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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석성산(471.5m)

석성산(石城山)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동백동, 포곡읍 마성리, 처인구 유림동 등 3개 지역에 연결되어 있는 높이 471.5m의 산이다. 부아산, 광교산과 더불어 용인 지역의 3대 명산으로 불린다.

 

광교산이나 법화산, 향수산 등 이곳 산들의 조산(祖山)으로 용인의 진산(鎭山)으로도 불린다. 진산은 도읍지나 각 고을에서 그곳을 진호(鎭護)하는 주산(主山)으로 정하여 제사하던 산이다.

 

조선 시대에는 동쪽의 금강산, 남쪽의 지리산, 서쪽의 묘향산, 북쪽의 백두산, 중심의 삼각산을 오악(五嶽)이라고 하여 주산으로 삼았다는 《동국여지승람》《동국지리지(東國地理誌)》《택리지》의 기록이 있다.

 

부아산에서 법화산과 향수산으로 이어주는 용인시에서 10번째로 높은 산이다. 일명 '성산(城山)' 또는 '구성산(驅城山)'이라 부른다. 또한 '보개산(寶蓋山, 349.7m)이라고 혼동하여 부르고도 있다. 그래서 조선 중기에 제작된 『용인현지도읍지』의 고적조(古蹟條)에는 보개산과 석성산을 구분 지어 설명하고는 있지만 명확하게 구분되어 있지는 못하다.

 

동쪽은 경사가 완만하고 서쪽, 기흥구 동백동에서는 산세가 가파르고 거대한 경사면의 큰 암벽을 이루며, 남쪽이나 북쪽에서 보면 뾰족한 삼각형으로 보인다. 산세가 육중하고 아름다우며 갖가지 기암괴석과 약수, 여러 전통사찰 등이 어우러져 있고 용인시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어 시민들이 즐겨 찾는다.

 

또한 숲이 울창하고 물도 풍부하며 고속도로변에 있어 찾기 쉬우므로 가족 나들이나 도보, 하이킹을 하거나 산악인들이 매년 연초에 지내는 시산제(始山祭)를 지내기 적합하다.

 

용인시 포곡면 영동고속도로 에버랜드 길목. 서쪽 산 정상에 자리 잡은 할미산성은 진천. 안성 지역사람들이 서울을 갈 때 지름길이 됐던 옛길이었다. 용인지역에서 석성으로 유일한 할미성은 석성산 정상에서 한눈에 조망된다. 테뫼식 산성으로 북쪽은 높고 남쪽은 경사가 완만하면서 남북이 동서보다 긴 형태이다.

 

산성 둘레는 660m. 성안 북쪽 정상 아래는 용도를 알 수 없는 180여m 석축이 늘어져 있어 내성의 느낌을 준다. 성벽 높이는 약 4m로 자연석을 다듬어 쌓았다. 성벽 하단부는 원형으로 남아 있으며. 상부는 거의 붕괴돼 바깥쪽으로 흘려 내렸다. 남서쪽에는 치성형태의 성벽이 무너져 있다.

 

성안은 넓은 평지가 있어 건물이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건물지에서 출토된 토기와 기와조각은 대부분 삼국시대 초기의 유물이다. 우물자리는 현재 보이질 않는다. 동쪽의 지대가 낮은 곳에는 '대대로 내려오는 가문의 땅', '문지(門地)'로 추정되는 곳이 남아있다.

 

 

 

◈ 2/석성산(471.5m

 

석성산(471.5m)은 용인의 진산(珍山)으로 처인구 유림동과 포곡읍 마성리, 기흥구 동백동 일원이다. 서쪽에서는 기암절벽의 웅장함을, 남과 북쪽에서는 군사 요충지와 봉수터가 있었음을 확인시켜주듯 당당한 기상이다. 동쪽은 완만하지만 육중한 힘이 보여진다. 정상의 일출이 장관이라 새해 첫날 해맞이 장소로 유명하다. 영동고속도로 개설로 단절된 한남정맥인 석성산과 향수산(할미산성)을 이어준 성산교(168m)가 명물이다.

 

 

 

 

 

▲ 유튜브 참고영상/2022년 2월21일 업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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