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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명산 연인산 철쭉산행

★소재지/경기도 가평군 조종면과 북면 일대

 

산행일자/2022년 5월 26일 

 

★산행코스/상판리(귀목)주차장 출발-삼거리-아재비고개-삼거리-연인산 정상-삼거리-이정목 삼거리-콘크리트 다리 삼거리-제이원 공장-장재울 버스 정류장 산행끝

 

★산행거리 /약 10.8키로(약 5시간 30분 소요) 

 

산행코스 난이도/ 고급

 

연인산(1,068m)은 경기도 가평군 북면 백둔리와 하면 상판리 경계를 이루는 산이다. 명지산(1,167m) 남봉인 1,199m봉에는 옛날 군인들 행군훈련 기점이었던 '결사돌파대' 라고 음각된 바위가 있다.

 

이 바위에서 남쪽으로 뻗어 내리는 능선은 아재비고개에서 가라앉았다가 서서히 고도를 높이면서 정점을 이루는 봉우리가 연인산이다.

 

연인산은 1999년 3월15일 가평군 지명위원회가 이름을 붙였다. 연인산은 우목봉과 월출산으로 불리어왔으나 가평군이 지명을 공모하여 '99년 3월 "사랑이 이루어지는 곳" 이란 뜻에서 이 산을 연인산으로 바꾸었다.

 

또한 연인산 남서쪽 2km 거리의 전패봉으로 불리던 906m봉과 전패고개는 혐오지명이라며 각각 우정봉과 우정고개로 새로 지정했고, 전패고개 남쪽 매봉(929m)에서 동쪽으로 가지를 쳐나간 능선상의 칼봉산(899m)은 칼봉으로, 417m봉에는 선인봉이라는 새 이름을 붙였다.

 

또 연인산 정상에서 동쪽 멀리 가평천 방면으로 이어지는 능선 상의 705m봉은 장수봉으로, 구나무산(859m)은 노적봉으로 이름을 새로 붙이거나 기존 산이름을 바꾸고, 연인산 정상에서 승안리로 패어져 내린 용추계곡도 연인골로 개명했다.

 

연인산(1,068m)은 명지산에서 남쪽으로 이어진 승안리, 상판리, 백둔리 경계에 위치 하고 있으며 용추구곡 발원지의 최고봉이다. 연인산의 동쪽은 장수봉, 서쪽은 우정봉, 남쪽에는 매봉·칼봉이 용추구곡 발원지를 "ㄷ"자 형태로 감싸고 있다.

 

연인산을 원점회귀로 산행을 즐길 경우 연인산 승안리 방면은 정상까지 어프로치가 길기 때문에 건각이 아닌 경우 당일산행으로는 무리다. 그러나 백둔리에서 장수능선을 타거나 서쪽 상판리 방면에서는 오르내리는 코스가 짧아 당일 원점회귀 코스로 안성마춤이다.

 

연인산 철쭉은 산철쭉으로 해발 700m 이상 능선에 군락으로 자생하고 고지대로 올라갈수록 나무가 굵고 꽃의 색깔이 고우며 개화기는 기온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5월 중·하순에 만개한다.

 

연인, 우정, 장수, 청풍 능선에서 아름다운 철쭉이 군락으로 자생하고 있다. 매봉, 노적봉 능선에도 참나무 그늘 속에 많은 철쭉이 자생한다.

 

계곡의 골이 깊고 능선의 경사가 완만하여 남녀노소의 접근이 용이하다. 용추구곡은 용이 하늘로 날아오르며 아홉 굽이의 그림같은 경치를 수 놓았다는 데서 유래되었으며 생태계가 훼손되지 않은 수도권 내의 보기 드문 계곡이다.

 

- 연인산 철쭉제(5월) -

 

연인산을 대중교통으로 가실분을 위해 정보를 올립니다.

