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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탄강가의 아름다운산 종자산 산행
★산행일자 /2022년6월10일
★날씨/흐리고 비 조금
★산행코스/중2리마을회관-바위굴성-능선삼거리-620봉 삼거리-정상-삼거리-헬기장-472암봉 삼거리-문암동-중2리마을회관
★산행거리및 소요시간/8.6키로 5시간25분 소요(천천히 산행한 결과로 서두루면 4시간-4시간30분 소요 예상)
★종자산 642.8m/
위치: 경기도 포천시 관인면 중리
유래: 옛날 3대 독자 부부가 아기를 못낳아 고심하던 중 이 산 중턱에 있는 굴 속에서 백일기도를 올린 후 아기를 낳았다는 전설로 종자산이라 불리게 되었으며 일명 씨앗산 이라고도 한다.
특징: 종자산의 특징은 자연석굴 그리고 가파른 수직 절벽과 협곡이다. 강의 양옆은 수직암벽이다. 그랜드캐니언의 축소판, 지금은 물이 흐리고 흐르는 강물도 적어 부드러워 보이지만 전에는 맑은 물과 빼어난 경관이 경기도의 소금강으로 불렸다.
종자산은 그러한 한탄강의 연장 선상의 산이다. 한탄강의 거친 느낌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산. 특히 능선과 능선 사이에 형성된 깊은 협곡은 하산길 능선에서 가장 잘 볼 수 있다.
능선 암벽의 하산길이 가파르지만 보기보다는 쉽고 위험하지도 않다. 산 규모가 크지 않으면서 수직 단애를 이루어 더욱 협곡이라는 표현이 어울리는 곳이다.
등산코스: 늘거리- 바위굴성 - 종자바위 - 종자산 - 갈림길 - 중리저수지(약 3시간 30분)
늘거리- 바위굴성 - 종자바위 - 종자산 - 능선 - 노송능선 - 늘거리 (8.5km 4시간)
산행길잡이: 산행 들머리는 포천시 관인면 중리의 늘거리 해뜨는 마을이다. 길가에 이정표가 있는 녹색 철문을 지나 산행은 시작된다. 콘크리트 길을 따라 우측으로 돌아서면 종자산 1.55km라는 이정표가 있다.
이정표를 따라 조금 오르면 밤나무 숲이 끝나고 소나무 숲이 시작된다. 이내 나타나는 작은 너덜지대에서 시야가 트여 뒤를 돌아보면 발아래로 푸른 물결 굽어 도는 한탄강의 산허리가 보인다.
가운데 병풍폭포라 불리는 물줄기가 보이는데 평소에는 수량이 많지 않다. 등산로를 따라 오르면 이정표와 함께 경사진 바위벽에 사다리가 걸려 있다. 사다리를 따라 오르면 커다란 굴이 나타나는데 이것이 바로 바위 굴성이다.
야외음악당의 하프 돔처럼 생겼다. 제법 넓어 산행 중 비를 만나기라도 하면 수십 명의 등산객이 쉬어갈 수 있을 만하다. 굴을 돌아 오르면 나무의자가 있는 쉼터가 나온다. 쉼터를 뒤로하고 계속 오르면 종자바위에 도달한다.
종자바위에는 종자바위라는 글씨는 없다. 종자바위를 지나 나타나는 8부 능선이라는 이정표가 있다. 이정표를 지나 계속 오르면 능선 삼거리에 도착한다.
삼거리 이정표는 없으며 우측으로는 종자산 정상과 중리저수지로 이어지는 하산길이며 좌측으로는 능선을 따라가면 노송능선으로 이어지는 하산길이다.
우측 능선을 따라 조금 오르면 삼각점이 있는 정상에 이른다. 정상의 조망은 시원하며 오른쪽 깎아지른 듯한 낭떠러지 아래로 고남산과 은장산 사이에서 흘러 내려오는 한탄강이 보인다.
동북쪽으로는 철원평야가 아련하고 북쪽으로는 향로봉을 지나 지장봉, 고대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아련히 보인다.
정상에서 가던길로 계속 가면 중리 저수지로 하산한다. 노송능선을 가려면 오든 길을 돌아서 능선 삼거리까지 가서 직진한다. 주의해야 할 점은 노송능선은 출입금지 구역이다.
대중교통/
포천→중리 포천시청 앞이나 시외버스정류소 부근 한내 사거리 한마음약국 앞 정류소에서 중리행 60-1번/60-2번 버스 이용. (05:10, 06:10, 07:30, 09:30, 11:10, 14:00, 15:30, 18:00, 19:00,) 1일 9회 운행.
중리→포천 지장산 입구 정류소에서 1일 9회운행. . (06:45, 07:40, 09:40, 11:05, 12:40, 15:45, 17:10, 19:40, 20:50,) 요금 2,800원. 40분 소요 (포천상운 031-534-8731)
자가용/ 내비게이션: 중2리마을회관
▲ 유튜브 영상/2022년 6월12일 업로드
◈포천의 숨어있는 아름다운산 종자산을 소개함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한가지 강조할 사항은 하산길인 문암동 하산길은 군작전이나 훈련시 제재가 있을수 있으니 신중하게 산행하시기 바랍니다.
▲ 운산리 고개를 넘자 좌전방에 종자산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 중2리마을회관앞에서 주차를 하고 산행을 시작합니다
▲ 마을회관앞에서 약100미터 전진하면 이정목과 산행안내판이 있는 들머리에서 우회전하면서 본격 산행을 시작합니다
▲ 조금 전진하면 나오는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갑니다. 이어 주사랑교회를 지납니다
▲ 녹색 철문이 나오지만 열고 들어가면 되는데 다시 문을 잠그고 가라고 안내문에 쓰여있습니다
▲ 철문을 지나자마자 나오는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갑니다
▲ 경사가 급한 사다리 계단입니다. 사망사고 발생지라는 안내문이 있습니다
▲ 바위굴성-이곳에서 3대독자가 100일 기도를 드리고 득남해서 종자산이라는 산이름이 생긴곳인데 지금은 암벽코스가 개척되어있습니다.
