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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첩푸산(적보산) 산행

★소재지/충북 충주시 수안보면

★산행일자/2021년 10월29일 금요일 맑음

★산행코스/수안보 온천 등산로 입구 출발-삼거리-벤치 삼거리-임도(산불감시 초소)-581 삼거리봉-상촌마을(중산저수지) 갈림길-북봉-안부-첩푸산 정상 -청풍대-계단 밑 삼거리 -임도-국립산림품종관리센타 산행 종료

★산행거리 및 소요시간/약 9.6키로 약 3시간 19분 소요

코스 난이도/ 중급(전체적으로 산전체가 인적이 없고 등산로가 뚜렷하지 않은 구간이 있음,야생 멧돼지에 대한 주의 필요)

★첩푸산(해발 698.7m)/

첩푸산은 충주 수안보면에 위치한 산으로서 일명 적보산 또는 구봉산으로도 불리어진 산이다. 한마디로 정의하자면 수안보 온천 앞산이다. 수안보를 찾아온 관광객들에게 온천욕과 등산을 할수 있게 끔 수안보 지역사회에서 등산로를 개설한 산으로 추정된다.

이산은 바위가 거의 없는 육산 형태로 인적이 거의 없는 순수한 자연적인 모습을 하고 있다. 등산객도 거의 전무하며 인적이 없다보니 야생동물 특히 멧돼지의 흔적이 많이 보여 산행하는 분들은 특별히 신경써야 하는 부분이다.

첩푸산 산이름의 유래/

옛날 어느 마을에 마음씨 착한 총각이 살았다고 한다. 총각은 아름다운 처녀와 혼인을 하고 가정을 꾸려 행복한 나날을 보내게 되었다.

그런데 그녀가 색을 지나치게 탐하는 바람에 그는 견딜수가 없었고 궁리끝에 이산으로 도망쳐와 숨어 살았다고 한다. 그 이후 사람들은 이산을 첩푸산이라고 부르기 시작했다고 한다.

▲ 산행개념도

 

▲ 수안보 온천 초입의 물탕공원

▲ 물탕공원 건너편의 SK주유소를 끼고 우회전해서 50미터 갑니다

▲ 50미터 좌측으로 등산로 입구가 보입니다

▲ 들머리에 있는 산행 안내도

▲ 등산로로 접어들어 바로 나오는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가고 조금 가면 이어 등산로 이정목이 보이고 좌측으로 본격적인 산길이 시작됩니다. 첩푸산 정상 3.5키로를 가리키고 있습니다

▲ 시작부터 가파른 산길을 올라갑니다. 올라가는 산길에 수안보온천과 첩푸산에 대한 안내판이 연이어 나옵니다

▲ 인적이 없는 거치른 소로길엔 가끔 로프도 나옵니다

▲ 17분여 가파른 산길을 오르니 주능선에 닿고 T 삼거리가 나옵니다. 좌측으로 일양유스호스텔로 가고 우측으로 첩푸산으로 갑니다.

정상을 다녀오고 이곳으로 다시 복귀하여 좌측 일양유스호스텔로 내려가면 됩니다.(그런데 본인은 정작 정상에서 엉뚱한 곳으로 내려갔습니다)

▲ 3-4분 전진하니 계단길이 나옵니다

▲ 이정목이 가끔 나옵니다. 사진은 관동마을로 하산할수 있는 삼거리 입니다

▲ 관동마을 이정목에서 2분을 가면 임도가 지나가고 팔각정과 산불감시초소가 나옵니다. 팔각정을 지나가면 임도 건너편에 등산로가 보입니다

▲ 버려진듯한 묘를 지나칩니다

▲ 좌측으로 정상(좌)이 보입니다. 우측 봉우리는 북봉입니다

▲ 팔각정 임도에서 20분 이정목이 있는 581봉 삼거리에 도착합니다. 이봉우리를 올라설때 잡목이 많은 상태이고 또 희미하게 좌측으로 나있는 길을 버리고 직진으로 능선을 따라 올라와야 이정목 삼거리에 도착하게 됩니다

 

▲ 이산에서 처음으로 돌과 바위들을 보게됩니다

▲ 산불이 난 지역을 통과하고 상촌마을(중산저수지) 갈림길을 지나 약간 가파른 산길을 따르면 벤치가 놓인 북봉이 나옵니다

 

▲ 북봉을 출발하면 급경사의 내리막에 푹파인 안부에 이르고 다시 가파른 산길을 오르면 2-30평의 공간인 첩푸산 정상이 나옵니다.

**이곳에서 왔던 길로 뒤로돌아 출발한 수안보 온천이나 일양유스호스텔로 하산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정목이 우측으로 온천리 3.7키로를 가리키고 있어 마치 양호한 등산로가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불확실한 등산로가 기다리고 있습니다.(본인은 괜한 객기와 이정목의 유혹에 우측 온천리 방향으로 하산해 고생을 했습니다)**

 

 

 

▲ 이제 부터 하산길입니다. 다시 말씀 드리면 이곳으로 하산은 하지 마시고 참고로 봐주세요.

처음의 등산로는 아주 양호합니다. 청풍대 방면이라는 푯말도 보입니다.

