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설악산 [雪嶽山]
설악산 소개: 설악산은 강원도 속초시, 양양군, 고성군, 인제군에 걸쳐 있는 국립공원이다. 면적 354.6㎢이다. 1970년 3월 24일 지정되었으나 1972년 10월 13일, 1977년 10월 4일, 1978년 10월 4일 3회에 걸쳐 구역이 변경되었다.
주봉인 대청봉(大靑峰:1,708m)은 백두대간 중의 한 연봉(連峰)으로 남한에서는 한라산·지리산 다음으로 높은 산이다. 설악산은 유곡 계류 신록 단풍이 천하의 절경을 이루는 곳이다. 가히 남한에서 가장 아름다운산으로 불러도 손색이 없는 명산이다.
◈2/ 설악산 [雪嶽山]
설악산은 강원도 속초시, 양양군, 고성군, 인제군 4개의 시, 군에 걸쳐 있다. 한라산, 지리산에 이어 남한에서 3번째로 높은 설악산은 주봉인 대청봉(1,708m)을 비롯하여 700여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다.
설악산은 외설악과 내설악으로 구분한다. 오색지구를 추가하여 남설악을 덧붙이기도 한다. 한계령과 미시령을 경계선으로 동해쪽은 외설악, 서쪽은 내설악이라 한다.
외설악은 설악산에서 가장 높은 대청봉, 관모산, 천불동 계곡, 울산바위, 권금성, 금강굴, 비룡폭포, 토왕성폭포 등 기암절벽과 큰 폭포들이 있어 사람들의 발길이 잦다. 내설악은 백담계곡, 수렴동계곡, 백운동계곡, 가야동계곡, 와룡, 유달, 쌍폭, 대승 등 폭포, 백담사, 봉정암 등의 사찰들이 있으며 계곡이 아름답고 산세가 빼어나다.
가을이면 대청봉 단풍이 9월 하순부터 물들기 시작한다. 대청 중청 소청봉을 필두로 화채봉 한계령 대승령 공룡능선이 그 다음으로 타오르다 용아장성 전불동계곡으로 내려온뒤 장수대와 옥녀탕까지 빠른 속도로 붉게 물들인다.
이중 공룡능선은 설악단풍산행의 으뜸으로 꼽는데 주저하지 않는 곳. 외설악의 암릉미가 동해와 화채릉의 짙푸른 사면과 어우러진데다 서쪽의 용아장성과 기암도 장관이다.
설악산의 오색단풍 중 붉은 색은 단풍나무를 비롯 벚나무, 붉나무, 개박달, 박달나무 등이 만들어 내는 장관이다. 또 노란색은 물푸레나무, 피나무, 엄나무, 층층나무가, 주황색은 옻나무, 신갈나무,굴참나무, 떡갈나무 등이 엮어낸다. 여기에 기암괴석이 어우러져 최고의 절경을 만들어 낸다.
또한 설악산은 겨울에 아름다운 산이다. 오색이나 한계령에서 대청을 올라 천불동계곡으로 하산한다. 겨울의 설악산은 겨울산행과 겨울바다의 운치,상쾌한 온천욕을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1석3조의 명소로 꼽힌다, 인근에 낙산사, 하조대, 주전골 등 명승지가 많다.
설악산은 척산온천, 설악워터피아, 오색온천이 있어 산행 후 온천을 즐길 수 있다. 척산온천은 외설악의 초입인 설악동에서 불과 2㎞ 거리. 한화리조트의 워터피아는 파도풀장, 슬라이더풀장, 야외 수영장 등을 갖추고 있으며. 오색온천은 점봉산 오색약수에서 한계령쪽으로 4km쯤 떨어진 온정골에 있다.
인기명산 [2위]
기암괴석과 암봉, 수려한 계곡, 폭포 등이 많은 명산 국립공원 설악산은 사계절 찾을 만한 산행지이다. 9월 하순 대청봉에서 물들기 시작한 단풍이 내려와 천불동계곡에 절정을 이루는 10월 중순에 집중적으로 많이 찾는다. 단풍시즌에는 인산인해로 인하여 산행시 많은 시간이 지체되기도 한다.
