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0/09 인제 방태산 명산산행
★산행지/방태산(1444m)
★일시/2016년 10월09일
★행정구역/
산행시작지/강원도 인제군 기린면 방동리
산행종료지/강원도 인제군 기린면 방동리(원점회귀 산행)
★코스/방태산 자연휴양림-적가리골-삼거리(매봉령갈림길)-매봉령-임도-구룡덕봉-1395m봉-삼거리-방태산정상(주억봉)-삼거리-지당골-삼거리-방태산휴양림 주차장
★산행소요시간/약 6시간 소요
★산행거리/약 13.63k (gps상 거리)/본인의 gps가 이상이 생겨 타인의 기록을 참고했음.
★누구와/경기도 광주 산오름산악회 회원님들과 함께
★산행경로와 시간
10:25 버스주차장 출발 산행시작
10:45 제2주차장 통과 본격산행 시작
10:53 매봉령갈림길 삼거리 통과
11:33 사거리안부 통과
12:09 매봉령 도착
12:20-13:00 점심시간과 휴식
13:13 구룡덕봉 임도 통과
13:26 구룡덕봉 도착
13:39 1395봉 통과
13:57 주억봉 갈림길 삼거리 도착
14:06 주억봉 정상 도착
14:14 주억봉 갈림길 삼거리 복귀
14:38 삼거리갈림길에서 좌측길로 하산시작
15:46 매봉령 삼거리 갈림길 통과
16:06 이단폭포 도착
16:20 버스주차장 도착 산행끝
방태산 산행지도
↑ 파란 화살표 방향으로 진행했습니다.
방태산 개요/
★방태산은 행정구역상 강원도 인제군의 기린면과 상남면에 걸쳐있으며 홍천군 내면과 경계를 이루고 있는 1400미터대의 고산준령이다. 방태산은 산림청 지정 100대 명산과 한국의산하 선정 100대명산에 포함되어있는 인기있는 산행지이기도하다. 선정된 이유를 보게되면 주변에 가칠봉(1241m) 응복산(1156m) 구룡덕봉(1389m) 깃대봉(1435m) 개인산(1341m)등 고산준봉을 거느리고 있으며 한국에서 가장 큰 자연림이라고 할 정도로 숲과 나무들이 울창하고 수려한 계곡들을 품고있고 희귀식물과 희귀어종이 많은 자연의 보고이며 또 주위에 방동약수,개인약수등 훌룡한 탄산약수터를 지니고있어 선정되었다고 한다. 특히 산세가 뛰어나 정감록에는 오묘한 산세가 언급되어 있는데 그중 삼둔사갈이 유명하다.
삼둔사갈이란 조선시대의 예언서인 정감록에 “난리를 피해 숨을 만한 비장의 피난처로 지칭한 삼둔사가리를 일컫는 말로 둔이란 강이나 내등 물이 있는 곳의 가장자리 즉 물가의 둔덕진 곳(둔치)을 말하며 가리(갈)란 사람이 살만한 터 다시 말해 밭을 일굴 만한 평평한 산기슭의 터를 의미한다.
방태산은 1997년 1일 수용능력 400-600명인 자연휴양림이 개장되어있어(이휴양림은 서울에서 197키로 춘천이나 원주에서는 130키로정도 떨어져있다) 이휴양림을 중심으로 산행을 많이 하고있다. 특히 휴양림이 품은 적가리골은 구룡덕봉(해발 1,388m)과 주억봉(해발 1,444m) 계곡이 발원지로서 휴양림의 주수계를 이루고 있어 수량이 풍부하고 특히 마당바위(마당처럼 평평하고 넓은 바위)와 2단폭포(폭포가 상하 2단으로 형성된 폭포)는 절경이라 할 수 있으며 피나무, 박달나무, 소나무, 참나무류 등 수종이 다양한 천연림과 낙엽송 인공림으로 구성되어 계절에 따라 녹음, 단풍, 설경 등 자연경관이 수려할 뿐만 아니라 열목어, 메기, 꺽지 등의 물고기와 멧돼지, 토끼, 꿩, 노루, 다람쥐 등 의 야생동물이 서식하고 있다.