▲ 10여분 전진하니 일명 청풍대로 불리우는 바위지대가 나옵니다. 경찰학교의 리본이 많이 붙어있습니다.

 

▲ 청풍대 암릉에서 우측으로 바라 본 경찰학교(우측 녹색 운동장)과 수회초등학교(좌측 녹색 운동장)

▲ 계속 이어지는 청풍대 암릉 능선

▲ 게다가 이정목도 나오고 순순히 쉽게 하산할줄 알았습니다

▲ 계단길 까지 나오고 이게 웬일이야 쉽게 가겠구나 했습니다. 등산로는 계단이 끝나자 마자 우측으로 바로 꺽어져 내려갑니다(길주의 지점)

 

▲ 경찰학교로 내려가는 등산로

▲ 5-6분 내려서면 이정목에 직진 온천리/우측으로는 경찰학교 이정목이 나옵니다. 온천리 방향 직진으로 가봤지만 뚜렷한 등산로는 없습니다.(옆에 이정목이 하나 더 있는데 직진방향이 다릿골을 가리킵니다)

직진 온천리 방향을 포기하고 괜히 고생할까봐 우측 경찰학교 방향으로 내려가기로 합니다. 하지만 고생의 시작입니다. (차라리 산길은 안보이지만 직진 온천리 방향으로 능선을 헤치면서 능선으로 내려서면 수안보 온천으로 쉽게 가게 될것입니다)

▲ 경찰학교 방향으로 내려섭니다. 길이 임도 수준으로 넓어지고 잡풀지대이고 등산로는 안보이고 어수선합니다

▲ 그런 가운데 이정목에 경찰학교 0.7키로를 알리는 친절한(?) 이정목이 나오니 아! 저곳으로 하산하면 되는구나 하고 생각하는 것이 정상일겁니다.

▲ 이정목이 가리키는 우측으로 왔지만 더 이상 등산로는 보이질 않고 임도만 계속됩니다. 언제까지 임도를 돌수는 없고 이래서는 안되겠다 하고 좌측 산사면으로 내려섭니다.다행이 산사면은 나무숲이 아니고 잡풀지대 입니다.

 

▲ 임도가 나오면 가로 지르고

▲ 또 임도가 나오고 또 가로질러 내려 갑니다.

▲ 어찌 어찌 하다가 경찰학교 리본이 펄럭이는 곳으로 왔습니다. 우측으로 산길도 보이고 해서 옳다구니 하면서 내려서니 철문이 막고있고 외부인 출입금지라고 하면서 자물쇠로 굳게 잠가놨습니다.

아이고! 이거야 원 사랍잡네! 하산길이 쉽지않아 초조함이 몰려옵니다

▲ 다시 올라와서 임도를 따르니 다시 리본이 보이고 우측으로 산길이 보이지만 역시 철망이 가로막고 있습니다.

▲ 다시 임도를 따라 한참을 가니 이번엔 임도가 내려가지 않고 산으로 올라갑니다. 임도 오름길을 올라서 우측으로 보니 윗사진의 임도가 또 보여서 이리로 사면을 가로질러 내려왔습니다.

다행이 사면길은 나무가 빽빽한 숲이 아니고 잡풀이라서 헤치고 나오기 쉬워서 불행중 다행입니다.

임도를 따라 내려가니 이곳은 국립산림품종관리센타라는 곳이었고 길이 헷갈리는 미로 같습니다.

직원들이 나를 보고 별 반응이 없었고 젊은 분이 있길래 내려가는 길을 물으니 친절이 가리켜 줍니다.

경비실을 통과하니 젊은 청원 경찰이 어디서 어떻게 왔냐고 창문으로 삐쭉 머리를 내밀고 물어옵니다.

등산로 이정목 대로 오니 이곳으로 오게되었다고 하니 다음부턴 이쪽으로 내려오지 마세요 한마디 합니다.

 

▲ 경비실을 통과하니 수안보 온천에서 오는 구도로가 나옵니다

▲ 3번 국도의 구도로 격인 도로였고 버스 정류장이 있고 버스도 비교적 자주 다니는지 충주 시내가는 버스가 지나갑니다.

우리 집사람이 운전하는 차량이 수안보 온천에 대기하고 있어 이곳으로 부르면서 산행을 마칩니다. 다시 말씀 드리자면 정상에서 왔던 길로 되돌아 가거나 상촌마을(중산저수지) 혹은 일양유스호스텔로 하산을 추천합니다.

▼아래 사진은 수안보 온천 시내의 사진입니다

▲ 수안보 온천 지구 입구

▲ 수안보에는 꿩요리를 하는 식당이 많이 있습니다

▲ 역대 대통령이 많이 찾았다는 수안보 호텔 앞

▲ 수안보 상록호텔

▲ 소망석

▲ 소망석 안내문

▲ 상록호텔 뒤의 개천

▲ 온천비각

▲ 수안보 안내지도

▲ 꿩요리를 하는 식당엔 꿩모형이 있습니다

▲ 수안보교를 건너 우측으로 들어가면 원탕이라는 낙천탕입니다

▲ 낙천탕 옆에는 취수시설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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