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춘지맥 15간 전재-매화산-비로봉-관음사
산행일자/2011년 12월20일
산행코스및 시간
전재 출발 (07시30분)-
원두막 통과 (07시51분)-
881봉 헬기장 도착(08시40분)-
매화산 정상 도착(09시12분)-
수레너미재 도착 (09시55분)-
966봉 통과(10시40분)-
천지봉 도착 (11시06분)-
1131봉 통과 (12시45분)-
1105봉 통과(13시05분)-
배너미재 도착(13시16분)-
비로봉 도착 (14시17분)-
쥐넘이재 입구 도착(14시52분)-
입석사갈림길 도착 (15시00분)-
971.2봉 도착 (15시57분)-
곧은치 도착(16시13분)-
관음사 도착(17시15분)-
신월랑 버스정류장 도착 (17시30분)-
도상거리/약 18.5킬로
산행 소요시간/약 10시간
이번구간 개요/
우리산악회에서 영춘지맥 15구간으로 잡은 구간이다. 행정구역상 강원도 원주시와 횡성군 일대에 속해있다. 치악산 국립공원에 포함되어있는 이구간은 전재에서 비로봉까지 출입이 금지되어 있기때문에 영춘지맥을 하는 이들의 입장에선 마의 구간이라고 할수있다. 마음졸이고 산행하는것도 힘들고 산행길도 매우 험난하다. 거친 바윗길과 연속해서 오르락 내리락하는 산길은 심한 체력소모로 인해 산행시간이 많이 소요된다. 게다가 표지와 안내판이 전혀 없다시피해 나침판을 보면서 산길을 찾아가는 지혜가 필요한 구간이다.날이 좋으면 별로 헷갈릴 곳은 없지만 매화산 정상에서 수레너미재로 내려설때 주의가 필요하고 천지봉을 지나 1131봉 갈림길에서 주의해야 하는데 특히 흐리거나 가스가 낀날에는 특별히 조심해야 한다. 그리고 눈이 많이 내린 겨울철에는 러셀이 안되어있을 경우 완주가 불가능 할수도 있기때문에 사전에 탈출로를 자세하게 연구하고 가야된다. 그러나 비로봉에 일단 오르면 곧은치를 거쳐 관음사로 하산하는 코스는 워낙 인적이 많고 길이좋아 일사천리로 진행할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산행기록/
이번구간은 코스가 길고 출입 통제구역이라는 특별한 사정이 있어 서둘러 서울을 출발합니다. 어둠속을 달려 횡성에 도착하니 새벽 6시를 조금 넘기고 있습니다. 편의점에서 간단한 식사와 간식을 보충하면서 7시경에 있는 수동리행 버스를 기다립니다. 버스는 06시50분경에 들어옵니다. 전재까지 2300원입니다.
산행지도입니다.
07:15/횡성 축협앞에서 07시에 출발하는 수동리행 2번 버스를 타고 전재로 가고 있습니다. 버스 안에는 거의 우리일행 뿐입니다.
07:30/전재에 하차합니다. 전재는 정식정류장이 아니라서 기사분에게 내려달라고 부탁해야합니다. 장소가 장소니 만큼 내리자마자 사진의 안흥면 간판 우측 산기슭으로 부랴부랴 몸을 숨김니다.
우측 산으로 붙으면 바로 철조망이 가로막는데 철조망을 지나 좌측으로 올라갑니다.
07:33/살짝 눈꽃이 피었습니다. 그러나 눈은 많이 쌓이지 않아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새벽 공기가 무척이나 차갑습니다.
서서히 올라갑니다. 어떻게 알았는지 조용하게 전진하는데도 목장의 개들이 짖어대기 시작합니다. 역시 개코입니다.
좌측옆으로는 목장이 이어집니다.
매화산도 보이기 시작하고
07:41/산길은 우측으로 방향을 틀다가 다시 좌측으로 내려갑니다.
07:48/좌로는 웅덩이가 보입니다.
07:51/지맥 마루금에 원두막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주의할것은 원두막에서 왼쪽 철조망을 타고 계속가야 올바른 지맥 마루금입니다.(*길주의지점*) 우리는 원두막을 지나자 마자 우측으로 뚜렷하게 나있는 길에 현혹되어 따라가다가 마루금이 아닌것을 인식하고는 좌측 마루금으로 다시 붙었습니다.
