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지맥1구간 별악봉-저담산-성덕산-봉천산
산행일자/2012년 1월8일
산행코스및 시간
철산리 출발 (11시3분)-
제적봉 도착 (11시26분)-
별악봉 도착(11시48분)-
저담산 갈림길 도착(12시09분)-
저담산 도착 (12시15분)-
성덕산 정상 도착(12시38분)-
식사및휴식 (12시38분-12시58분)-
덕고개 통과(13시29분)-
중산 정상 도착(13시54분)-
새말고개 도착(14시16분)-
봉천산 정상 도착(14시47분)-
삼거리 갈림길 통과(15시12분)-
하점우체국 정류장 도착 산행끝(15시43분)-
도상거리/약 8.6킬로
산행 소요시간/4시간40분
이번구간 개요/
강화도는 한반도에서 다섯번째로 큰섬이다. 남북으로 30키로 동서로 12키로에 해안선 길이 99km이고 면적 302.14㎢이다. 1읍12면에다 강화 본섬 말고도 10개의 유인도와 15개의 무인도로 이루어진 인구 6만7천명이 거주하는 섬이지만 1969년 강화대교가 건설되면서 연륙화 되었다. 1995년 인천광역시로 편입되었다. 그리고 역사적으로 격전지가 많았던 곳이라 곳곳에 유적지가 산재해있어 강화도는 역사박물관이라 일컬어진다.
강화지맥은 엄밀히 강화산맥이라는 말이 맞겠지만 지맥으로 불리우고 있어 편리상 지맥으로 부른다. 강화도의 북쪽끝인 철곶에서 시작되는 강화지맥은 남으로 뻗어가며 별악봉과 봉천산으로 연결되고 다시 강화의 중심축인 고려산과 혈구산으로 연결된다. 다시 덕정산으로 연결되어 산맥은 좌우로 분기하는데 좌로는 정족산과 길상산으로 연결되면서 택이마을 동검도 앞바다에서 끝나고 우로는 진강산과 진정한 산맥은 아니지만 마니산으로 연결이 가능하고 분오리 돈대에서 막을 내린다. 강화도는 본래 큰섬하나가 아니고 작은섬이 3개인데 간척사업으로 지금의 하나의 섬의 형태를 보인다고 한다.
진강산과 마니산은 하나로 연결된 산맥은 아니지만 강화도의 산을 답사한다는 의미에서 가상의 산맥으로 간주하며 산행을 해야한다. 우리가 1구간으로 잡은 곳은 강화도의 북쪽 지역으로 양사면과 하점면에 해당된다. 주요 산봉우리로 제적봉-별악봉-저담산-성덕산-중산-봉천산등으로 이루어져있다. 길이 뚜렷한곳과 희미한곳이 산재해 있는데 성덕산에서 덕고개로 내려서는 구간과 중산에서 새말고개로 내려서는 구간 그리고 봉천산에서 하점면으로 내려서는 산길은 길이 희미하고 답사의 흔적이 별로없어 매우 주의를 기울여 산행을 하지 않으면 지맥길이 아닌 엉뚱한 산길로 가게된다.
산행기록/
일산의 백석역에서 96번 버스를 타고 1시간이 넘게 걸려 강화 터미널에 도착합니다. 겨울이라 썰렁해 보이는 바닷가와 시가지가 여름철과는 사뭇 다른 모습을 보입니다. 강화 터미널에서 10시40분에 출발하는 철산리행 시내버스를 타고 철산리로 들어갑니다. 철산리가 가까울 무렵 우측으로 강화만과 북한의 땅들이 희미하게 보입니다.

산행지도

11:03/강화버스 터미널을 출발한지 약20분만에 26번 버스는 우리를 철산리에 내려놓고 달려갑니다.

한200미터 걷습니다. 앞에 버스정류장이 보입니다. 새로 생긴 모양입니다. 다음엔 이곳에 내려야겠네요. 왼쪽 버스정류장 박스 옆으로 올라갑니다.

좌측으로 진입하면 구릉지에 위치한 밭과 잡목지대인데 철망과 그물망을 설치해놓아 산으로 올라가기 힘듭니다. 이리저리 헤메다 좌측으로 구멍을 발견해 그곳으로 진입합니다.