산림청 선정 100대 명산
남한에서 세 번째로 높은 봉우리인 한계령, 마등령, 미시령 등 수많은 고개와 산줄기·계곡들이 어우러져 한국을 대표하는 산악미의 극치를 이루고 있으며, 국립공원(1970년 지정) 및 유네스코의 생물권 보존지역으로 지정(1982년)되어 관리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하여 선정되었다
백담사(百潭寺), 봉정암(鳳頂菴), 신흥사(新興寺), 계조암(繼祖菴), 오세암(五歲庵), 흔들바위, 토왕성폭포, 대승폭포 등이 특히 유명하다.
설악산은 산행과 관광코스 기점이 설악지구(설악동), 한계령, 오색지구, 장수대지구, 백담지구 등 다양하다. 서울에서는 속초행버스를 이용 산행기점에서 하산하거나 인제, 원통, 속초로 가서 산행기점으로 이동한다.
지방에서는 속초나 영양으로 가서 산행기점으로 이동한다. 속초에서는 설악동, 오색, 한계령, 장수대 및 백담지역으로 이동할 수 있는 버스편이 있다.
도로안내/
속초 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 현남IC→ 속초
서울-속초 국도
서울 → 양평 → 홍천 → 인제 → 미시령 → 속초
설악산 설악동
영동고속도로 → 현남IC → 속초방면 → 해맞이공원에서 좌회전(40분)
해맞이공원 → 설악동 소공원주차장(20분)
서울 → 양평 → 홍천 → 인제 → 미시령 →속초 한화리조트(3시간)
한화리조트 → 목우재터널 → 설악동 소공원주차장(20분)
설악산 오색지구
영동고속도로 → 현남 IC → 양양방면→ 양양삼거리에서 인제·원통방향 오색도착(20분)
서울→ 양평→ 홍천→ 인제→ 원통→ 한계령→ 오색(3시간 30분)
흘림골입구
한계령→ 흘림골쉼터(흘림5교 3km)
오색에서 한계령방면→ 흘림골쉼터(흘림5교)
한계령,장수대
영동고속도로 → 현남 IC → 양양방면→ 양양삼거리에서 인제·원통방향 한계령 도착(40분) →장수대
서울 → 양평 → 홍천 → 인제 → 원통 → 장수대 →한계령(3시간 10분)
내설악(남교리, 백담사입구)
서울 →양평 →홍천 →인제 →원통 →민예단지 삼거리에서 미시령 방향으로 진입(2시간 30분)
→ 백담사 갈림길에서 우회전 → 백담 주차장 주차(15분)
→ 백담 매표소까지 도보 이동 (10분)
영동고속도로→ 현남 IC →양양방면→양양삼거리에서 인제·원통방향으로 진입(20분)
(한계령경유) 원통방향 민예단지삼거리에서 미시령방향으로 진입(30분)
백담사 갈림길에서 우회전 → 백담 주차장 주차(15분) 백담 매표소까지 도보 이동(10분)
◈3/ 설악산 [雪嶽山]
설악산 개요:높이는 해발1,708m이다. 행정구역상 강원도 인제군,양양군,속초시등에 경계를 이루며 험하게 솟은 바위산이다. 신성하고 숭고한 산이라는 뜻에서 예로부터 설산,설봉산,설화산등 여러 이름으로 불렸고, 금강산(1,638m)을 서리뫼라고 한 것과 관련해 우리말로 설뫼라고도 하였다. 남한에서는 한라산(1,950m)·지리산(1,915m)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산이다.
백두대간의 중심부에 있으며, 북쪽으로는 향로봉(1,293m)·금강산, 남쪽으로는 점봉산(1,424m)·오대산(1,563m)과 마주한다. 최고봉은 대청봉이다. 대청봉 남쪽에 한계령, 북쪽에 마등령·미시령 등의 고개가 있다. 위치상 산맥의 서쪽 인제군에 속하는 지역을 내설악, 동쪽을 외설악으로 나누는데, 남설악이라 하여 오색지구를 추가하기도 한다.
