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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윤여정이 한국 배우 최초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가운데, 그의 전 남편인 가수 조영남이 축하를 전했다.
26일 조영남은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윤여정의 수상에 대해 "내 일처럼 기쁜 소식이고, 엄청 축하할 일"이라며 "사실 수상이 유력해 보였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남들이 보기에 내가 (윤여정을) 언급하는 게 안 좋다고 하고, 부정적으로 보기도 해 조심스러운 것도 사실"이라며 "난 그냥 축하를 전하고 싶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 일(윤여정의 수상)이 바람 피우는 남자들에 대한 최고의 멋진 한 방, 복수 아니겠나"라며 "바람 피운 당사자인 나는 앞으로 더 조심해야지"라고 털어놨다.
윤여정은 이날 오전(한국시간, 현지시간 25일 오후) 미국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유니온스테이션과 돌비극장 등에서 열린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미나리' 순자 역으로 여우조연상을 받았다. 이는 한국 배우 최초이자, 아시아에서도 두 번째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수상 기록이다.
앞서 조영남은 최근 KBS 1TV '아침마당'에서도 윤여정과의 이혼 사유가 자신의 바람 때문이라며 후회하는 모습을 보인 바 있다. 또, '미나리'를 개봉 첫날에 봤다고 고백해 관심을 모았다.
한편, 윤여정과 조영남은 각각 배우와 가수로 활동하던 중 만나 1974년 미국에서 결혼, 이후 한국으로 돌아와 1987년 이혼했다. 슬하에 두 아들을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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