까지 갖다 오면 총 산행시간이 5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
등산방법/
산행기점은 산정호수 주차장이다. 주차장 오른쪽으로 난 차도를 따라가면 자인사 입구 표지판이 보인다. 자인사 우측으로 접어들면 계곡길이다.
거대한 암릉, 억새풀 가득한 평원을 거치면서 오르락내리락 하다보면 정상이다. 정상에 서면 광덕산, 백운봉 등이 시원한 조망이 시야에 들어 온다. 하산은 남서쪽 능선을 따라간다.
억새밭을 지나 진달래, 싸리나무, 참나무 등이 우거진 암릉지대를 따라 내려가다보면 급경사의 계곡길이다. 계곡을 따라 2시간쯤 내려간다. 억새산행은 등룡폭포- 화전민터- 삼각봉 까지 오른 후 올라간 길로 되내려 오거나 자인사로 하산한다.
◈2/ 명성산(923m)
6만여평의 억새밭 풍경
명성산(鳴聲山, 922.6m)은 가을철이면 억새산행 대상지로 유명한 산이다. 수도권 억새 감상 1번지로 꼽히는 명성산은 서울에서 동북으로 84km, 운천에서 약 7km 거리에 위치하며 산자락에 산정호수를 끼고 있어 등산과 호수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겨울 산행으로도 각광받는 곳이다. 태봉국을 세운 궁예의 애환이 호수 뒤편에 병풍처럼 펼쳐진 웅장한 명성산에 숨겨져 내려온 전설이 있는데 망국의 슬품을 통곡하자 산도 따라 울었다고 하는 설과 왕건의 신하에게 주인을 잃은 신하와 말이 산이 울릴 정도로 울었다는 설과 마의태자가 금강산으로 입산할 때에 산도 슬피 울었다는 등 그 후 울음산으로 불리우다 울"명"자 소리"성"자를 써서 명성산으로 불린다는 전설이 있다.
경기도 포천군 영북면과 강원도 철원군 갈말읍 경계를 이루는 이 산의 산세는 풍수지리상 소가 누워 있는 와우형이라 한다. 명성산의 산정호수의 물줄기는 영북면 농토를 살찌우고 있다. 명성산 주능선 동쪽 수십만 평 넓이에 펼쳐지는 억새 군락은 본래 울창한 수림지대였다. 이것이 억새군락으로 변한 것은 6.25 전쟁 때 피아간에 격전을 치루면서 울창했던 나무들이 사라지고 부터다.
명성산 등산은 등룡폭포계곡 코스와 자인사→삼각봉 코스가 가장 많이 이용되고 있다. 자인사 코스는 급경사로 인하여 해빙기에는 미끄럼,낙석사고가 빈번하다. 최근에는 등룡폭포 못미처인 비선폭포 아래에서 왼쪽 암릉으로 오르는 책바위 코스가 인기 있다.
자인사는 1949년 서울 명륜동에서 창건되어, 1965년 5월 지금의 자리로 옮긴 절이다. 현재의 터는 옛날 왕건이 궁예에게 결전의 반격을 가하기 전 바로 여기서 산제를 지내 산신의 도움으로 승전했다는 전설이 전해진다. 왕건에게 대패한 궁예가 도망친 루트는 동쪽이라는 얘기도 있다.
명성산 남동쪽 백운산에서 화천으로 넘는 고개인 '도마치'는 당시 궁예가 '도망칠 때' 넘어간 고개라는 전설도 있다. 산행은 등룡폭포 입구 매점과 식당 앞을 출발, 비선폭포→등룡폭포→억새밭→삼각봉→정상→산안고개→산정호수로 나오는 6시간 코스와 등산로가든식당→비선,등룡폭포→억새밭→삼각봉까지만 갔다가 자인사로 하산하는 3시간 코스가 가장 많이 이용된다.
등룡폭포계곡 코스는 자인사 기점 코스보다 30~40분이 더 걸린다. 책바위 암릉 코스는 자인사 기점 코스와 소요시간이 거의 같다. 어느 코스로 오르건 삼각봉을 경유한다. 삼각봉으로 오르는 능선 동쪽 아래로 부드럽게 가라앉은 폭 1km에 달하는 수만 평에 달하는 분지 전체가 억새 물결이어서 장관을 이룬다.
삼각봉 능선에서 이 방향으로는 황금물결이 일렁이는 듯한 억새군락 너머로 각흘봉, 광덕산, 상해봉이 보이고, 오른쪽 이동 분지 건너로는 한북정맥 상의 백운산, 국망봉, 도마치봉 등이 멀리의 화악산과 함께 시원하게 터져 이곳에서 즐기는 파노라마가 일품이다. 삼각봉에서 정상까지는 약 1.5km(약 40분) 거리로, 이 구간도 능선길 동쪽이 온통 억새군락이다. 빽빽하게 밀집되어 있는 억새군락이 마치 황소 등허리의 쇠털을 보는 기분이다.
정상에서는 북서쪽 아래로 '궁예의 침전' 암릉이 발 아래로 보이고, 멀리로는 동송(구 철원)과 갈말(신철원)이 철원평야를 가르는 한탄강과 함께 시원하게 터진다. 정상에서 동쪽 약사령으로 내려서는 능선길도 뚜렷하지만 이 코스는 약사령에서 북쪽 신철원으로 내려가기 때문에 귀경길로는 적합하지 않다.
하산은 신철원과 철의 삼각지대 등 휴전선 일대가 시원하게 펼쳐져 보이는 북서릉 상의 궁예의 침전 암릉을 타고 내리다가 안부에서 남쪽 계곡을 경유하여 산안고개로 내려서면 된다. 신안고개에서는 남쪽 도로를 따라 1시간 가량 걸어 나오면 자인사 앞이다.
