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자/2018년 7월15일
★행정구역/인제군 기린면 방동리-인제군 기린면 진동리
★누구와 곤지암 한길산악회 회원님들과 함께
★산행코스/방동약수주차장-방동약수터-임도고개정상-조경동다리-아침가리골-진동2교 아침가리골 입구
★산행소요시간/약 5시간50분
★아침가리골의 유래
조선시대의 예언서 정감록에서
10승지지라고 칭하는 곳이있다. 이는 전쟁이나 전염병 흉년등에도 견딜수있는 명당으로 추천하는 전국의 길지를 말하는 것으로 그중에는 강원도 인제 산골의 삼둔 오가리도 있다.
삼둔은 홍천군 내면의 살둔,월둔,달둔이고 오가리는 인제군 기린면의 연가리,명지가리,아침가리,곁가리,적가리인데 곁가리를 빼고 사가리라고도 한다.
예로부터 전해지기를 난과 포악한 군주를 피해 숨어들었던 사람들이 이곳에서 살았다고 하는데 사방에 험산들이 둘러쳐져 견고한 자연성곽을 이루어 바깥세상에 노출이 안된데다 그안에는 경작할 땅과 물이있어 자급자족이 가능해 온 세상에 난리가 나도 능히 숨어살수 있기 때문이었다고 한다. 한때는 아침가리골 안에 수백명의 화전민이 살았다고 하나 1960년대 울진,삼척 무장공비 사건뒤로 모두 소개되고 이제는 두어가구만 남아 있는 곳이다.
★아침가리란 아침에 밭을 갈정도의 해만 비치고 금새 져버릴 만큼 첩첩산중이라서 또는 밭뙈기가 하도 작아 아침나절에 다 갈수있다고 해서 그렇게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 화살표 방향으로 진행
▲ 방태산 지도
★산행사진을 보겠습니다.
▲ 곤지암을 출발 2시간30분 서울 양양고속도로-31번국도-418번 지방도로로 현리를 경유하여 방태산자락 방동약수터 입구에 도착했습니다.
▲ 버스에서 내려 산행준비를 합니다.
▲ 강원도 인제의 심산지대
▲ 방태산 자락은 작렬하는 태양아래 구름한점 없는 여름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곳엔 아침가리골 계곡 트래킹을 하려고 전국에서 온 산악인들로 붐비고 있습니다.
▲ 무더위를 뒤로하고 임도를 따라 산행을 시작합니다. 임도를 따라 약 1.6킬로를 가야 산림감시소가 있는 고개 정상이 나옵니다.
▲ 15분정도 포장 임도를 따라 전진하니 좌측으로 방동약수터를 가리키는 이정목이 나옵니다. 100미터라 일행과 헤어져 좌로 내려가봅니다. 내려가서 계곡을 건너 좌측으로 가니 방동약수터가 보입니다.
▲ 방동약수입니다. 바가지로 뜸쁙 퍼서 물맛을봅니다. 탄산약수로 강원도에 위치한 방아다리/갈천/삼봉/오색약수등과 비슷합니다.
▲ 약수터 주변의 계곡 모습입니다.
▲ 다시 임도로 올라와 헤어진 일행들을 급히 쫓아갑니다. 임도는 등산인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습니다.
▲ 부리나케 올라 일행들을 만나고 임도 정상에 섰습니다. 빙동약수에서 1.6킬로 지점입니다. 역시 고개정상에도 많은 인파로 뒤덮여있습니다.
정상은 해발 840미터를 가리키고 있습니다. 북한산 정상보다도 더 높은곳입니다. 이곳은 방태산 연봉 끝자락의 1250봉에서 진동리 방향으로 흘러나가는 능선중 중간지점인 곳입니다.
▲ 이제 고개를 넘어 아침가리골로 향합니다. 이정목의 좌측 백두대간트레일 홍천(광원리)방향으로 갑니다. 조경동교까지 3.6키로를 가야합니다.
(방동약수에서 조경동교까지 5.2킬로)
▲ 내려가다 보이는 자작나무숲
▲ 내려서는 길은 좁은 비포장길이고 후반부에 콘크리트 포장길로 바뀝니다.
▲ 약 45분간의 행군끝에 조경동교에 도착했습니다. 이곳에서 좌측으로 내려서면 아침가리골 계곡입니다.
▲ 조경동교 밑의 계곡 초입
▲ 자 이제 내려섭니다. 내려서자 마자 그늘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갑니다.
▲ 이제 40여분의 점심식사를 마치고 오늘의 하이라이트인 계곡 산행에 들어갑니다. 계곡 좌측으로 등산로가 보이지만 시원한 계곡으로 빠지면서 산행을 합니다.
▲ 계곡물은 상당이 차갑네요. 일년중 복더위 몇날만 물에 들어갈수 있습니다.
▲ 한길 산악대장님의 독무대
▲ 더위를 피해 한참 좋은시간입니다.
▲ 가도가도 끝이 안보이는 아침가리골 계곡길/가다가다 지겨우면 계곡물에 담그고 갑니다.
▲ 이제 거의 다 왔습니다. 댐이 있는곳입니다.
▲ 계곡산행 3시간10분 드디어 끝이 보입니다. 아침가리골 입구 진동2교 부근으로 왔습니다.
▲ 산행을 마치고 버스로 방동막국수 집으로 이동 막국수와 보쌈으로 식사를 합니다. 정말 맛이 좋네요. 나중에 개인적으로 또 가볼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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