강화지맥으로 올라오는 모습입니다. 좌측 철망 너머는 평화전망대 구역입니다.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는 곳입니다.

우측옆으로 바라본 전망대입니다. 일요일이라 관람차 온 사람들이 보입니다.

11:14/ 뒤돌아보니 강화만과 멀리 북한땅이 어렴픗이 보입니다.

전망대 주차장과 강화만

11:17/산꼭대기에 오르니 군시설인 참호가 보입니다. 저앞으로 가서 좌측을 따르는것이 잡목을 피하고 비교적 뚜렷한 길입니다.

참호옆을 따릅니다. 때론 참호 안으로 들어가야 편할때도 있습니다.

1~2분 전진하니 길이 넓어지고 뚜렷해지기 시작합니다. 강화지맥 산행을 한 선답자들의 리본도 몇개 보이기 시작합니다.

11:26/군부대 철조망이 나옵니다. 지맥길은 철조망 좌측을 따라야 합니다. 그런데 사진의 우측에 조그만 문이 열려있습니다. 그리고 올라가니 전망도 좋고 지도상의 제적봉이라 추정합니다. 군인들은 철수했는지 보이지 않습니다.

철조망을 따르니 시멘트 도로가 나옵니다. 정문입니다. 좌로 세멘트 도로를 잠시 따라갑니다.

삼거리에서 다시 좌로갑니다.

11:31/전에 없었던 이정표도 생겼습니다. 별악산으로 가야지요.

길은 초반과 달리 매우 좋습니다.

아주 대로길입니다. 전방에 별악봉으로 추정되는 봉우리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다시 4거리 안부에 이정목이 보입니다.

가파른 오솔길을 오릅니다.

11:48/별악봉에 도착합니다. 오늘은 일요일인지라 등산객도 보입니다.

별악봉 정상을 알리는 표지도 설치합니다.

별악봉 표지기 설치한 바로 옆봉우리입니다. 실질적인 별악봉 정상입니다.

정상은 전망이 비교적 좋습니다. 우측이 저담산이고 좌측 봉긋한 봉우리가 성덕산입니다.


가운데가 봉천산 그 우측아래로 새말고개 다시 우측봉우리가 중산입니다.

11:55/별악봉을 출발합니다. 철계단을 따라 내려갑니다.

길은 고속도로 같네요.

계속되는 이정목이 나오고 쓰레기도 보입니다. 성덕산 쉼터 방향으로 직진합니다.

12:09/저담산 갈림길에 도착합니다.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가서 다시 우측으로 꺽어져 묘지옆으로 난길로 서서히 올라가면 저담산에 오를수있습니다. 다녀오는데 15분이면 충분합니다.

저담산의 모습입니다. 올라가면 전망도 좋습니다.

저담산을 다녀오고

다시 출발하니 이내 나오는 이정목입니다. 금정굴인데 금정골이라고 표기되어있네요.

다시 10여분을 전진하니 성덕산 오름길이 시작됩니다.

성덕산으로 올라오는 모습입니다.

12:38/성덕산 정상입니다. 삼각점도 보입니다. 원래 잡목숲에 위치해서 찾기 힘들었는데 벌목을 해놓아 잘보입니다.

성덕산 정상의 모습입니다. 운동시설이 있고 벤치도 있어 쉬어가기 좋습니다. 이곳에서 휴식과 식사를 하기로 합니다.


성덕산에서 바라본 저담산(좌)과 별악봉(우측 뾰족한 봉우리)

휴식을 마치고 출발합니다. 조금가면 바위봉우리(장군바위)가 나옵니다.

장군바위에서 우측으로 바라본 별립산


13:08/장군바위 좌측옆으로 이어진 산길을 따라갑니다.

3-4분 내려가면 이정목이 나오는 삼거리입니다. 여기서 좌측 덕고개 방향으로 가야 강화지맥입니다. 예전에는 이정목이 없어 엄청이나 헤매던 곳인데 이제는 이정목을 새로 설치해놓아 훌륭한 길잡이가 되어서 헷갈릴 염려가 없습니다.