산안고개에서 자동차길로 자인사까지 걷는 길이 지루한 경우에는 정상에서 궁예의 침전 구경을 포기하고, 역으로 삼각봉을 경유하여 자인사나 책바위 코스로 내려오는 것도 괜찮다. 단체산행인 경우에는 자인사 앞에서 하차한 다음, 대절버스는 북쪽 산안고개로 이동시켜 놓으면 된다.
자인사나 등룡폭포를 기점으로 삼각봉을 경유하여 정상에 오른 후 역으로 삼각봉을 타거나 아니면 궁예의 침전 바위 - 산안고개를 경유하여 자인사 앞으로 빠져나오는 산행거리는 약 12km로, 5시간 안팎이 소요된다. 등룡폭포 상부인 안덕재는 군부대 사격훈련장이다. 따라서 토,일요일에는 사격훈련장 서쪽 외곽지역인 억새군락까지는 입산이 가능하다.
그러나 평일에는 사각봉↔주능선 일원 전체가 출입이 금지되어 있다. 그러나 군부대에서 사격훈련을 하지 않는 경우 등산인들이 평일에도 등산을 즐길 수 있도록 오전 8시30분 전에 입산해도 괜찮다고 산정호수 매표소에 연락한다.
따라서 오전 8시30분~9시 사이에 산정호수 매표소(031-531-6103)에 전화하여 입산이 가능한지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 신철원리에서 용화저수지를 지나 약사령에 오른 다음, 약사령에서 정상으로 이어지는 등산로가 정비되어 있으나 이곳도 평일에는 입산이 안되고 토,일요일에만 출입이 된다.
등산 매니아는 산정호수 들머리인 등룡폭포 입구에서 비선폭포→등룡폭포→억새밭→삼각봉→정상→신안고개→산정호수(약 6시간) 구간을 택하지만, 억새 탐방만을 목적으로 하는 사람은 비선폭포→등룡폭포→억새밭→삼각봉직전 삼거리→자인사 (약 3시간) 코스를 주로 택한다.
주차장에서 약 100m정도 자인사 방향으로 가다보면 계곡입구에 등산로 가든매점과 안내간판이 서있는 곳이 등산 기점이다.
◐ 등산로 가든→비선폭→등룡폭포→억새꽃축제 반환점→자인사→기점 (6.3㎞, 약 2시간 30분)
◐ 등산로 가든→비선폭포→등룡폭포→억새꽃축제 반환점→삼각봉→억새꽃축제 반환점→자인사→기점 (7.9㎞, 약 3시간)
◐ 등산로 가든→비선폭포→등룡폭포→억새꽃축제 반환점→삼각봉→명성산 정상→산안고개→기점 (14.1㎞, 약 6시간 30분)
◐ 책바위코스
책바위능선이 권할 만하다. 책바위코스 능선은 암릉으로 위험 구간에는 보조줄이 설치되어 있고, 길을 잃지 않도록 군데군데 이정표가 설치되어 있어 아기자기한 산행을 즐길 수 있다. 산행들머리는 산정호수 주차장이다.
주차장 부근 '등산로가든식당' 왼쪽의 포장길을 따라 300m쯤 오르면 쌍그네가 나오고 이곳부터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된다. 쌍그네에서 50m쯤 오르면 커다란 바위에 책바위코스를 알리는 화살표시가 나오고 다시 50m를 오르면 산제터에 도착한다.
산제터에서 산길을 계속 따라오르면 암릉 시작 지점에 도착한다. 암릉에는 보조줄이 튼튼하게 설치되어 있어 어려움이 없지만 미끄러지지 않도록 주의한다. 암릉을 다 오르면 정상으로 이어지는 능선길인데 강원도와 경기도의 경계인 삼각봉(903m)까지의 억새능선이 일품이다. 능선 중간에는 자인사, 등룡폭포, 산안고개로 각각 내려가는 갈림길 표시가 있다.
◐ 주차장→책바위능선→억새능선→삼각봉→정상→산안고개(약 4시간)
산정호수 : 병풍과 같은 웅장한 명성산을 중심으로 호수 양옆에 망봉산과 망무봉을 끼고 있는 호수다. '산속의 우물과 같은 맑은 호수'라 해서 산정호수라 불리고 있으며 1925년에 농업용수로 이용하기 위해 축조된 저수지인데 주변경관이 수려해 수도권에서는 즐겨 찾는 관광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호수 주변의 산책로는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도 좋지만 숙박을 하는 이들에게는 건강 산책 코스로 아주 적합한 곳이다. 계절별로 봄, 가을,아침.저녁에 피어오르는 호수의 물안개는 전설적이며 특히 저녁 무렵의 보트놀이는 한폭의 그림과 같다.
봄, 가을 명성산의 산행과 겨울철의 자연 그대로의 호수 빙판위의 스케이팅은 스포츠를 즐기는 이가 많이 찾는 곳이며 이외에도 놀이동산, 수영장, 눈썰매장, 온천 등이 개발되어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레저시설도 다양하다.
특히 오랜 전통으로 빚어낸 음식맛은 빼놓을 수 없으며 자연산 우렁, 버섯요리와 민물고기 매운탕, 더덕구이, 산채백반, 도토리묵 등 각종 건강식품으로 불리는 음식맛은 전국에서도 알아준다. 경치가 뛰어나 한때 김일성 별장도 있었다고 한다.
▲ 유튜브 참고 영상/2021년 10월27일 업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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