설악산 등산 소요시간
1 : 한계리 - 남서능 - 안산까지 : 3시간
2 : 옥녀탕 - 성골 - 안산까지 : 3시간
3 : 옥녀탕 - 한계고성 - 봉화대 - 전망대 - 3거리까지 : 4시간
4 : 장수대 - 대승폭포 - 대승령까지 : 2시간
5 : 대승령 - 서북능 - 귀떼기청 - 서북능 4거리까지 : 4시간30분
6 : 선바위골 - 서북능까지 : 2시간
7 : 장군바위골 - 서북능까지 : 2시간30분
8 : 재량골(상투바위골) - 귀떼기청봉까지 : 3시간30분
9 : 도둑바위골-서북능까지 : 1시간20분
10 : 한계령 - 서북능 4거리까지 : 1시간20분
11 : 서북능 4거리-끝청봉-대청봉까지 : 4시간
12 : 온정골 - 서북능까지 : 3시간30분
13 : 오색 - 독주골 - 독주폭포(70 m) - 서북능선까지 : 4시간
14 : 오색 - 3거리 - 끝청까지 : 3시간30분
15 : 오색 - 설악폭포 - 대청봉까지 : 3시간30분
16 : 대청봉 - 소청봉 - 희운각까지 : 1시간40분
17 : 오가리 - 관터골 - 대청봉까지 : 4시간
18 : 백암골 - 백암폭포 - 1347봉까지 : 2시간30분
19 : 둔전골 - 무당터 - 송암산능 - 화채봉까지 : 4시간30분
20 : 둔전리 - 둔전골 - 지능 - 대청봉까지 : 5시간
21 : 복골 - 861봉헬기장 : 2시간
22 : 피골 - 좌능 - 화채봉 : 3시간30분
23 : 피골 - 우능 - 화채능 - 화채봉 : 4시간
24 : 소토왕골 - 화채능까지(설악 제25차) : 2시간
25 : 설악동 - 비선대 - 천불동계곡 - 양폭 - 만경대 - 화채봉 : 4시간30분
26 : 설악동 - 비선대 - 천불동계곡 - 양폭 - 천당폭포 - 희운각 : 4시간
27 : 설악동 - 비선대 - 설악좌골 - 범봉 - 공룡능선까지 : 4시간
28 : 희운각 - 공룡능선 - 마등령까지 : 4시간
29 : 설악동 - 비선대 - 설악우골 - 공룡능선까지 : 4시간
30 : 설악동 - 금강굴 - 세존봉 - 마등령까지 : 3시간30분
31 : 설악동 - 저항령골 - 저항령까지 : 3시간
32 : 설악동 - 흔들바위 - 울산바위 : 2시간
33 : 설악동 - 내원암골 -북능까지 : 3시간30분
34 : 설악동 - 흔들바위 - 울산암능 - 1092능 - 북주능까지 : 3시간30분
35 : 미시령 - 울산암3거리 - 황철봉(2시간) - 저항령까지(3시간) - 북주능 - 마등봉 - 마등령 : 6시간
36 : 음지백판골 - 황철남봉까지 : 2시간30분
37 : 큰옥수골 – 985.8봉 - 황철남봉까지 : 3시간
38 : 용대리 - 널협이골 - 저항령까지 : 3시간30분
39 : 백담사 – 길골 - 저항령까지 : 3시간
40 : 백담사 – 곰골 - 마등령까지 : 4시간
41 : 백담사 – 영시암 - 오세암-마등령까지 : 3시간30분
42 : 백담사 - 영시암 - 수렴동- 가야동 - 희운각까지 : 4시간30분
43 : 오세암 - 가야동 4거리-탑골 - 봉정암 : 3시간
44 : 수렴동 - 용아장성 - 봉정암까지(릿지등반코스) : 5-6시간
