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왕산 진달래산행(756m) 산행
★소재지/경남 창녕군 창녕읍
★산행일자/2024년 4월 17일
★창녕의 진산인 화왕산(火旺山·756.6m)은 봄에는 진달래, 여름에는 녹음과 계곡, 가을에는 은빛 억새물결, 그리고 겨울에는 설경이 아름다운 산이다. 화왕산 정상으로 이어지는 완만한 경사도 등은 아마추어 산행인은 물론 산악자전거(MTB) 마니아들이 즐겨 찾는 코스이기도 하다.
화왕산은 오래전 화산이 폭발해서 형성된 산이라고 한다. 분화구였던 곳에는 3개의 연못이 남아있고 그 연못에는 창녕 조(曺)씨 시조가 여기서 탄생했다는 득성비가 있다. 이 비는 못과 함께 경남도 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다. 산기슭마다 피어나는 안개꽃이 초원을 가득 채우면 낙원의 세계로 들어서 초원은 어느새 시인, 작가들의 대본으로 이어져 가을밤을 수놓으며 일대 선경을 이룬다.
임진왜란 때 홍의장군 망우당 곽재우장군과 의병들이 이 화왕산성에서 크게 명성을 떨쳤다. ‘세종실록지리지’에 의하면 화왕산은 창녕의 진산으로 기록되어 있는 사실과 창녕뿐만 아니라 영산, 현풍을 포용하는 성이라는 점에서
군사적 의미가 큰, 매우 중요한 요충지였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요지에 있었던 산성은 임진왜란이 일어나기 전까지 약 200년간 계속된 평화 속에서는 거의 실용가치를 잃어버리게 되어 옛 성으로 기억되고 말았다. 그러나 임진란이 일어나 왜적이 순식간에 대로를 따라 북상하게 되자 화왕산성의 군사적 이용이 새로 인식되기에 이르렀다.
화왕산성 안쪽은 큰 나무가 없는 평지로 약 5만6000여평의 억새초원이 장관을 이룬다. 화왕산의 서쪽에는 높은 산이 없고 남지읍을 끼고 낙동강이 흘러 강과의 직선거리가 12km 밖에 되지 않아 화왕산에서의 낙동강 조망이 좋고
평야 지대에서 보면 화왕산의 높이에 비해 우람하게 보이는 화왕산이 관룡산으로 이어진다.
성내 구조물로는 문지, 집수 시설, 추정 건물지, 축대 시설 등이 있다. 문지는 동서남북에서 모두 확인되는데, 동문과 남문은 복원해 놓았다. 집수 시설은 못(池)이 3곳, 샘(泉)이 9곳 있었다고 하는데 창녕 조씨 득성 설화가 전해지는 못(蓮池-연지) 1기를 복원해 놓았다.
드라마 허준, 대장금, 왕초, 상도, 영웅시대, 나는 왕이로소이다 등 촬영지로 유명하다. 특히 화왕산성 외곽에 위치한 ‘허준’ 드라마세트장은 촬영 당시의 현장감을 그대로
보존해 이미 관광지의 한 코스로 널리 알려져 있다.
창녕 화왕산 진달래 최대군락지는 정상에서 옥천 관룡사 방향으로 조금만 내려오면 만날 수 있는 드라마 허준 세트장 부근이다. 창녕 화왕산은 등산코스도 다양해 등산객의 산행 실력에 맞춰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다. 산행 초보자는 창녕읍 소재지에서 출발하는 자하곡2(서문길) 또는 자하곡3(도성암길)을 주로 이용한다. 중급 이상은 자하곡1(전망대길)이나 옥천리에서 출발하는 옥천2(청룡암길) 코스를 이용해 창녕읍으로 하산하는 종주를 선택한다.
가장 빠른 산행길은 창녕여자중학교 옆길로 들어가서 동쪽으로 난 포장도로를 따라 자하골로 들어가면서 시작되는데 가파른 환장고개를 넘어 정상으로 오른다.
봄에 진달래를 보기 위해서는 옥천리 매표소를 기점으로 이어져 있는 관룡산의 관룡사에 들렀다가 관룡산 정상을 거쳐 이 산의 정상에 오르는 것이 완만하다. 출처 : 경남도민신문
그외에 옥천매표소를 출발 도로를 타고 허준셋트장으로 올라 진달래 군락지를 둘러보고 옥천매표소로 돌아오는 산길이 다소 지루하지만 그나마 수월한 최단코스이다. 본영상의 코스인데 그래도 3시간 이상이 소요된다.
▲ 유튜브 영상/2024년 4월19일 업로드
본인이 직접 제작한 영상입니다. 보시고 좋으시면 구독과 좋아요 부탁합니다.
▲화왕산옥천매표소 삼거리(우측에 주차장있음)에서 좌측으로 5백미터를 가면 나오는 주차장(산성교)에 주차를 하고 산행을 시작합니다
▲5백미터를 올라와 이곳에 주차합니다. 조금이라도 진달래군락지와 가깝습니다
▲산성교옆에 있는 주차장
▲삼거리에서 직진합니다. 우측길은 관룡사 가는길
▲옥천1등산로를 따릅니다
▲옥천 1등산로를 따릅니다
▲산성교를 건넙니다
▲옥천계곡의 폭포
▲1등산로를 따릅니다
▲허준세트장까지 줄곧 도로를 따라갑니다
▲3키로 정도와서 이곳 삼거리에서 직진합니다
▲일야봉산장을 지납니다
▲일야봉산장의 사진
▲일야봉산장을 지나면 바로 삼거리가 나오는데 좌우 어디로 가도 됩니다. 일단 직진해서 진달래 구경을 하고 좌측길로 내려오기로 합니다
▲옥천삼거리(고개정상)에서 좌측으로 갑니다
▲또다른 고개를 넘어가면 진달래 군락지가 보입니다
▲조금 더 내려가면 우측으로 허준세트장이 나옵니다
▲허준세트장과 진달래군락지
▲허준세트장에서 바라보는 화왕산 진달래군락
▲진달래군락지를 올라 전망대로 갈수있습니다. 전망대는 1-2전망대 두개입니다
▲전망대 가는 도중에 뒤로돌아본 화왕산 정상방향
▲허준세트장과 진달래군락지
▲화왕산 정상쪽
▲제1전망대
▲제1전망대에서 바라본 허준세트장과 화왕산 정상
▲가운데 푹파인 능선상에 화왕산 동문과 서문이 있습니다
▲제2전망대
▲1전망대 보다 조금 높은 곳에 있는 2전망대
▲제2전망대에서 바라본 모습
▲구경을 마치고 하산합니다. 저앞 삼거리에서 이번에는 우측길로 갑니다
▲간판 우측길로 하산합니다(올때 좌측길로 올라왔음)
▲빠른걸음으로 하산합니다. 바로 일야봉산장을 지납니다
▲40분만에 산성교에 도착합니다. 올라갈때는 1시간20여분 걸렸는데 내려오는게 확실히 빠르네요
▲산성교주차장에서 5백미터를 내려와 옥천매표소에서 바라본 화왕산
▲산성교 주차장에서 5백여미터를 내려오면 나오는 옥천매표소 주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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