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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름다운 사람 (낭송시) 2006.02.16
- Before the dawn / Judas Priest 2006.02.16
- 하리수 데뷔 전이라면 플레이보이 모델 욕심~ 대회 이모저모 2006.02.16
아름다운 사람 (낭송시)
2006. 2. 16. 13:37
Before the dawn / Judas Priest
2006. 2. 16. 13:30
하리수 데뷔 전이라면 플레이보이 모델 욕심~ 대회 이모저모
2006. 2. 16.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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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뉴스=백민재 기자) 지난 10일 서울 역삼동 리츠칼튼호텔에서 '2006 한국 플레이보이모델 선발대회'가 400여명의 관객과 100여명의 취재진이 몰린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국내에서는 최초로 열린 이번 플레이보이 모델 선발대회에서 영예의 1위 '플레이보이걸'에는 이파니(20)가 선정됐다. 이번 대회는 국내 최초의 플레이보이모델 선발대회이면서 전세계 12개국 모델들이 참여하는 2006 독일월드컵 화보 촬영의 한국 대표를 뽑는 행사. 주관사인 스파이스 TV 이호근 대표는 "한국의 플레이보이모델을 직접 뽑는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선발된 이파니 양은 오는 3월 미국 LA의 플레이보이맨션에서 월드컵 화보를 직접 촬영하게 될 것"이라고 행사의 결과를 밝혔다. 1위를 차지한 이파니를 포함, 서류 및 1차 심사를 통해 선발된 총 17명의 후보자들이 본선에 올랐다. 이들은 몸매, 포즈, 개성표현, 섹스어필 등 총 100점 만점으로 구성된 심사기준에 맞춰 열띤 경쟁을 벌였다. 대회 1위를 수상함으로써 '플레이보이 걸'의 영예를 안은 이파니는 174cm, 49kg, 34-24-36의 몸매의 소유자. 그녀는 란제리쇼와 수영복, 자기 표현 심사에서 슬림하면서도 섹시한 몸매와 당당하고 거침없는 신세대적 자기 표현으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1위로 호명된 후 수상소감을 통해 "아버지, 저를 예쁘게 낳아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말과 함께 "열심히 해서 꼭 한국을 빛내겠다"고 의지를 밝히는 등 자신감이 넘치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녀는 이번 대회를 통해 1등 트로피, 상금 1,000만원과 함께 미국행 티켓까지 거머쥐었으며 향후 플레이보이 모델에게 주어지는 각종 특권을 누리게 됐다.
한편, 2위 '스파이스TV 섹시걸'에는 대회 초반부터 포탈사이트 검색어 순위에 오르며 네티즌으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14번 전지은(20)이 수상했다. 그녀는 "뒤쳐지는 꼬리보다 앞장서는 머리가 되고 싶다"며 당찬 포부를 밝힌 바 있다. 보조개가 들어가는 수줍은 미소가 매력적인 그녀는 수상 후 "어렸을 때부터의 꿈인 모델이 되고 싶어 이 자리에 섰다"며 "변정수씨 같은 여성스럽고 도도하면서도 동시에 중성적인 섹시미를 갖추고 싶다"고 말했다. 그 밖에 3위 '스파이스TV 핫걸'에는 전야제와 본선에서 전문댄서 못지 않은 춤 실력으로 좌중을 압도했던 7번 문지혜(21)가 선정됐다. 찰랑거리는 긴 머리가 매력적인 그녀는 "플레이보이모델이라는 타이틀이 멋지다고 생각한다"며 "플레이보이모델로서의 역할에 부담감은 전혀 없다"고 당당히 소감을 밝혔다. 이외에도 대회 특별상인 우정상에는 통역이 필요 없는 영어실력으로 자기소개를 했던 11번 김수연(24)이, 포토제닉상에는 가냘프면서도 귀엽고 섹시한 포즈를 다양한 표정과 함께 보여준 3번 박지은(24)이 수상했다. 또 앞으로 헤드의 전속모델로 활동하게 된 헤드 협찬상은 완벽한 여자라고 자신을 소개한 완벽한 미모의 소유자 4번 김민희(28)에게 돌아갔다.
이번 대회는 강병규와 슈퍼모델 출신 김소연의 공동 MC로 진행됐으며, 특히 시종일관 웃음을 머금은 채 행사를 진행한 강병규의 재치 있는 입담이 연신 관객들의 폭소를 자아냈다. 행사 관계자는 "행사 중 긴장할 수밖에 없는 후보자들마저도 터지는 웃음을 간신히 참는 모습이 여러 번 발견될 만큼, 강병규의 플레이보이 기질이 돋보였던 행사였다"고 전했다. 또 특별공연을 위해 초청된 가수 하리수는 섹시한 의상과 댄스로 관객의 눈을 사로잡으며, 최근 발표한 4집 앨범의 타이틀곡인 '리 액션'을 선보였다. 특히 "내가 데뷔전이었으면, 이번 선발대회에 꼭 출전했을 것"이라며 후보자들의 당당한 자기표현에 부러움을 표시하기도 했다. 이번 행사를 위해 내한, 심사위원 자격으로 참석한 최고의 플레이메이트 크리스티 쉐이크는 심사위원 외에도 축사와 시상까지 도맡는 등 도우미로서 이번 대회를 더욱 빛냈다. 특히 시상을 위해 심사위원석에서 무대로 향하는 순간에는 팬 서비스 차원에서 관객들 사이를 가로지르며 입장, 섹시한 아름다움을 선사해 일반 관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한편, 플레이보이모델 선발대회 공개원칙에 의해 일반인 심사위원으로 참석했던 회사원 원종범씨는 "다소 보수적인 한국의 문화를 감안할 때 대회에 참가한 후보자들의 용기에 박수를 보낸다"고 소감을 밝히고 "첫 행사라는 점에서 이런저런 아쉬운 점이 많겠지만 대회를 통해 저 같은 일반인들의 더 많은 인식을 통해 한국의 성인문화가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고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