방태산의 울창한 산림과 수려한 계곡을 품은 등산로는 부드러운 육산 특유의 멋과 향을 뿜으며 산객들을 유혹하고있다. 특히 정상부인 구룡덕봉 전망데크에 오르면 북으로 설악산과 동해바다까지 보이고 동으로는 오대산이 포한된 한강기맥과 백두대간이 광활하게 펼쳐져있는 전망은 압권이라고 할수있다. 여름엔 시원한 피서지이며 계곡산행지이고 특히 겨울엔 강원도 심산답게 적설이 상당하고 눈꽃이 피어 사시사철 등산인들의 넋을 빼놓고 있는 산이다. 특히 방태산 주변의 내린천의 래프팅이나 탄산약수터는 방태산의 특별 보너스이기도 하다.
★ 산맥분류 체계상으로 본 방태산
백두대간=>갈전곡 방태단맥(지맥)
백두대간이 오대산을 지나면서 두로봉에서 한강기맥을 분가시키고 계속 북진하면서 응복산(1359m)과 약수산(1306m)을 일으킵니다. 이어 구름도 쉬어간다는 구룡령에서 잠시 숨을 고르던 산세는 다시 갈전곡봉(1204m)을 일으킵니다. 이 갈전곡봉에서 백두대간은 북진을 하고 서남방향으로 또하나의 산맥을 분가시킵니다.이산줄기를 갈전곡 방태단(지)맥이라고 하는데 아래의 이런 산들을 거느리고 있습니다.
갈전곡봉(1204m)=>가칠봉(1240m)=>응복산(1155m)=>명지거리임도=>구룡덕봉(1389m)=>주억봉(1444m)=>배달은산(1416m)=>깃대봉(1436m)=>1192봉=>수리봉=>643봉=>을 거치고 상남면 하남리 미기동 미기교 인근 내린천변으로 떨어지는 약 25.6키로의 산맥을 말합니다.
지맥은 최소 30키로 이상은 되야하는데 이산맥은 25키로 밖에 안되어 통상 지맥이라 부르지 않고 단맥이라 부릅니다.
결론은 방태산은 백두대간에서 갈라져 나온 방태단맥에 속하는 산입니다.
↑ 방태단맥(지맥)의 개념도
Orux maps 자료
↑ 청색 화살표 방향으로 산행
↑상기사진은 타인의 기록을 참조하였습니다.
↓ 사진기록을 보겠습니다.
↑ 10시14분
경기도 광주 송정동 보건소앞을 출발한 아시아 고속관광버스는 중부고속도로=>서울양양고속도로=>44번국도=>31번국도=>418번 지방도로를 이용하여 강원도 내륙 깊숙이 위치한 현리를 지나 3시간 15분만에 방태산 산행출발지인 방태산 자연휴양림 대형버스 주차장에 도착합니다.
백패킹과 래프팅으로 유명한 인제 내린천을 보면서 강원도 내륙 깊숙이 들어온 방태산은 강원도 오지의 산임을 여실이 증명합니다. 방태산 자연휴양림 매표소에서 대형버스 주차장으로 가는 약1.5킬로의 비포장길은 승용차 한대가 편도로 겨우 지나갈 정도의 좁은길인데 관광버스는 마치 곡예하듯 버스주차장에 간신이 들어왔습니다.
↑ 산행출발지 초입입니다. 관광버스 3대정도가 보이는데 비교적 조용하여 맘에듭니다. 그리고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주차료는 승용차 3천원/입장료 1인당 1천원이라 비교적 저렵합니다. 나중에 다시한번 승용차로 와서 산행을 해도 부담이 없겠습니다.
↑ 강원도 내륙 오지에 위치한 고산답게 계곡엔 물소리가 요란하고 숲이 빽빽해 보입니다. 저도 산에 다닌지 40년이 넘었는데 방태산은 처음입니다. 이산에 오는데 참 오래걸렸습니다.
↑ 광주산오름 산악회 회원님들이 산행전 체조로 몸을 풀고있습니다.
↑ 우리가 타고온 관광버스가 보이고 버스주차장은 그리 크지않습니다.
↑ 10시25분
방태산 산행을 시작합니다. 처음엔 비포장도로를 따라가는데 좌측으로 산악문화휴양관이보이고 이길은 소형차 주차장으로 연결됩니다.