급내리막길로 형성된 길을 따릅니다.

길은 좋다가 나쁘다가를 반복합니다. 어떤곳은 가지치기를 해놓아 표지기들이 떨어져 나가 길이 다소 헷갈립니다. 주의를 하고 어수선한 부분을 헤치고 나가니 다시 뚜렷한 산길이 나옵니다.

13:16/사진의 전방 좌우로 묘지가 있는데 우측 묘지쪽으로 가야합니다.
.

우측 묘지쪽으로 전진해서 나가면 군부대 철조망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13:20/이곳 철조망에서 덕고개로 내려설때 주의가 필요합니다. 지맥마루금이 분명치 않아서 길찾기가 힘듭니다. 일단 절초망을 잠시 몇발자국을 따르다가 좌측으로 방향을 바꿔야합니다. 타이어 진지로.(*길주의지점*)

철조망을 잠시 따르다 이곳 좌측으로 주의를 기울여 타이어 진지로 방향을 바꿔야 합니다.(*길주의지점*)

이곳으로 내려가면

덕고개로 내려갈수 있습니다.

13:29 /덕고개에 도착합니다. 도로를 가로질러 버스정류장 옆으로 올라갑니다.

산길은 참호옆으로 나 있습니다. 길은 희미하지만 선답자의 리본과 족적이 보여 갈만합니다.


덕고개를 출발한지 6분후 무덤옆을 직진해서 지나갑니다.

소나무들이 도열해있습니다.

길은 매우 조용합니다. 강화지맥1구간을 통털어 제일 인적이 없는 곳입니다.

산길은 잠시 오르막으로 이어지다가

다시 평탄해지고

저앞의 봉우리를 향해 올라가는 형세입니다. 저봉우리의 정상은 중산입니다.

13:47/가파른 길이 시작되는 삼거리 갈림길입니다. 새말고개로 가는 지맥길은 이곳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가야됩니다. 리본이 좌측에 몇개 붙어있지만 조금가면 길은 사라지고 없습니다. 적당히 전방으로 새말고개를 추정해서 내려가야합니다. 새말고개로 내려서는 길은 1구간의 최고 난코스로서 길이 없습니다.
우리는 여기서 직진해서 지맥을 조금 비켜나있는 중산 정상을 다녀오기로 했습니다. 저 가파른 길로 오릅니다. 잠시오르면

2분후 묘지를 지납니다. 사진의 가운데에서 좌로 산길이 희미하지만 나있습니다.

소나무 갈비가 수북히 쌓인 길을 오르면

13:54/중산(약202m) 정상에 도착합니다.


중산 정상에서 좌측으로 몇걸음 옮기면 전망이 매우 좋습니다. 사진은 봉천산 정상입니다.

중상 정상의 전망 좋은곳입니다. T자 형태의 군사시설입니다.

다시 중산을 출발 백을 해서 지맥길을 이어갑니다. 잠시 내려오다가 우측에 노란리본이 두개 달린것을 보니 생각이 바뀌어(아니 새롭게 길이 생겼나 하는 생각에)우측으로 접어 내려가니 역시나 길이 없습니다. 중산으로 오르지 않을경우 13시47분 중산 오르기전의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가는게 낫습니다.(길은 양쪽 길 모두 마찬가지입니다/딱히 길 같은게 없어요)
하여간 우쨌든 접어들었으니 내려갑니다. 근데 길이 장난이 아닙니다. 돌과 바윗길의 연속되는 험로의 연속입니다. 조심해야 합니다. 우리 일행 한분이 돌부리에 채여 넘어지며 대형 사고가 날뻔했습니다. 정말 천만 다행입니다.

험로의 연속-조심조심

길도 없는 험로를 7분정도 헤치고 내려오다가 좌측 마루금으로 올라서서 내려가니 묘지가 나옵니다. 새말고개 직전의 묘지입니다.

잠간이지만 험한길 끝에 양호한 길이 나옵니다.

14:16/새말고개에 도착했습니다.

고개 표시도 하고

도로를 건너 반대편으로 올라갑니다. 봉천산으로 가는 지맥길입니다.