45 : 백담사 – 수렴동 – 구곡담계곡 - 봉정암까지 : 4시간30분
46 : 구곡담쌍폭 - 쌍폭골 - 끝청 : 2시간30분
47 : 백담사 - 수렴동 -구곡담 -직백운계곡 -서북능까지 : 4시간30분
48 : 백담사 - 수렴동 -구곡담 -제단곡 -서북능까지 : 4시간30분
49 : 백담사 -수렴동-구곡담-곡백운계곡-서북능까지 : 4시간30분
50 : 백담사 - 흑선동계곡 - 대승령까지 : 2시간30분
51 : 구만동-음지골-1369봉-12탕가는길 3거리까지 : 3시간
52 : 하구만동-김부자터골-1369봉-12탕가는길 3거리까지 : 3시간30분
53 : 남교리-탕수동계곡(12선녀탕)-대승령 : 5시간
◈4/ 설악산 [雪嶽山]]
설악산국립공원은 최고봉인 대청봉을 중심으로 북북서쪽의 마등령,미시령으로 이어지는 설악산맥, 서쪽의 귀때기청 대승령으로이어지는 서북주능, 북북동쪽의 화채봉 철성복으로 이어지는 화채능선 등 3개의주능선으로 크게 지형구분을 할 수 있으며, 이들 능선을 경계로 그 서쪽은 내설악,동쪽은 외설악,남쪽은 남설악으로 불리고 있는 우리나라 대표적인산악경관으로서 호박바위, 기둥바위, 넓적바위 등이 공룡능선, 용아장성, 울산바위를 중심으로발단해 있어 우리나라 제일의 암석지형의 경관미를 갖춘 국립공원이라고 할 수 있다
<설악>이란 이름은 주봉인 대청봉이 1년 중 5·6개월 동안 눈에 덮여 있어서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설악산은 태백산맥 연봉(連峰) 중의 하나로 최고봉인대청봉(大靑峰)과 그 북쪽의 마등령(馬等嶺)·미시령(彌矢嶺),서쪽의 한계령(寒溪嶺)에 이르는 능선을 설악산맥이라 하며
그 동부를 외설악,서부를 내설악이라 한다. 또한 북동쪽의 화채봉(華彩峰)을 거쳐대청봉에 이르는 화채릉, 서쪽으로는 귀때기청봉에서 대승령(大勝嶺)·안산(安山)에 이르는 북서릉이 있으며, 그 남쪽 오색약수(五色藥水)터·장수대(將帥臺)일대를 남설악이라 한다.
외설악에는 쌍천(雙川)과 남대천(南大川)이 동해로 흐르고, 내설악에는 북천(北川)과한계천(寒溪川)이 서쪽으로 흘러 북한강의 상류를 이룬다.
설악산은 자연경관이 수려하고 주변에는 문화재와 관광명소가 많아1970년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지정 면적이 373㎢에 이르고 있다.
희귀 동·식물 등 많은 동·식물들의 보존을 위하여1960년 설악산천연보호구역(천연기념물 171)으로 지정되었다. 또한 1982년에는 유네스코에 의해 세계생물권보존지역으로 설정되기도 하였다.교통이 편리하고 동해와 인접해 있어 관광지로서의 가치가 높다.
◈5/ 설악산 [雪嶽山]
높이 : 1708m
위치 : 강원도 북부, 속초시를 비롯한 양양군, 인제군, 고성군의 4개 시군에 걸쳐 있다.
면적 : 373평방km
특징 : 전형적인 장년기 산악으로서 높은 산봉과 깊고 좁은 계곡으로 이루어짐. 때문에 온갖 기암괴석이 산재했고 계곡미도 뛰어남. 한반도의 뼈대를 이루는 백두대간이 한 가운데를 지나고 있다.
