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배산 소개:가평군과 강원도 춘성군에 걸쳐 있다. 경기도의 최고봉 화악산 촉대봉에서 뻗어 나온 산봉우리들이 몽덕산,가덕산,북배산,계관산을 일으키고 경춘국도상의 삼악산까지 이어진다. 그중에 가장 높이 솟은 봉우리가 북배산이다. 가평의 산들은 인파가 적고 오염이 덜된 자연 환경을 자랑하는데 북배산도 이런점에서 부족함이 없는 산이다.능선에는 방화선들이 형성되어있고 억새밭이 펼쳐진다.
매봉산 개요: 매봉이라는 산이름은 우리나라 전역에 걸쳐 많이있다. 이번에 우리가 산행을 마친 매봉은 행정구역상 가평군 하면 마일리와 가평읍 경반리에 위치한 산이다. 매봉의 모산은 명지산이라고 할수있다. 명지산 1199봉에서 남으로 가지를 쭉뻗은 능선은 아재비고개를 지나고 다시 연인산(1068m)을 일으킨다. 다시 전패고개(우정고개)에서 숨을 죽이던 산세는 다시 매봉(929m)을 일으키며 깃대봉(910m)과 대금산(704m)으로 이어진다.
경기도 가평군은 수도권에서 멀지않은 거리지만 맑은 물과 울창한 숲을 자랑하는 자연이 살아 숨쉬는 고장이다. 매봉 역시 천헤의 자연에 힘입어 울창한 숲과 계곡을 자랑한다. 회목고계를 경계로 칼봉과 마주하고 용추계곡과 경반리계곡(수락폭포)으로 양분하고 있는 매봉은 전체적으로 육산의 형태를 띠고 있으나 중간 중간에 바위와 암봉을 이루면서 골산의 분위기도 풍기고 있는 산이다.
참석자:산친산악회 회원 15명
작성자: 산친구
산행코스 지도
~ 산행기록 ~
눈이내리고 매서운 강추위속에 우리는 마일리에 도착 산행에 들어간다. 작년만해도 이름이 없던 암자는 현성사라는 간판을 달고있다. 눈이 적당히 내려 하얀 백색으로 변해있는 등산로를 따른다. 가파른 산길에다 내린눈으로 무척이나 미끄러운 산길을 고생고생하여 이윽고 주능선에 올라선다.
주능선에 올라서니 이전과는 달리 길은 평탄하고 아주 뚜렸하지만 간간이 매서운 칼바람이 불어댄다.. 한 30여분을 천천히 올라서니 매봉 정상이 나온다. 이제는 반대로 미끄러운 눈길을 내려가기 시작한다. 바람이 안부는 적당한곳에서 식사를 마친 우리 일행은 전패고개를 경유하여 국수당이 있는 마일리로 내려서기 시작한다. 하산길은 바람이없어 매우 따듯하여 마치 봄날의 날씨를 연상시킨다.
~후기(後記)~
강추위와 눈보라에도 불구하고 변함없이 산행에 참석하신 회원님들 감사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아무런 사고없이 무사히 산행을 마친 회원님들에게 노고를 치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