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1/ 백화(1063.5m)

◎특징/볼거리

 

▶백화산은 봉황새다. 성인을 따라 세상에 나타난다는 봉황의 수컷이다. 그 발치에 봉생(鳳笙), 왼쪽에 봉황이 울었다는 봉명산(鳳鳴山 691m), 오른쪽에 천년고찰 봉암사(鳳岩寺)를 두고 뒤쪽의 이우릿재(梨花嶺)와 시루봉(914.5m)으로 날개를 펼친 거대한 새다.

 

북으로 성채처럼 흘립(屹立)한 주흘산, 돌기둥 뚜렷한 부봉, 조령산의 빛나는 바위면 뒤로 월악산(1093m)이 환상의 성처럼 떠오를 것이다. 남으로 눈을 돌리면 희양산의 눈부신 암벽 저편에 속리산(1057.7m)톱낙능선이 무쇠처럼 검다.

 

운달산 너머 소백산(1439.5m)이 아련하다.이렇게 많은 명산이 한 자리에서 보이는 데는 이땅이 달리 없다. 백두대간중에서도 가장 서기(瑞氣)어린 부분이 까닭이다.

 

4단으로 된 정상남벽에는 근동사람들이 명당자리로 꼽은 기도터가 있다. 깎은 듯한 절벽, 보면 볼수록 하늘이 다가오는 듯한 벼랑 아래 눈비 가릴만한 감실(龕室)이 마련되었다. 십여미터 떨어진 곳에는 샘이 솟는다.

 

문경의 백화산은  이화령 황학산 희양산과 함께 준령을 이루며 괴산군 연풍면을 병풍으로 두르듯 하고 있다.

 

시내에서 보면 남서쪽에 근접해 있으면서 북서쪽에 있는 조령산과는 이화령을 경계로 하고 있다.

 

등산로는 마성면과 문경읍 마원리 각서리 이화령 등이 있으나 문경시내 쪽에서 가는 것이 편리하다.

 

점촌에서 문경역 방향으로 가다 문경교 직전에 왼쪽으로 꺾어지면 마원리 오서골 마을 회관까지 들어갈 수 있다. 마을 가운데를 흐르는 계곡을 따라 들어가면 949봉으로 오르는 등산로를 찾을 수 있다.

 

계곡길을 벗어나자마자 급경사로 이어진다. 그리 많은 사람이 찾지 않는 곳이어서 가는 중간중간에 길이 희미해지기도 한다.

 

안내리본도 흔치않다. 물론 이정표나 안내판도 없다. 봉우리에 도착하기까지는 소나무와 잡목 숲을 지나야 하기 때문에 시야가 트이지도 않는다.

 

정상까지는 가파른 암봉과 갈대밭이 이어진다.  정상 동쪽에는 넓은 터가 있고, 남쪽면은 절벽으로 되어 있으며, 주흘산과 운달산 희양산 등의 웅장한 자태를 감상할 수 있다.

 

 

 

 

◎산행길잡이

▶ 백화산을 오르는 등산로는 괴산군 연풍면 흰드뫼마을에서 황학산으로 올라 백화산으로 가는 길과 문경쪽에서 이화령1km 못미처 농산물직판장에서 계곡을 따라 올라 대간을 따라가는 길 등 6개의 코스가 있다.

 

백화산(1,063.5m) 자락에 안긴 마성초등학교에서 오른쪽 들길로 들어서 1km쯤 지나 아름드리 느티나무가 있는 공터가 산행의 들머리다.

 

성주산 자락을 바라보며 방향을 잡고 포장된 길을 따라 10분쯤 가면 마을을 벗어나며 큰골이 보인다. 등산로는 성주산 맞은편에 있는 능곡산 방향으로 꺾인다.

 

여기서부터는 농로가 이어진다. 농로를 따라 과수원을 지나고 계곡을 건너면 본격적인 등산로가 시작된다. 오솔길을 따라 오른 안부에는 바로 능선으로 오르는 길과 산 중턱을 지나 만덕사 방향으로 가는 길이 있다. 만덕사 방향은 길을 잘못 들기 쉽다.

 

952m봉을 지나 정상으로 가려면 바로 능선길로 올라붙어야 한다. 능선을 걸어 작은 안부가 나오면 오르막과 평탄한 길이 번갈아 가며 이어진다. 30분 정도면 성주산 갈림길 위에 있는 헬기장에 다다른다. 능선길을 따라 952m봉으로 향한다.

 

능선길을 따라 40분을 가면 데실걸에서 올라오는 길이 뚜렷하게 나 있다. 952m봉에 오르면 옥녀봉으로 가는 토끼길과 만나는 지점에서 믄경읍내를 바라볼 수 있다. 능선을 타고 오르막을 오르면 암벽을 만나는데 암벽 앞 나무를 중심으로 왼쪽은 정상에 오르는 길이다. 그 길은 희미해서 놓칠 수 있으니 곧바로 바위길로 오르는 것이 좋다.

 

10분 정도를 올라가면 바로 백두대간 길과 만난다. 왼쪽으로 꺾어 바로 나오는 헬기장을 지나면 정상이다.

 

하산은 이우릿재 쪽으로 가다가 황학산을 지나서 종주를 하거나 904m봉을 지나 싸리나무가 우거진 길을 빠져나가면 억새밭이 펼쳐진다. 등산로의 안부에서 길은 갈라지는데 황학산 정상으로 향하는 길과 흰드뫼로 내려가는 길이 나온다. 산행시간은 약 5시간 소요.