↑ 소형차 주차징이 보입니다.
↑ 10시39분
이정목이 보입니다. 야영장을 지나 800미터를 더가야 본격등산로 입구에 도착하겠습니다.
↑ 10시39분 구룡교를 지납니다.
↑ 구룡교로 접어들어 좌측을 보니 또다른 다리가 보이고 계곡과 단풍이 어우러져 있습니다. 지도상 적가리골입니다.
↑ 가을색으로 물든 적가리골
↑ 10시42분
제1야영장을 지납니다.
↑ 등산로 300미터를 알리는 이정목이 나옵니다.
↑ 10시45분
제2주차장이고 여기가 본격적인 등산로 입구가 되겠습니다.
↑ 등산로 입구라 각종 안내간판이 즐비합니다.
↑ 방태산 등산로 오솔길로 들어갑니다.
↑ 잠시 넓은길이 펼쳐지고
↑ 산은 가을색이 찐합니다.
↑ 잠깐 계곡으로 내려가 봅니다. 적가리골 중류.
↑ 쾌적하고 울창한 대자연의 숲길에서 기분좋게 산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 본격 산행을 시작한지 8분여 삼거리 갈림길에 도착합니다.
↑ 10시53분
이정목 삼거리에서 예정된 코스인 좌측 매봉령 방향으로 올라갑니다. 매봉령 2.7키로를 알리고 있습니다.
↑ 삼거리 갈림길을 지나자마자 나무다리가 나옵니다.
↑ 등산로는 적가리골 계곡을 좌측으로 두고 이어집니다.
↑ 10시58분
또다른 이정목 안내판이 나오는데 이번엔 우측길로 갑니다.
↑ 아름다운 숲길이 연속됩니다. 방태산은 숲이 울창하고 계곡에 물이 좋은 육산인데 등산로도 비교적 완만하고 부드러워 노약자나 초보자도 산행을 여유롭게 할수있어 보입니다. 하지만 1400미터가 넘는 고산이라는걸 염두에 두고 자신의 능력에 맞게 산행을 해야됩니다.
↑ 11시4분
다시 나오는 이정목 안내판/이번에도 매봉령 방향을 따라올라갑니다.
↑ 아직도 좌측으로 계곡이 보입니다.
↑ 산죽이 깔린 산길이 나옵니다.
↑ 이제서야 계곡을 벗어난듯 물소리가 잦아들고 기가막히는 산길이 나옵니다.
↑ 방태산만의 특이한 프라스틱 안내석(?)이 연속됩니다.
↑ 11시10분
계곡이 끝난줄 알았는데 다시 다리를 건너갑니다.
↑ 계곡 상류로 온듯 물이 많이 줄어있습니다. 적가리골 상단부에 해당됩니다.
↑ 회원님들이 올라오시고 계십니다.
↑ 11시14분
아직까지도 계곡이 끝나지 않았고 나무다리가 이어집니다.
↑ 이제 정말로 계곡이 안보입니다. 대신 산길은 경사를 서서이 높이고 있습니다.
↑ 고산 특유의 자작나무숲
↑ 불타는 단풍
↑ 11시33분
평평한 안부에 도착합니다.
↑ 4거리 안부에서 잠시 좌측으로 가보니 물이보입니다. 방태산 지역에 얼마전에 비가 온듯합니다.
↑ 다시 안부를 출발 올라갑니다.
↑ 서서이 경사가 급해집니다.
↑ 드디어 산능선의 산봉우리들 보이기 시작합니다.
↑ 방태산의 다람쥐
↑ 경사가 급해집니다.
↑ 잠시 뒤로 시야가 터진사이로 보니 멀리 보이는 산은 설악산입니다. 우측 대청봉에서 좌측 끝청까지 보입니다.
↑ 절정에 이르는 경사진길
↑ 12시09분
가파르게 연속된 오름길을 오르고 또오르니 사람들 소리가 들립니다. 여기가 매봉령입니다.
↑ 매봉령의 이정목입니다. 좌측으로 탐방로아님은 백두대간 갈전곡봉으로 가는길입니다. 우측으로 정상 주억봉이 3.3킬로내요. 아직 한참을 더가야합니다.
↑ 좌측 탐방로 아님쪽을 바라봅니다. 역시 길이 희미합니다.