5.10-5.15까지 엄청난 난코스의 하드프리 암벽코스라고 합니다. 하지만 환경파괴와 지역주민과의 마찰이 있던것으로 추정되며 이곳을 개척한 이들이 이암장의 사용기준을 국가대표급의 고수 크라이머들로 제한 하려고 합니다.
▲ 벤치가 놓인 전망바위에서 바라본 불무산
▲ 사진의 좌측 중앙의 뾰족한 은장산과 그밑이 한탄강 하늘다리와 비둘기낭 폭포가 위치한곳입니다
▲ 보장산과 좌측 밑에 레이스웨이가 보입니다
▲ 운산리고개 밑에는 운산리 자연생태공원이 있습니다. 출렁다리와 레이스웨이도 있습니다
▲ 바위굴성 옆의 벤치 근처에 있는 자연암봉 전망대
▲ 지능선 삼거리 부근이고 좀더 올라가면 해발 620여 미터의 주능선 삼거리가 나옵니다
▲ 성산에서 지장봉으로 이어지는 보개지맥 능선
▲ 정상을 다녀오고 하산할 능선이 보입니다. 우측 능선의 하얀부분에서 좌측으로 내려서야합니다
▲ 종자산 정상
▲ 정상에서 바라본 지장봉(좌)과 관인봉(우)
▲ 정상을 출발 삼거리로 되돌아 왔습니다. 우리는 좀전 좌측에서 올라왔고 이제는 직진으로 내려갑니다
▲ 헬기장
▲ 널판지같은 바위들이 널려있고 염소똥이 많이 보입니다. 냄새도 고약합니다
▲ 뒤돌아본 삼거리봉
▲ 헬기장을 지나 계속 가면 절벽이 가로막고 산길이 없어 보이는데 절벽으로 가기전 우측으로 내려가면 희미한 산길이 연결됩니다. 사진의 능선의 하얀 부분 직전에서 좌측으로 내려서야합니다
▲ 우측으로 내려서면 바위굴이 있습니다
▲ 종자산은 곳곳에 전망좋은 암봉이 널려있습니다. 바위길의 연속인 암릉의 날등을 타고 가다가 막히거나 산길의 흔적이 사라진다 싶으면 우측의 사면으로 내려서면서 가야합니다
▲ 기암
▲ 곳곳에 천연전망대가 나옵니다. 이곳의 전망은 압권입니다
▲ 또다시 비박굴이 나옵니다
▲ 이곳이 좀전 삼거리에서 사진상 하얗게 나오는 부근 근처인데 소나무를 지나서 좌측으로 내려서야 문암동으로 내려서는 하산길입니다. 해발 472m의 암봉입니다
▲ 이곳에서 좌측 암릉으로 내려섭니다
▲ 이곳이 보이면 좌측으로 내려섭니다
▲ 좌측 하산길을 무시하고 잠시 직진해보니 마치 사막의 모습으로 보이는 봉우리가 나옵니다. 멀리 보이는 능선은 연천땅의 성산일대입니다
▲ 한탄강이 보입니다
▲ 저바위가 일부 산행지도에 나오는 곰바위 아닐까? 추정해 봅니다
▲ 임도에서 좌로갑니다
▲ 경고문이 보입니다. 사실 경고문이 있어 이곳으로 종자산으로 올라갈수는 없습니다. 산위에는 일체의 경고문이 없습니다.(경고문 때문이 아니고 십수년전에 마지막으로 이곳으로 내려온 경험이 있었는데 그때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지요)
▲ 오디가 까맣게 무르익어갑니다. 잠시 오디잔치를 벌여봅니다
▲ 산행지도상 나오는 샘터를 지납니다
▲ 우리가 지나온 능선이 보입니다
▲ 종자산 산행내내 냄새를 피우던 염소똥들의 주인공입니다.
이곳을 지나 조금 더 임도를 따르니 전에는 안보이던 철문이 나오고 굳게 잠겨있습니다. 미군 짚차가서있고 카투사로 보이는 한국인 군인이 와서 지금 이곳은 사격훈련중이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잠시 연락을 하더니 우리가 출발한 지점을 확인하고는 가라고 합니다.
▲ 중리마을회관에서 산행을 마치고 바로 건너편의 한탄강 하늘다리로 왔습니다. 바로 앞인데 도로가 삥돌아가게 되있어 8키로를 운전해서 왔습니다. 전방에 보이는 산이 종자산입니다
▲ 비둘기낭 폭포 하단부
▲ 비둘기낭 폭포/엄청난 가뭄이라 폭포수도 가늘고 소에도 물이 거의 없습니다. TV드라마 선덕여왕과 추노의 촬영지라고 안내문에 나와있는 곳입니다
▲ 폭포옆에 있는 한탄강 전망대에서 바라본 한탄강 하늘다리. 뾰족하게 솟은 봉우리는 은장봉입니다
▲ 걸어서 10여분 거리인 한탄강 하늘다리로 왔습니다. 포천시에서 2018년에 공사비 38억원을 들여 길이 200미터 폭2미터 높이 50미터로 완공했습니다. 전면에 종자산이 보입니다.
▲ 하늘다리로 건너와서 또다른 출렁다리인 마당교를 가다가 되돌아본 한탄강 하늘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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