 

현리행 광역직행버스 1330-4(청량리역 환승센타 1번승강장 출발>상봉역>돌다리>평내호평역>마석역>대성리역>청평터미널>현리) 을 타고 현리터미널 종점에 하차하고 환승합니다.

 

현리터미널에서 오전 시간대 07:20/09:20/11:00에 출발하는 상판리행 40-8번 이나 40-5번 버스를 타고 귀목 종점에 하차하면 됩니다.

 

종점에서 상판리>현리는 13:50/16:00/17:30/19:20 에 출발합니다. 

 

 

 

 

 

▲ 유튜브 영상/2022년 5월27일 업로드

 

 

 

 

 

 

귀목 상판 주차장에 도착 산행을 시작합니다. 평일이라 주차장은 썰렁합니다

 

귀목생태계 감시초소에서 우측으로 올라야할 아재비고개가 보입니다

 

 

 

감시초소에서 약 70미터 정도 오르면 삼거리가 나오고 우측으로 갑니다

(이정목상 아재비고개 1.6키로를 가리키는데 오류인것 같고 아재비고개 이정목에 나와있는 2.8키로가 적당할듯 합니다)

 

 

 

처음에는 소로길이 나옵니다

 

 

 

계곡을 한번 건넙니다

 

 

 

두번째 나오는 계곡을 건넙니다

 

 

 

계곡을 벗어나 능선으로 진입합니다. 계속 오르다 보니 어째 예전에 다니던 아재비고개 가는 길이 아닌것 같습니다. 그래도 길이 워낙 뚜렷하다보니 계속 올라가게 됩니다. (15년 만에 가는 산길이라 변화가 많은것 같습니다)

 

 

 

가파른 경사길이 연속됩니다

 

 

 

산행을 시작하고 55분정도 지났고 해발 고도가 700미터 정도 가리킵니다. 

 

 

 

아재비고개가 위치한 주능선이 가까워지는 분위기인데 길이 갈라지고 산길도 뚜렷하지 않고 어수선합니다. 전에 오르내리던 산길하고 느낌도 다르고 뭔가 잘못인것을 인식했지만 이미 많이 고도를 높인터라 어쩔수없이 계속 오릅니다.

 

 

 

어수선한길을 지나 주능선에 도달합니다. 좌우로 산길이 갈라졌지만 일단 좌측으로 가봅니다

 

 

 

주능선 방화선길이 나오고 좌측으로 조금 가보지만 아재비 고개 방향이 아닌것 같아 뒤로 돌아 반대로 갑니다. 방화선길을 이루고 있는 이 능선길은 명지지맥의 주능선이기도 합니다(이길을 따라 계속가면 청평 호명산까지 갈수있음)

 

 

 

올라온 곳에서 150미터 정도 가니 아재비 고개가 보입니다. 올라올때 아재비 고개로 바로 올라오는 길을 놓치고 뚜렷한 산길을 따른 결과입니다.

(*뚜렷한 산길을 따르면 아재비고개로 바로 오지는 못한다. 주능선에 도착해 우측으로 가야한다)

 

 

 

아재비 고개입니다. 원래 이곳 우측에서 올라왔어야 하는건데 길을 놓치고 약간 돌아왔습니다. 벤치가 있는 이곳에서 식사를 하고 갑니다

 

 

 

연인산을 향해 올라갑니다. 간혹 바윗길이 나옵니다

 

 

 

우측 멀리 연인산 정상이 나무가지에 숨어 있습니다

 

 

 

뒤를 돌아보니 명지3봉과 2봉이 보입니다

 

 

 

연인산 정상 직전의 커다란 바위

 

 

 

연인산 정상이 보입니다. 전망덱크가 보입니다

 

 

 

 관중

 

 

 

정상 직전의 삼거리/하산은 정상을 다녀와서 우측으로 내려갈 예정입니다

 

 

 