7:56/이런길이 나오면 잘못간겁니다. 계곡이 나오고 길은 뚜렷한데...조금 가다가 좌측마루금으로 꺽어 갈줄 알았는데 아니었습니다.
8:;13/좌측으로 숲을 가로질러 다시 찾은 지맥마루금입니다. 놀란가슴 쓸어내리고 잠간 휴식을 갖습니다. 원두막 방향으로 마루금을 내려가 빼먹은 구간을 만회하기로 햇습니다.
잠시 쉬면서 전망을 즐깁니다. 우측으로 멀리 백덕산이 보입니다.
08:22/다시 출발합니다. 눈이 제법 보이기 시작합니다. 저게 많으면 금일 산행에 지장이 많을겁니다.
08:23/계속 마루금과 궤적들 같이하던 철조망과 바이바이입니다. 철조망은 좌로 우리는 매화산을 향해 우로갑니다.
08:30/눈길이 계속이어지고 등산로는 비교적 뚜렷하고 양호합니다. 얼마전에 지맥 산꾼들이 지나갔는지 발길이 뚜렷합니다. 사살 저 발자국 때문에 금일 산행에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누군신지는 모르지만 고맙습니다.
08:39/전형적인 육산의 풍부한 마루금입니다.
08:40 881봉 헬기장봉입니다. 사진 11시방향으로 전진합니다.
헬기장봉에서 바라본 매화산입니다. 잘생겼습니다.
08:47/헬기장에서 좌측방향으로 서서히 올라갑니다.
08:56/서서히 경사가 급해집니다.
09:05/고도를 급격히 올립니다.
09:11/좌측으로 방향을 틀어 횡단하듯이 올라갑니다.
09:12 드디어 매화산 정상입니다. 매화산이라는 정상 팻말은 보이지 않고
삼각점과 텅빈 안내판만
매화산에서 보이는 치악산 비로봉입니다. 환상적인 모습입니다만 치가떨리고 악에 받쳐야 올라간다는 비로봉-맞습니다. 고생길 시작입니다.
매화산 정상
09:22/매화산을 출발합니다. 삼각점을 우측에두고(올라선 방향에선 직진) 내려서자 마자 삼거리 갈림길인데 좌측으로 지맥마루금입니다.(*길주의지점*)
09:24/저런 암봉이 나오면 좌측으로 우회합니다.
좌측으로 내려갑니다.
다시 올라갑니다. 길이 험합니다.
09:27/화살표 방향으로
계속되는 바윗길입니다.
업 다운이 연속됩니다.
길은 험하지만 뚜렷합니다.
09:47/우측 아래로 수래너미재가 추정됩니다.
09:53/수레너미고개 직전의 헬기장
헬기장으로 접근하는 모습
09:55/수레너미재 도착
수레너미재 좌측방향
수레너미재 우측방향
10:06/수레너미재에서 직진하는 방향으로 천지봉을 향해 잠시 올라가면 이런 펑퍼짐한 안부를 지납니다.
바윗길도 나오고
눈이 많이 보이지만 러셀이 되어있고 등로는 비교적 뚜렷한 아주 멋지고 호젓한 길이 이어집니다.
10:40/천지봉에 잘보이는 봉우리에 도착-966.8봉 근처로 추정됩니다.
천지봉
바위를 우회해서
10:47/나오는 능선삼거리에서 좌측으로 직진입니다-1002봉으로 추정합니다.
10:55/능선삼거리에서 내려가면 안부를 지납니다. 그리고 다시 오름길입니다.
11:03/천지봉에 거의 다 왔습니다.
11:06/드디어 천지봉에 도착합니다.
천지봉에서 바라본 비로봉-가까워졌습니다.
천지봉
11:17/천지봉을 내려갑니다.
11:22/바위와 나무사이로
11:26/전망바위에 도착합니다. 비로봉이 손에 잡힐듯이 잘보입니다.
전망바위에서 다시 바라본 비로봉
다시 출발합니다. 전방에 1109봉과 1114봉일대가 보입니다.