산중 제일미인'이자 '단풍 제일명산'-개관
# 설악산의 유래
설악산(雪嶽山)은 설산(雪山), 설봉산(雪峰山), 설화산(雪華山)이라고도 불렸으며, 금강산을 서리뫼(霜嶽)라고 불렀듯, 설악산을 설뫼(雪嶽)라고도 했다. 「동국여지승람」에는 외설악 쪽만을 설악이라 했고, 내설악 쪽은 따로 한계산(寒溪山)이라고 기록하고 있다. 삼국사기에 보면 신라에서는 설악을 영산이라 하여 제사를 지냈다고 적혀 있으니, 신라 때부터 설악이라는 명칭이 사용되었음을 알 수 있다. 설악이라는 명칭에 대해서는 세 가지로 간추릴 수 있다.
첫째, 눈이 일찍 오고 오래도록 남아 있기 때문이다. “한가위부터 쌓이기 시작한 눈이 하지에 이르러 비로소 녹는 까닭에 이렇게 이름지었다.”--- 「동국여지승람」
둘째, 산마루에 오래도록 눈이 덮이고 암석의 색깔이 눈같이 하얗기 때문에 설악이라고 이름하였다. ---「증보문헌비고」
셋째, 신성한 산이라는 의미의 우리 고어가 변해서 설악이 되었다고 하는데 우리 고어로 신성, 숭고, 고결, 생명을 뜻하는 ‘설악’의 ‘설(雪)’은 신성함을 의미하는 음역이니 곧 생명의 발상지로 숭상했다는 뜻도 있으며, 옛날부터 내려온 숭산(嵩山)사상의 연유이다.
# 38선 바로 위에 위치
설악산은 강원도 북부 지역의 38선 바로 위에 솟아 있다. 속초시 설악동, 양양군 서면, 강현면, 인제군 인제읍, 북면, 고성군 토성면 등 4개 시군에 속해 있고, 설악산 북쪽의 고성군 진부령에는 스키장, 남쪽 양양군 오색과 동쪽의 속초시에는 온천장이 개발돼 있다. 해방 후 38선 분단과 함께 북한 땅에 속했던 것을 6.25때 치열한 전투 끝에 수복했다.
# 내설악, 외설악, 남설악의 구분
설악산은 크게 내외설악, 혹은 내, 외, 남설악으로 구분한다. 외설악은 마등령~공룡릉~대청봉~화채릉의 동부 지역, 내설악은 마등령~공룡릉~대청봉~서북릉의 서부 및 북부 지역, 남설악은 서북릉~대청봉~화채릉의 이남 지역을 뜻한다. 이와 같은 구분은 하되 그 경계선에 대한 의견은 조금씩 다르다. 한 예로, 한계령 이서지역은 비록 서북릉 남쪽이라 해도 외설악으로 치는 이도 있다. 그러나 앞에 언급한 구분이 일반적인 것이라 할 수 있다.
# 금강산과 설악산은 난형난제
금강산을 다녀온 등산 동호인들중 많은 이들이 난형난제(難兄難弟)라며, 설악산과 비교해서 어느 산이 낫다고 단정짓기 어렵다고 말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금강산에 비하면 설악산은 마치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얘기들 해오곤 했다.
예부터 금강산이 이름난 것은 철원에서 서울에 이르는 이른바 추가령 지구대를 통한 교통편이 빨리 발달했기 때문이다. 과거 금강산에 비하면 설악산은 교통편이 매우 불편했다. 일제때 금강산 철도가 놓인 뒤에야 설악산에도 관심이 가기 시작했을 정도다.
과거 금강산은 산중에서의 탐승 조건도 설악산보다 좋았다. 천선대, 명경대, 망군대 등 탐승에 적격인 대가 많다. 반면 설악산은 쉽사리 접근하기 어려웠다. 철다리가 놓이지 않은 설악산 천불동계곡은 전문 산악인들이 로프를 사용한 등반을 하여야 오를 수 있었다. 이런 여러 연유로 금강산은 천하절경으로 칭송받을 때도 설악산은 거론조차 되지 않았던 것이다. 쉽게 대할 수 있다고 하여 금강산에 비하면 마치 아무것도 아닌 산처럼 모욕을 당해오던 설악산이 이제는 제대접을 받게 될 것이다.
