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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12선녀탕과 안산(1430.4m)

설악산 12선녀탕의 주봉은 안산(1430.4m)이다. 강원도 인제군 북면 설악산 국립공원내에 자리한 안산 (鞍山 1430.4m)은 설악산 대청봉에서 서북능선을 따라 10km쯤 달리면 한계령으로 빠지는 갈림길이 나온다. 이곳에서 계속 전진하는 길에 귀때기청봉(1,578m)을 거쳐 10km여를 더 오르락내리락 하다보면 대승령 안부에 이른다.

 

여기서도 방향을 계속 서쪽으로 잡아 4km쯤 가다보면 마치 말안장을 연상시키듯 두 개의 암봉 사이가 잘룩하게 들어간 모습을 접하게 된다. 여기가 바로 안산의 정상부위로서 일명 길마산이라고도 한다.
멀리 원통쪽에서 바라보아도 말안장을 닮은 모습이 시선을 끌고 있고, 막상 올라가보아도 처음부터 암벽으로 이루어진 협곡이 만만찮은 험산임을 느끼게해 준다. 이 산을 중심으로 옥녀탕 계곡과 12선녀탕계곡이 좌우로 펼쳐져 있고, 정상에서 조망하는 전망이 일품이다.

 

 

 

설악산 12선녀탕

 

설악산은 수많은 계곡을 품고 있다.그중 가장 서쪽에 위치한 것이 십이선녀탕 계곡으로 대승령(1260m)과 안산(1430m)에서 발원하여 인제군 북면 남교리까지 이어진 약 8km 길이의 수려한 계곡이다.

이선녀탕계곡은 한국의 계곡미를 이해하는 관문이자 첩경이다. 내설악에 있으며 탕수동계곡이라고도 한다. 밤 이면 하늘에서 선녀가 내려와 목욕을 하고갔다고 하여 선녀탕이라는 이름이 붙었으며 십이선녀탕(十二仙女湯) 계곡은 "지리곡(支離谷)", "탕수골" 또는 "탕수동계곡(湯水洞溪谷)"으로 불리웠다.

 

 그러던 것이 1950년대말부터 지금의 이름으로 불리우기 시작했다.십이선녀탕은 8km의 십이선녀탕계곡 중간 지점에 있다. 폭포와 탕의 연속으로 구슬같은 푸른 물이 갖은 변화와 기교를 부리면서 흐르고 있다.

 

옛말에 12탕 12폭이 있다 하여 또는 밤에 12명의 선녀가 내려와 목욕을 했다는 전설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라고도 하지만 실제 탕은 8개 밖에 없다. 탕의 모양이 장구한 세월에 거친 하상작용에 의해 오목하거나 반석이 넓고 깊은 구멍을 형성하는 등 신기하고 기막힌 형상을 이룬다. 그중 폭포아래 복숭아 형태의 깊은 구멍을 형성하고 있는 7번째 탕 (복숭아탕) 이 백미로 손꼽힌다.

 

 

★ 등산코스

1코스;한계령 - 안부 - 귀때기청봉 - 서부능선 - 대승령 - 12선녀탕 - 남교리 매표소

[ 약8시간산행]

 

2코스-장수대- 대승폭포 - 대승령 -안산갈림길 -십이선녀탕-응봉폭포 -남교리 매표소

[약5시20분산행]

 

 

 

▲ 안산 정상부

 

▲ 두문폭포

 

▲ 두문폭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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