11:30/산죽밭이 시작됩니다.
등로는 바위길의 연속입니다. 조심해야 합니다.
11:37/1109봉으로 추정되는 봉우리로 올라가다가
갑자기 좌측으로 방향을 트는 산길입니다.
좌로 잠시 방향을 틀었던 산길이 다시 방향을 잡습니다.
우측으로 멋진 바위가 보이고
1114봉으로 추정되는 봉우리입니다.
11:56/우측이 바위봉인데 옆으로 우회해서
11:59/다시 내려갑니다.
다음봉우리는 1092봉입니다. 조금가다가 바람이 없는 양지에서 요기를 하면서 휴식을 취하고 갑니다.
12:27/다시 잠시 오르니 1092봉으로 추정되는 바위봉이 나옵니다.
역시 좌측으로 살짝 우회합니다.
12:44/1131봉이 보입니다.
12:45/좌측으로 능선이 분기하는 1131봉 정상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갑니다.
우측으로 방향을 틀어 내려갑니다.
12:56/1121봉 근처입니다.
건너편으로 1105봉 일대가 보입니다.
1105봉으로 오르는 모습
13:04/1105봉 오름길입니다.
1105봉에선 우측으로 방향을 틉니다.
배넘이재 직전의 1084봉 가는 길입니다.
1084봉입니다. 좌측으로 산길이 이어집니다.
좌측 바윗길로
산죽사이로
13:13/다시 우측으로 내려가면
13:16/배너미재 입니다.
배너미재를 지나니 다시 산죽밭 사이로 등로가 연결됩니다. 운치가 있지만 경사가 가팔라지고 있습니다.
13:25/앞에보이는 1165봉을 오르기전 우측으로 살짝 우회합니다.
뒤돌아본 지나온 연봉들
13:37/무명봉을 올랐다 다시 내려갑니다.
비로봉을 오르기 직전의 바위지대에 도착했습니다.
뒤돌아본 천지봉
우측으로 거위 꿀르와르 지형입니다.
14:16/ 비로봉 직전입니다.
14:17/조용히 비로봉에 올랐습니다.
비로봉에서 바라본 명춘지맥 남대봉에서 감악산으로 이어지는 마루금
우리가 걸어온 길입니다. 좌측에 1131봉과 우측 뒤로는 멀리 백덕산도 보입니다.
샛길 출입금지 안내문
매화산(가운데)과 천지봉(좌측봉우리)에서 우측으로 이어지는 영춘의 마루금
남대봉과 시명봉
멀리 감악봉
우측 안내판 방향으로 가야 곧은치로 갑니다.
14:25/비로봉에서 정상을 만끽하고 한참만에 내려갑니다. 등산객들이 하도 지나다녀 반들 반들 얼어붙었습니다. 아이젠 없으면 엉덩방아입니다.
14:38 공원 통제초소
14:52/쥐넘이고개 입구(삼봉능선 갈림봉)-우측으로 조금가야 쥐넘이재 입니다.
15:00/입석사 갈림길입니다. 남대봉방향으로 좌측 진행입니다.
971.2봉 오름길 직전입니다. 산행이 끝난줄 알았는데 다시 오름길입니다. 점점 지쳐갑니다.
서서히 올라갑니다. 질립니다.
15:57/971.2봉 삼각점입니다.
16:05/곧은치 직전의 헬기장입니다. 향로봉까지 1.6킬로 입니다.
16:13/곧은치 도착후 우측으로 내려섭니다.
관음사 2.1킬로 입니다.
하산길이 무척이나 험함니다. 협곡을 이룬 계곡을 따라 바윗길을 지나고 다리를 세개 건너고 지겹게 내려갑니다. 만만치 않습니다.
관음사가 우측으로 보입니다.
17:12/곧은치교를 통과합니다. 앞에 보이는 카페를 지나면 우측으로 관음사 입구입니다.
17:32/도로따라 한참을 내려오니 신월랑 버스 정류장입니다. 10분정도 기다리니 81-1번 버스가 옵니다. 원주역에서 하차합니다. 요금 1200원. 곧바로 차량 회수차 횡성행 2번버스로 바로 갈아탑니다.(횡성까지 요금 186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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