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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둥산

강원도 정선군 남면에 위치한 민둥산은 약수산행과 억새산행, 철도산행지로 유명하다.
이름 그대로 7부 능선을 넘어서면 나무가 거의 없어 민둥민둥한 형세다.

제주도 동부 오름지대, 창녕 화왕산, 장흥 천관산, 포천 명성산, 밀양 사자평 등과 함께
억새군락지로 손꼽히는 억새평원을 자랑한다. 매년 억새꽃 축제가 열릴 만큼  20만평에 이르는

억새평원은 은빛으로 출렁이고 가을 정취를 만끽하기에 제격이다.

 

높이 : 1118.7m
위치 : 강원도 정선군 남면

 

특징, 볼거리

민둥산은 정상에 나무 한그루 없는 억새산이다.

수십만평에 달하는 주능선 일원이 온통 억새밭으로 군락을 이루고 있다.

 

민둥산이 이렇게 억새가 많고 나무가 없는 것은 산나물이 많이 나라고 예전에 매년 한번씩 불을 질러 왔기 때문이라 한다.

민둥산의 억새는 거의 한길이 넘고 매우 짙어서 길이 아닌 곳은 헤쳐 나가기가 어려울 정도이다. 억새 밭에 들어서면 사람 키보다 큰 억새에 파묻혀서 얼굴이 보이지 않을 정도이다.

 

해발 800m에 있는 발구덕 마을을 지나 남쪽 7부능선에서 정상까지 억새풀이 이어지고 정상에 가까워 지면 끝없는 광야처럼 보인다.

경사도가 완만하고 부드러워 가족산행으로도 적합하고, 기차를 이용할 수 있는 철도산행지 이기도 하다.

 

억새산행 포인트

억새산행의 포인트는 발구덕 마을에서 마을 왼쪽과 오른쪽 두 군데로 등산로가 나 있는데 왼쪽 등산로로 올라야 8부 능선 봉우리에서부터 억새를 즐기며 오를 수 있다.

 

억새산행 시기

매년 10월 중순 억새제가 개최된다. 억새꽃은 10월 중순에서 11월초까지가 적기이다.

홀씨 떨어진 억새는 그 이후에도 볼 수 있다.


북쪽에는 화암국민관광지가 조성되어 있어 매년 40여만명의 관광객이 찾고 있으며, 동북쪽에 있는 기암괴석의 절경은 금강산의 축소판이라 하여 소금강이라 불리워진다.


민둥산의 산 지하는 동양최대로 예측하고 있는 동굴이 있는데 병풍같은 바위로 둘러싸인 괴병골계곡과 발구덕 주변 석회동굴도 유명하며 화암약수가 있다.

 

인기명산 [93위]

민둥산은 산세가 수려하거나 명산도 아니다.

산 이름 그대로 나무가 거의 없는 민둥산이지만 강원지역의 대표적인 억새명산으로 억새가 만개하는 10-11월에 집중적으로 찾는 산이다. 억새가 예전만 못하여 인기가 떨어지고 있다.

특히 태백선 증산역에서 하차하여 철도산행을 할 수 있어 수도권에서 철도산행과 억새산행으로 인기가 있다

 

등산 코스

 

증산역 -싸리실- 발구덕마을 -주능선- 정상- 계곡- 발구덕 마을 - 증산역


화암약수 -불암사 -구슬동 -정상 (12km, 4시간 소요)


삼내약수-능선-민둥산-증산초등학교(4시간 30분)


민둥산주차장 - 증산초교 - 중간임도길 - 민둥산정상 - 삼내약수(4시간)


증산초등학교 - 임도 - 민둥산정상 - 북릉 - 삼거리 - 발구덕마을 - 증산초등학교(4시간)

 

 

등산방법



산행기점은 증산마을이다.

증산역에서 도로를 따라 20분 정도 걸으면 도로옆에 민둥산 가든이 있다.

여기서 20 여미터 지점에서 증산초등학교가는 정선선 철로 아래로 난 길로 접어든다.

 개울옆의 천불사 바로 아래 민둥산 등산로 안내도가 있고 안내도 옆의 개울 다리를 건너면서 등산로가 시작된다.


이곳에서 40여분 걸으면 길이 가파라지며 낙엽송지대이다.

낙엽송지대를 지나면 발구덕 마을이다.

발구덕 마을에서 왼쪽 임산도로를 따라 10분 정도 가다가 오른쪽 능선으로 올라선다.


능선을 따라 30여분 정도 오르면 수십만평의 광활한 억새밭이 시작된다.

하산은 지억산 쪽으로 가다가 정상에서 700m 지점의 무덤에서 동쪽아래의 함몰지대를 돌아 계곡으로 내려가면 발구덕 마을이다.


승용차를 갖고 갔을 때는 발구덕 마을 입구까지 갈 수 있다.

발구덕 마을에서 산행을 시작할 수 있으나 산행시간이 2시간 30분 정도밖에 걸리지 않으므로 산을 오르다만 기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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