# 계절마다 완전히 다른 산으로 변모
설악산이 가진 특징들은 몇 마디 말로 표현하기에는 너무 다양하다. 비록 눈 설(雪) 자를 써서 설악이지만 계절별로 마치 전혀 다른 산인 듯 색다른 특징을 보이는 산이다. 과장하면 계절마다 각각 별도의 산인듯한 면모를 보인다.
지역별로도 경관이 크게 다르다. 거대한 육산의 모습을 보이는가 하면 다람쥐도 오르기 어려워 보이는 절벽이나 침봉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 수많은 바위 봉들과 짙은 숲, 그리고 깊은 계곡들 때문에 수십 번 올라보아도 설악산에는 질리지 않는 것이다.
설악산은 위치와 시기에 따라서도 다양한 모습으로 변화한다. 그래서 설악산을 옷차림과 마음마저 변화무쌍한 도회지 처녀에 흔히들 비교한다.
# 외설악은 급경사, 서쪽 내설악은 완경사
설악산의 기복 심한 지형은 백악기에 관입한 화강암이 지각 변동과 침식작용으로 이루어졌다. 한반도 전체가 동쪽은 융기하고 서쪽은 침강하여 동고서저의 지형을 이루게 되었듯, 설악산 동부 또한 바닷물에 의한 침식현상으로 급경사 지형인 반면 서쪽은 대체로 완경사다. 대청봉에서 외설악 천불동계곡(해발 400m 지점)까지의 수평 거리가 4km인데, 백담사계곡은 15km나 된다. 이로써 동서간 지형의 경사도 차가 얼마나 심한 지를 알 수 있다.
# 공룡릉 경계로 날씨 급변
설악산의 동서간은 한반도의 등줄기인 백두대간을 이루고 있는 공룡릉을 경계로 하여 기후 차이도 매우 심하다. 설악산은 대청봉~공룡릉~마등령 능선을 경계로 하여 동쪽을 외설악, 서쪽을 내설악, 그리고 한계령 이남 지역을 남설악이라 하는데, 외설악은 해양성기후, 내설악은 대륙성기후 지역이어서 완전히 다른 날씨를 보이는 날이 많다. 외설악에서는 장대비가 내릴 때 내설악은 푸른 하늘인 경우도 자주 있다. 공룡릉 일대에서 조난사고가 비교적 잦은 것도 이 능선이 이러한 날씨 변화가 심한 곳이기 때문이다.
# 대청봉 연평균 기온은 섭씨 2도에 불과
기온은 내륙쪽의 내설악이 한결 낮다. 외설악 지역은 연평균 기온이 섭씨 12.2도인데 내설악 지역인 인제는 9.9도이니 2도 이상 낮은 셈이다.
가장 기온이 낮은 곳은 가장 높은 곳인 대청봉 일대다. 이 대청봉 지역은 늘 바람이 불어서 키가 작은 식물들로 뒤덮여 있으며, 연평균 기온은 섭씨 2도에 불과하다. 1월 평균 최저 기온은 무려 섭씨 영하17도이며 여름에도 최고기온이 고작 19도다.
설악산의 연평균 강수량은 약 1,100mm로 한국 평균보다 조금 많다. 6~7월에 160mm 이상의 비가 내리고, 바람은 해안지역이 물론 한결 심하다.
요근래 설악산 탐승객 수는 지리산 약 400만 명, 북한산 약 370만 명에 이어 약 290만 명으로 세 번째다. 이중 산중 깊이 들어가는 등산객은 40만여 명이며 그외 250만여 명은 산 주변에 머물다 돌아간다. [산불예방기간중 입산통제구간]
◈6/ 설악산 [雪嶽山]
공원안내
설악산국립공원은 398.539㎢에 이르는 광대한 면적에 수많은 동식물들이 함께 살고 있는 자연생태계의 보고이며, 수려한 경관자원을 가지고 있는 공원이다.