 

▶황학산은 문경읍 마원리에서 갈 수 있으나 이화령(3번 국도)에서 바로 밑 각서리에서 시작함이 제일 쉽다. 각서리 농산물판 매점 앞을 지나 잘 닦인 농로를 따라 백두대간 능선에 올라서면 남쪽으로 황학산이 보이고 백화산도 보인다. 억새밭 계곡에 식수 가 있으나 찾기가 어렵고 산행시작 전에 물을 준비해야 한다. 황학산에서 황계산으로 능선 길을 찾을 시는 정확한 독도법이 필요 하다.

 

산행에 임해보면 밑에서 보기에는 밋밋한 산세가 무처 수월해 보이지만 경사가 예상외로 급하고 또 정상에서 백화산으로 잇는 능선은 수많은 암봉과 가득한 수림으로 덮여 있어 고산다운 면모를 제대로 느낄 수 있기도 하다.

 

억새가 좋은 곳은 정상 바로밑 수만평 정도의 억새밭이다. 특별한 길이 없는 정상부의 억새밭은 이리저리 발길 닿는대로 갈 수 있고 백두대간따라 펼쳐지는 억새밭을 감상할 수 있다.

 

황학산은 문경읍 마원리에서 갈 수 있으나 이화령(3번 국도)에서 바로 밑 각서리에서 시작함이 제일 쉽다. 각서리 농산물 판매점 앞을 지나 잘닦인 농로를 따라 백두대간 능선에 올라서면 남쪽으로 황학산이 보이고 백화산도 보인다. 

 

억새밭 계곡에 식수가 있으나 찾기가 어렵고 산행시작 전에 물을 준비해야 한다. 황학산에 황계산으로 능선 길을 찾을 시는 정확한 독도법이 필요하다.

 

황계산(562.7m) 은 백두대간인 황학산에서 854m 고지를 지나 북쪽으로 내려가면 황계산 정상을 지나게 된다. 문경읍 각서리의 풍덕동계곡에서 홍계산을 바로 올라도 되고 진안리에서 정상을 보고 오르는 길도 있으나 모두 황학산으로 연결되어 백화산으로 갈 수 있다.

 

 

◎등산코스

 

▷백화산은 여러갈래 산길이 있으나 문경읍 각서리에서 시작하여 백두대간 능선을 밟고 정상 갔다가 마원리로 내려오는 길을 많이 이용한다. 잡목이 많고 숲이 울창함으로 길을 잘 찾아야 한다.


이화령에서 오를 경우 능선길은 완만하게 이어지고 약 1시간 30분 정도면 황악산 정상에 선다.
황악산에서 남쪽으로 백화산이 보인다. 남쪽 능선을 따라 바위 지대를 거쳐 30분 정도 산행하면 백화산 정상이다

 

 

▷이화령 밑 문경읍 각서리에서 가는 길
▶농산물집하장 앞→(30)→옥녀봉 성주봉 능선→(1시간)→정상→(50)→황학산 전 골짜기→ (1시간30) →오서골지나 마원리 마을회관

 

 

▷문경읍 마원리 오서골에서 가는 길
▶마원리마을회관 앞→(50)→옥녀봉 성주봉 능선→(1시간)→정상→(50)→황학산 골짜기→
(1시간30) →오서골지나 마원리 마을회관


▶마원리 마을회관- 770 능선 - 952 - 백화산 - 황악산 고개 - 전망대 - 마원리 회

 

▶마원리(오서골) - 정상 - 평전치 - 산태지 - 도성암 - 한실곡 (4시간)

 

▶솟골 - 정상 - 흰드뫼 - 안말 (5시간)


▶이화령-조봉-황학산-평전치-사다리재-곰틀봉-이만봉-분지리

 

▶마원리마을회관-옥녀봉성주봉능선-백화산-황학산-전망대-마원리회관

▶마원리마을회관-옥녀봉성주봉능선-백화산-황학산고개-전망대-마원리회관

 

▶각서리농산물집하장앞-옥녀봉성주봉능선-황학정상-황학산골짜기-오서골-마원리회관(5시간)

분지리-사다리재-평전치-백화산(1064m)-바위지대-황악산(915m)-억세군락-조봉(671m) 이화령(5~6시간)

 

▶이화터널-조봉-황학산-공터-마원리-오곡리주차장

 

이화령(9:46)-조봉(10:27)-황학산(11:06)-백화산(11:52)-점심(12:00-12:25)-평전치(12:45) 사다리재(13:29)-곰틀봉(13:48)-이만봉(14:00)-분지리(15:01) [5시간15]

 

▶마원1-770능선-952-백화산-공터-억새-황학산-862-억새밭-조봉[681.3m]

이화령휴게소[참고.산행소요5시간20]

 

 

 

◎대중교통

서울 동서울터미널에서 문경읍행 버스(06:30-18:30)를 이용하여 문경읍까지 온 다음 주차장에서 택시를 이용한다. 산행기점은 각서리·마원리이다. 문경읍에 여관이 많이 있으며 특히 문경새재에 식당 여관이 있다.

 

▶교 통

문경읍 버스터미널 옆에서 택시를 이용한다 산행기점은 각서리나 마원리로 잡는다.


▶숙박 및 식당

 

문경읍내에 여관과 식당이 많고 두 가지 온천수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문경온천이 있다특히 문경새재에는 호텔과 모텔이 자리하고 있다.

 

 

▶참고 동영상(본인이 제작)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