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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새재 도립공원(한국의 걷고싶은 아름다운 오솔길)
★소재지 경상북도 문경시
★여행일자/2021년 10월13일 수요일
★문경새재
문경새재는 경상북도 문경시와 충청북도 괴산군 연풍면의 경계에 위치한 고개로 조선시대 영남과 한양을 잇는 제1대로였던 영남대로에 위치하고 있다.
문경새재는 1981년 경상북도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고 면적이 5.3㎢이다. 명승 제32호로도 지정되어 있다.
문경새재가 위치한 주흘산과 조령산 일대는 울창한 숲과 수려한 계곡에 폭포와 소가 어우러져 등산객들의 더위를 식혀주며 특히 가을단풍과 겨울설경이 빼어나다.
철도교통 이전에는 중부지방과 영남지방을 잇는 교통의 요지였으며, 험한 지세를 이용했던 군사상의 요충지였다. 본래 양반이 다녔던 옛고개와 보부상들이 다녔던 큰고개 작은고개 있었다.
그리고 평민들이 다녔던 가장 험준한 하늘고개 등 4개의 고개가 있었다. 현재 의 문경새재 길은 이화령에서 수안보로 통하는 국도가 뚫린 후 사적지로 바뀌었다.
새재라는 이름의 유래는 매우 다양하다. 고갯길이 워낙 높아 새도 날아서 넘기 힘든 고개라는 데서 유래했다고도 하는데 가장 설득력 있는 해석은 새로 낸 고갯길에서 유래된것이다. 문경새재는 영남과 기호 지방을 연결하는 대표적인 옛길이었다.
선비들이 장원급제를 꿈꾸며 과거를 보러 한양으로 넘나들던 길로 문경(聞慶)이라는 이름과 옛 지명인 문희(聞喜)에서 드러나듯 경사로운 소식 기쁜 소식을 듣게 된다는 의미도 과거길과 관련이 있다. 이러한 연유로 문경새재는 급제를 바라는 많은 선비들이 좋아했던 고갯길이었다.
선비들이 유독 문경새재길을 좋아한 이유는 한양으로 가는 또하나의 관문이인 좌측의 추풍령은 추풍낙엽 지듯 과거에 떨어지고 또하나의 우측의 옆길인 소백산의 죽령은 과거를 보게되면 죽죽 미끄러진다고 해서 선비들이 문경새재길을 고집한다는 우스개 소리도 전해진다.
문경새재는 태종 13년(1413)에 개통되었다. 새재는 세 개의 관문을 따라 옛날 선비들이 다니던 길의 옛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으며 약 10km에 이르는 구간이 명승으로 지정되어 있다.
새재길은 자연 경관이 빼어나고 유서 깊은 유적이 많이 남아 있을 뿐만 아니라 고갯길에 얽힌 설화와 민요가 매우 다양하다. 이곳에는 임진왜란 이후 설치된 세 개의 관문이 사적 제147호로 지정되어 있다.
제1관문인 주흘관은.1708년(숙종 34년)에 건설되었으며 제2관문인 조곡관은 1594년(선조 27년)에 제3관문인 조령관은 1708년(불타서 방치된것을 1977년에 복원)에 건설되었다.
문경새재는 옛길의 모습을 잘 간직한 고갯길로서 옛날의 분위기를 느끼며 한번쯤 걸어볼 만하다. 주변의 조령산과 주흘산의 멋진 산세와 수려한 계곡은 사계절 멋진 경치를 보여주고 여름철에도 시원하다.
특히 10키로에 달하는 새재길은 여름철에도 울창한 숲속의 그늘속으로 연속 이어져 산책길과 등산로로도 매우 훌륭한 한국의 아름다운 길이다.
그리고 제1관문 안쪽의 하천 건너에는 문경새재 오픈세트장이 건설되어 있다.(애초 드라마 왕건 촬영세트장 이었으나 지금은 헐고 문경오픈세트장으로 변신)
이곳에선 200여편의 사극과 영화가 촬영되었으며 수십여 채의 전통한옥이 있고 한양의 경복궁의 모습을 복원하고 있고 조령산의 풍경과 조화가 어우러져 많은 탐방객들이 즐겨 찾는 명소가 되고 있다.
▲ 유튜브 영상/2021년 10월15일 업로드
▲ 문경새재 안내도
▲ 2관문을 지난 부봉등산로 입구부터 1관문으로 내려가면서 관광합니다
▲ 제2관문(조곡관) /1594년에 건축된 제2관문(조곡관)
▲ 조곡폭포(인공폭포라고 함)
▲ 산불됴심비/조선후기에 세워진 국내유일 순수한글비석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226호)
▲ 소원성취탑/이탑을 보시고 모두 소원성취하시길!
▲ 2관문 밑에 있는 아름다운 소/흡사 내설악 백담계곡을 보는듯함
▲ 꾸구리 바위와 소 /전설에 의하면 바위 밑에는 송아지를 잡아 먹을 정도의 큰 꾸구리가 살고 있어 바위에 앉아 있으면 물속의 꾸구리가 움직여 바위가 움직였다고 한다. 특히 아가씨나 젊은 새댁이 지나가면 희롱하였다고 한다.
▲ 용추
▲ 용추 암반
▲ 교귀정 소나무
▲ 주막
▲ 조령원터/ 고려와 조선조 공용으로 출장하는 관리들에게 숙식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공익시설이다
▲ 이런 웅덩이가 가끔 나옵니다(물고기가 엄청 많아요)
▲ 걷기 좋은 오솔길(평평하고 평탄하게 모래를 깔아 놨습니다)
▲ 지름틀바우(기름을 짜는 도구인 기름틀을 닮아 붙여진 이름)
▲ 조산(인위적을 조성한 산을 말하고 풍수지리학적으로 공허하거나 취약한 지점에 조산을 만들어 보강한다는 개념임)
▲ 족욕하는 곳
▲ 1708년 조선 숙종때에 건축된 영남제1관 주흘관의 모습
▲ 제 1관을 앞에서 본 모습
▲ 멀리서 본 제1관문
▲ 옛길 박물관 앞(이곳에서 전동차를 탈수 있는데 운행거리는 1키로 안팎입니다. 문경 종합 촬영장이 종점. 요금 편도 2천원)
▲ 문경새재 도립공원 주차장에 도착 했습니다. 이곳은 대형 주차장이 5개나 있어 아주 넉넉합니다. 주차비 2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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