최고봉인 대청봉을 중심으로 북북서쪽의 마등령, 미시령으로 이어지는 설악산맥, 서쪽의 귀때기청 대승령으로 이어지는 서북주능, 북북동쪽의 화채봉 철성복으로 이어지는 화채능선 등 3개의 주능선으로 크게 지형구분을 할 수 있으며,
이들 능선을 경계로 그 서쪽은 내설악, 동쪽은 외설악, 남쪽은 남설악으로 불리고 있는 우리나라 대표적인 산악경관으로서 호박바위, 기둥바위, 넓적바위 등이 공룡능선, 용아장성, 울산바위를 중심으로 발단해 있어 우리나라 제일의 암석지형의 경관미를 갖춘 국립공원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대표적인 곳으로서 십이선녀탕, 구곡담, 천불동계곡을 중심으로 많은 폭포와 다양한 크기의 소, 담 등이 암석지와 조화되어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자아내고 있다.설악산국립공원은 우리나라 중앙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시베리아아구와 중국아구의 동식물이 교차되는 지역으로서 지리적으로 시베리아구의 바로 남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형상 북한의 고지대와 연접하는 태백산맥 북쪽에 위치한 높은 지대이기에 시베리아구의 동물들이 남하하여 서식하고 있다.
설악산은 천연보호구역, 국립공원,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된 우리나라 식물자원의 보고이며, 온대중부의 대표적인 삼림지대이다.이 지역은 낙엽활엽수와 상록침엽수의 혼효림으로 이루어져 있지만 부분적으로 단순림을 형성한 곳도 있다.식물분포로는 북방계식물(눈잣나무 등)의 남한지대인 동시에 남방계식물 (때죽나무 등)의 북한지대로서 그 중요성이 있다.
또한 설악산 일대는 세계적으로 희귀한 자연자원의 분포 서식지로 1982년 유네스코(UNESCO)에 의해 우리나라 최초로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설정되었으며 2005년 12월 IUCN(세계자연보전연맹)으로부터 카테고리Ⅱ(국립공원)로 지정되었다.
◈7/ 설악산 [雪嶽山]
설악의 아침이 찾아온다. 대지는 두근거린다. 영롱한 아름다움은 바람 결에 속삭이고 웅장한 모습은 천하를 호령한다. 천혜의 자연조건을 지니고 백두대간의 중심에서 우뚝 서 있는 설악산 국립공원은 사시사철 아름다운 기암괴석과 암봉, 그리고 수려한 계곡과 폭포를 우리나라 제1의 자연경관미와 희귀한 동식물들, 우수한 자연자원을 가지고 있는 살아있는 자연생태계의 보고 설악산국립공원. 그 곳에 가고 싶다.
설악산국립공원은 한반도의 중심 산줄기인 백두대간의 중앙부에 위치하고 있다. 백두대간이란 백두산에서 지리산까지 굽이치며 뻗어내린 수많은 생명의 노래로 가득한 우리나라의 뼈대를 이루고 있는 산줄기 이다.
설악산국립공원은 약 400㎢에 이르는 방대한 면적에 수려한 자연경관과 수많은 동식물들이 함께 살고있는 자연생태계의 보고로 가장 놓은 곳은 해발 1708m에 이른다.
예로부터 눈이 오래도록 남아 있고 암석의 색깔이 하얗기 때문에 설악이라고 이름지어졌다. 설악산 일원은 국민의 휴양과 희귀한 동식물의 서식지 보호를 위해 1970년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1982년 유네스코에 의해 우리나라 최초로 생물권 보존지역으로 설정되었다.
또한 2005년 세계자연보존연맹으로보터 국제적인 수준의 국립공원이 카테고리 2로 지정되어 국내는 물론 세계적인 보호지역임이 확인되었다.
설악산은 최고봉인 대청봉을 중심으로 3개의 주능선으로 크게 구분된다. 미시령으로 이어지는 공룡능선과 하체봉으로 이어지는 하치능선사이는 외설악 공룡능선과 대승령으로 이어지는 서북능선사이를 내설악 , 서북능선과 하체능선 남쪽은 남설악으로 불리우고 있다.
