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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봉-용문산 종주 산행
★소재지/경기도 양평군 일대
★산행일자/2021년 9월23일 목요일 흐림
★산행코스/연수리 버스종점>백운암>지여우길(둘레길)>형제약수터>주능선안부삼거리>백운봉>주능선안부삼거리>사나사갈림길>함왕봉>장군봉>가협치>가섭봉(정상)>능선삼거리>마당바위>용문사>매표소
★산행거리 및 소요시간/약 14키로 6시간 20분(동영상 촬영하기 위해 천천히 산행하였기에 빨리 갈시 시간단축 가능)
코스 난이도/중상급(백운봉 오름길의 경사가 급하고 용문산 정상까지 오르락내리락이 심하고 암릉길이어서 시간도 많이 걸리고 특히 하산길이 매우 험해서 체력과 인내력을 요구함)
용문산/
용문산은 해발 1157미터로 경기도에서 4번째로 높은 고산이고 양평읍-용문면-옥천면-단월면등에 걸쳐있는 덩치가 큰산이다. 산세가 주위 10여개산을 거느리며 위풍당당 호령하듯이 높이 솟아있어 용문산군을 형성하는 경기도 수도권 최고의 명산이다.
용문산은 산맥체계상으로 볼때 백두대간 오대산 두로봉에서 뻗어나온 한강기맥의 주능선에 속해있다. 원래 이름은 미지산이었으나 조선시대에 들어와서 용이 날개를 달고 드나드는 산이라는 의미의 용문산으로 불리어왔다.
옛날부터 용문산 정상에는 군부대가 위치해 있어 정상을 오를수없어 많은 산악인들이 아쉬어했던 산이다. 이전에는 백운봉이나 중원산 도일봉등 용문산등 곁에 위치해 있는 자매산들을 오르며 멀리서 용문산을 바라보기만 하던 아쉬움을 주던 산이었던 시절이 있었다.
그러나 2007년 11월 해금이 풀리고 개방되어 용문산 정상을 오르게 되었고 양평군에서 계단길과 전망덱크를 설치해 멋진 전망을 선사하며 명산의 품위를 되살리며 현재에 이르고 있다.
용문산은 산이 웅장하고 계곡이 깊어 곳곳에 조계 용계 중원계곡 어비계곡 유명산계곡 사나사계곡 소리산계곡 상원계곡등 사방에 절경을 펼쳐놓고 있는 명산으로 알려져 있고 용문사 상원사 윤필암 사나사등 의 사찰이 있다.
산밑자락에는 신라시대의 천년고찰 용문사와 은행나무가 있어 관광지를 이루고 있다. 용문사는 신라시대인 913년 대경대사가 창건했다고 전해진다.
은행나무는 수령이 1100년이 넘고 높이가 42미터 둘레가 15미터를 넘고 우리나라 은행나무중 제일 높다. 신라의 마지막 태자인 마의태자가 망국의 슬픔을 안고 금강산으로 가던길에 심었다고 전해진다.
특히 용문사는 1907년 후기의병 당시 양평의병의 근거지이기도 하다. 일제가 대한제국의 군대를 해산시키면서 의병들의 대일항전은 더욱 격화되었다. 이즈음 양평의병은 용문사를 비롯 상원사와 사나사등지에서 항전하였다.
일제는 1907년 양평의병을 탄압하기 위해 군대를 파견하였고 용문사에서 격전을 벌였고 그결과 용문사는 화재로 소실되었다가 여러차례에 걸쳐 복원되었다. 그리고 6.25 한국 전쟁때에는 용문산 근처에서 북괴군과 국군 보병 6사단의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고 그결과 용문사도 이때 피해를 입었다.
백운봉/
백운봉은 용문산정상에서 남서 방향으로 뻗어나간 능선상의 해발 940미터의 암봉이다. 용문산 정상 가섭봉에서 직선거리로 3.7키로 정도 떨어져 있다. 이봉우리는 일명 한국의 마터호른이라고 불리울 정도로 전망이 매우 뛰어나다. 주위에 용문산을 제외하고는 낮은 산들이라 전망이 매우 뛰어나다. 특히 남쪽 방향의 양평 시내방향은 들판과 강이 펼쳐져 있어 걸리는게 없어 기가막힌 전망이 펼쳐진다.
산행은 용문산과 겸해서 산행을 할수있고 남쪽의 용문산 자연휴양림이 있는 백안리코스와 서쪽의 용천리 사라사코스 그리고 동쪽의 연수리 형제약수 코스에서 할수있다. 940미터의 높지 않은 산이지만 우뚝 서있는 형상이라 경사가 급하고 등산 출발점이 대개 저산성 지역이어서 산행시간도 생각보다 많이 걸려 여유를 가지고 산행을 해야한다.
유튜브 동영상/2021년 9월24일 업로드
▲ 백운봉-용문산 등산 개념도/
용문터미날에서 9시에 출발하는 연수리행 버스에 올라탑니다.
▲ 연수리 종점에서 하차하고 산행에 들어갑니다. 연수리 버스 종점에서 올려다 보이는 용문산 정상일대
▲ 마운틴밸리 펜션 앞의 차단기를 넘어갑니다
▲ 백운봉 올라가는 중턱에서 지여우길(둘레길)을 만납니다
▲ 형제약수터 거의 다와서 있는 벤치(벤치옆에 샘물도 아주 좋음)
▲ 형제약수터 직전의 거친 로프 오름길
▲ 형제약수터
▲ 형제약수 원경
▲ 가까이서 본 형제약수(물맛이 신비스럽습니다. 산행경력 40년이 넘었는데 뭐라고 할까 이런 물맛 거의 못봤습니다)
▲ 주능선 삼거리에 도착 백운봉으로 올라가다 뒤돌아본 용문산 정상
▲ 유명산 방향
▲ 해발 940미터의 백운봉 정상(한국의 마터호른이라는 별명답게 전망이 뛰어납니다)
▲ 양평시내 방향
▲ 주읍산 방향
▲주능선 삼거리로 복귀 장군봉 가다가 뒤돌아 보이는 백운봉
▲ 너덜길도 지납니다
▲ 삼각점이 있는 함왕봉(947미터)
▲ 장군봉을 지나 나오는 이정목 삼거리에서 우측길로 갑니다
▲ 험하고 험한 용문산
▲ 용문산 정상을 우회하는 허리길을 가고 또 가서 가섭봉 정상으로 가는 계단길을 만납니다
▲ 계단길을 오르면서 바라본 용문산 정상부
▲ 정상에서 바라본 정상 바로 밑의 전망덱크
▲ 정상에서 바라본 폭산 방향
▲ 가섭봉 정상
▲ 내려가다 바라본 용문산 관광지
▲ 하산길의 마당바위(하산길 너무 험합니다)
▲ 용문사의 은행나무와 석탑
▲ 용문사에서 바라본 용문산 정상부
▲ 수령 1100년 둘에 15.2m 높이 42m에 달하는 용문사 은행나무(국내에서 최고 높이의 은행나무)
▲ 용문사 경내
▲ 용문산 관광지로 내려가는 산책로
▲ 하산을 완료한 용문사 버스종점앞
▲ 용문산 주차장에서 바라 본 용문산/ 용문행 군내버스는 14시이후 매시 20분에 출발합니다. 막차 21시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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