도로를 건너면 오름길에 좌측으로 휘어집니다.

서서히 오르다가


밤나무 지대가 나옵니다. 가을에는 밤이 많이 떨어져 있는곳입니다.

14:25/무덤에서 우측으로 갑니다.

산길은 분명하지는 않습니다. 크게봐서 남동방향으로 봉천산이 위치해 있습니다.


봉우리를 하나 넘고

안부를 지나면

우측에 묘지가 나오는데 사진의 정중앙으로 길이 있어 내려가게 됩니다.

14:37/다시 안부를 지나면 오름길이 시작됩니다. 봉천산 정상 오름길입니다.

약 8분정도 가파른 경사길을 올라서 뒤를 돌아보니 사진 중앙에 중산의 T자 표시가 선명합니다.

이제 봉천산 정상에 거의 다 왔습니다.

14:47/봉천산 정상입니다. 일요일이라 등산객이 있습니다.

정상에 도착하는 모습

정상에서 바라본 성덕산-저담산-별악봉 강화지맥 능선길



강화지맥은 바로 저 앞봉우리에서 우측 아래로 연결됩니다.

우측으로 지맥마루금입니다.

고려산이 보이고

봉천산에서 지맥길은 저간판 뒤쪽 이정목에서 내려가면서 다시 시작됩니다.

석조여래입상 방향으로-여기부터 강화지맥 마루금을 찾아가기가 쉽지 않습니다. 선답자의 족적도 별로 보이지 않는 곳이지만 우리는 지맥길을 최대한 찾아서 가기로 합니다.

저 가운데 봉우리에서 우측으로 내려서야 하는데 지나가다가 가운데 봉우리를 판단하는게 쉽지 않습니다.

내려가는길이 미끄럽고 험합니다. 조금더 가면 우측으로 갈림길이 있는데 하산길이니 무시하고 직진합니다.

우측으로 묘지를 지나고 앞봉우리가 멀지 않았습니다.



이봉우리가 그 앞봉우리인듯

하지만 봉에서 우측으로 내려가는 길은 없고 쓰러진 나무를 넘고 조금더 갑니다.

15:12/수십미터를 더가면 나오는 삼거리에서 지맥길은 우측길로 가야합니다.

우측길로 접어들어 내려갑니다.



하산길은 비교적 양호합니다.

4분 정도 내려가다가 좌측 내려가는길을 버리고 우측으로 가면

기존의 뚜렷한 등산로를 만나 일단 같이 갑니다.

3-4분뒤 다시 나오는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들어섭니다.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내려갑니다.

우측으로 묘지가 보이고


우측으로 묘지가 연속나옵니다. 우리는 직진합니다.

뚜렷하던 길이 끝나고 이제부터 길이 불분명해지기 시작합니다.

쓰러진 나무를 지나면 길이 더욱 불확실 합니다.

걍 남동방향으로 덤불을 헤치고 직진하면

잘 가꾸어지 묘지지대가 나오고

좌측에 보이는 석관묘쪽으로 내려갑니다.

석관묘에서 우측으로

석관묘에서 우측으로 가면 보이는 풍경인데 좌측이 마루금인데 그물망으로 막혀있어서 가운데 밭으로 들어섰다가 다시 좌측 마루금으로 붙어 덤불과 가시나무를 헤치고 가면

좌측으로 잡목고 덤불을 헤치고 나갑니다.

다시 묘지가 나오고 직진으로


덤불을 헤치면 더이상 갈수없습니다. 이곳에서 빨간 지붕쪽으로 갑니다.


이제 산행은 끝낫습니다. 전방에 고려산이 우뚝합니다.


도로 우측을 따르니

장정1리 마을회관을 지나고

왼쪽 사잇길로 가면


15:43/싱싱마트앞 하점 우체국앞 버스정류장입니다. 이곳에서 강화지맥1구간 산행을 마칩니다. 수고들 하셨습니다.

이곳에서 강화터미널 가는 버스는 15-20분 간격으로 있습니다. 15분 정도 소요되며 요금은 1200원입니다.
산친구산악회(맥산행)cafe.daum.net/mannammtcl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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