외설악은 빼어난 기암절벽과 큰 폭포로 자연의 경이로움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울산바위는 울산에서 금강산으로 가던 바위가 설악산에 그대로 주저앉았다는 전설로 유명한대 그 둘레가 약 4km 높이가 870m로 우리나리 제1의 암석지형의 경관미를 자랑하며 천하의 장관을 이루고 있다. 천개의 불상이 들어차 있는 듯한 천불동 계곡에는 비선대와 기면암 등 수 많은 기암괴봉들의 조화에 어찌 탄성을 금할 수 있을것인가!
설악산 단풍의 으뜸으로 꼽는 곳으로 가슴 벅찬 감동을 준다. 신의 영역이라 불릴 만큼 험난한 공룡능선은 바위가 뾰족하여 마치 공룡의 등같이 생겨 용솟음치는 것처럼 장쾌해 보인다고 해서 부쳐진 이름으로 외설악과 내설악을 가르는 우리나라 대표능선이다.
공룡능선에 안개가 휘감으면 마치 꽃송이가 피어나는 듯한 신비로움을 준다. 하늘같이 높고 아름다운 대청봉 설악산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 백두대간과 동해바다를 한 눈에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내설악만큼 다양한 계곡을 경험하는 곳이 또 어디 있으랴. 굽이굽이 이어지는 깊은 계곡과 수려한 산세는 여성미를 드러낸다.
계곡을 따라 올라가면 대청봉에서 백번째 드는 못이 있는 곳에 세워졌다는 백담사에서 만해 한용운 선생의 삶과 문학 그리고 한일독립운동사를 체험할 수 있다. 수렴동 계곡은 내설악의 대표적 계곡으로 설악산에서 가장 깊고 빼어난 계곡이다. 80m의 낙차로 떨어지는 대승폭포는 우리나라의 3대 폭포중 하나로 설악산 폭포의 으뜸이라 할 수 있다.
암반과 옥계수가 이어지는 웅장한 폭포를 지나 용의 이빨이 산처럼 길게 둘러쳐 있다는 용화장성을 볼 수 있다. 역동적인 용화장성을 뒤로 하고 해발 1244m에 위치한 우리나라 5대 적멸보궁 가운데 하나인 봉정암에 달한다.
남설악은 외설악의 웅장함과 내설악의 포근함이 공존하는 곳으로 예로부터 오색약수와 온천으로 명성이 높다. 주전골은 옛날 도적이 숨어들어 위조 엽전을 만들었을 만큼 깊은 계곡으로 기묘한 암봉과 폭포가 연이어 나타나는 별천지이다. 이러한 경이로운 아름다움은 영원할 것이다.
선녀가 하늘로 오른다는 등선대는 흐림골의 절정이다. 이러한 자연생태계와 천혜의 비경을 유지하기 위해 존재하는 곳 바로 설악산국립공원 사무소이다. 체게적이고 과학적인 자연자원의 조사 보존 보고를 통해 국립공원의 생태적 가치를 향상시키고 탐방객이 국립공원을 방문하여 편안하고 쾌적하게 느낄 수 있는 공원환경과 재난에 대비한 효율적인 운영시스템을 구축한다.
국내 최고의 자연휴식처인 설악산국립공원을 가장 아름다운 자연의 모습으로 보존한다는 그 막대한 사명감과 책임의식을 바탕으로 세계일류의 공원관리 전문기관으로서 전문기술과 사명감으로 거듭 새롭게 나아가고 있다.
대한민국 국민이 사랑하는 곳. 사시사철 눈부신 설악산국립공원. 자연과 사람이 가장 가깝게 만나는 곳으로 온 국민의 쉼터요 활력소이며 야생동물과 희귀식물이 어우러진 살아있는 자연생태계의 보고이다.
아름다운 자연은 더불어 살아야 할 동반자이며 우리의 미래이다. 자연생태계의 보고는 우리나라의 제1의 경관미를 갖춘 설악산국립공원, 자연 그대로 다음 세대에 그대로 물려주어야 할 우리의 소중한 자연문화 유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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