삼거리 이정목에서 45미터/연인산 정상이 나옵니다. 오늘이 평일인데도 등산객들이 꽤보이고 있습니다. 어제 저녁 밤에 비가내려 시야도 아주 좋습니다

 

 

 

북쪽으로 명지3봉과 명지2봉 우측으로 화악산이 아주 잘보입니다

 

 

 

남쪽으로 시야를 돌리니 우정능선과 사진 좌측의 움푹패인 우정고개(전패고개)에서 명지지맥으로 이어지는 매봉이(사진 좌측)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이 5월26일 인데 철쭉이 아직 남아있습니다

 

 

 

철쭉을 둘러보려고 우정능선의 계단길을 잠시 내려서고 시계 반대방향으로 정상일대의 철쭉밭을 둘러보고 다시 정상으로 오르려고 합니다. 내려와서 바라본 연인산 정상

 

 

 

이정목에서 좌측으로 내려오면 숲정이 쉼터와 벤치 그리고 연인샘이 있습니다

 

 

 

다시 연인산 정상으로 왔습니다. 이정목이 코믹하게 되어있습니다. 안드로메다 2400경 키로/우리은하에서 안드로메다 성운까지 250만 광년으로 알고있습니다.

 

 

 

예전에 제가 한참 산에 미쳐서 다닐때 지금의 연인산이라는 산은 없었지요. 명지산에서 전패봉(우정봉)으로 가다가 보니 무명봉이 나오는데 정상이 움푹 패여있고 누군가 불을 땠는지 시커먼 숯덩이가 보이던 봉우리였고 명지산 남쪽에 있는 무명봉이라 불렀었지요.

그후 월간 산지에서 주말산행안내 코너를 담당하던 박영래기자(별명 악돌이)님께서 전패봉(우정봉)기슭의 우목골에 있는 우목교라는 다리 이름을 빌어 우목봉이라고 소개해 우목봉으로 불리다가 1999년 가평군에서 공모를 통해 연인산이라고 이름을 붙여서 오늘에 이르고 있지요. 지금은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네요.

 

 

 

정상 전망덱크에서 바라보이는 철쭉/연인산의 철쭉은 한국의 산에 자생하는 토종 철쭉입니다. 사진의 맨뒤 우측끝 철원땅의 금학산과 좌측으로 연천의 고대산까지 보이고 있습니다

 

 

 

 

이제 하산길로 갑니다. 정상에서 뒤로 돌아 올랐던 길을 잠시 내려서면(100미터 채 안됨) 이정목 삼거리가 나오고 좌측으로 내려갑니다. 이정목에 상판리 3.58키로를 가리킵니다

 

 

 

경기둘레길이라는 빨간 리본이 계속 보입니다

 

 

 

숯가마터 쉼터를 알리는 안내판을 두개 지납니다

 

 

 

오래된 이정목을 지납니다. 이곳 하산길이 제가 처음으로 가보는 길인가 했는데 저 오래된 이정목을 보게되니 전에 다닌적이 있던 산길이란걸 알게되었습니다

 

 

 

전방에 포천 청계산이 보입니다

 

 

 

한참 하산을 하니 콘크리트 다리가 나오고 다리를 지나자 마자 삼거리에서 좌측 소로길을 따릅니다. 계속 직진하는 콘크리트 포장도로를 따라가도 마을로 가게되지만 오르막길이라 비추합니다

 

 

 

소로길을 따르면 계곡을 두어번 건너고 이어 제이원이라는 공장(생수공장)을 통과합니다. 지금은 가동을 중지하고 있습니다

 

 

 

제이원 공장을 지나 포장된 길을 따라 600미터를 내려오면 장재울 버스 정류장이 나옵니다. 이곳에서 산행을 마칩니다. 이곳에서 산행을 시작한 상판(귀목)주차장은 우측으로 1.5키로를 걸어야 합니다. 긴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조금 더 자세한 사항을 보려면 위의 유튜브 영상을 참고하세요. 본인이 직접 제작한 영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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