↑ 여기는 우측 주억봉 가는 길입니다. 등산인들이 많이 다녀 길이 뚜렷합니다.
↑ 현위치 매봉령입니다. 이곳 매봉령에서 30분정도의 점심시간을 갖고 여유를 부려봅니다.
↑ 12시55븐
다시 출발합니다. 방태산 정상 주억봉으로
↑ 설악산이 뚜려합니다.
↑ 13시13분 구룡덕봉으로 가는 임도가 나타납니다.
↑ 구룡덕봉 700미터를 알립니다.
↑ 임도를 따라 구룡덕봉으로
↑ 방태산 8번기둥을 지납니다.
↑ 구룡덕봉이 가까워 오니 사방으로 시야가 트입니다. 좌측으로 계방산이 보입니다.
↑ 이쪽은 오대산입니다.
↑ 오대산 아래로 이어지는 백두대간의 두로봉(우측봉우리)과 응복산(가운데)과 약수산이 보입니다.
↑ 구룡덕봉이 보입니다.
↑ 구룡덕봉(1388m)
↑ 계방산에서 오대산으로 이어지는 한강기맥 산줄기가 좌측으로 보입니다.
↑ 이제 다 올라오셨습니다.
↑ 구룡덕봉으로 올라오는 회원님들
↑ 가운데 뾰족봉이 방태산 정상 주억봉입니다.
↑ 바로앞의 우측봉우리가 개인산(1341m)입니다.
↑ 오대산
↑ 백두대간 응복산과 약수산
↑ 설악산을 보고 계시는 회원님들
↑ 13시27분
구룡덕봉 전망데크에 오른 회원님들
↑ 구룡덕봉 전망대에서는 설악산 대청봉에서 안산에 이르는 서북주능이 펼쳐집니다.
↑ 가야할 방태산 정상 주억봉
↑ 13시33분
정상 주억봉을 향해 다시 산행을 합니다.
↑ 13시39분
이곳이 산행전 나누어준 산행지도상의 1395m봉입니다. 아무것도 없는 무명봉입니다.
↑ 주억봉이 다가옵니다.
↑ 산길은 좁은데 반대쪽에서 등산인들이 많이와서 지체가 됩니다.
↑ 우측으로 보니 우리가 올라온 적가리골 계곡이 보입니다.
↑ 13시57분
드디어 주억봉 갈리김 삼거리에 도착했습니다. 정상 400미터를 왕복해서 이곳으로 다시와서 우측으로 하산해야합니다.
↑ 삼거리입니다. 보이는 길로 하산해야 합니다.
↑ 정상 주억봉을 향합니다.
↑ 로프길이 나오고
↑ 삼거리를 지나고 8분정도 오르니 주억봉 정상이 나옵니다.
↑ 14시06분
방태산 정상인 주억봉에 도착했습니다.
↑ 다시 좌로 2-30미터를 오르니 정상석이 또있습니다.
↑ 계속 직진하는 길은 폐쇄되었다고 막아놨습니다. 왜 폐쇄했나요?
↑ 뒤로 개인산을 둘러보고
↑ 14시14분
다시 삼거리로 왔습니다.
↑ 25분정도 주억봉에 가신 회원님들을 기다리다가 다시 하산길로 접어듭니다.
↑ 처음에 완만하던 하산길이
↑ 14시54분
정점 급하게 내려갑니다. 다행이 로프길입니다.
↑ 15시36분
계단길을 따라 급내리막길을 한참을 내려서니 나무다리가 나옵니다. 이계곡은 지도상 지당골이라고 나와있습니다.
\
↑ 평평하고 널찍한 하산로가 나옵니다. 갈림길 삼거리는 아직 안보입니다.
↑ 15시46분
오전에 지났던 삼거리 갈림길에 복귀합니다.
↑ 다시 보는 적가리골의 단풍
↑ 16시06분
산림문화휴양관을 지나서 오전에 그냥 지났첬던 이단폭포를 보고갑니다.
↑ 이단폭포
↑ 이단폭포밑 밑에있는 저폭포 .
↑ 16시20분
6시간의 방태산 산행을 마치고 버스에 올라섭니다.가을단풍과 멋지고 울창한 숲과 시원한 전망을 즐긴 산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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