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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봉>마패봉 산행

★소재지/충북 충주시 수안보면 과 괴산군 연풍면 일대

★산행일자/2021년 12월07일 화요일 맑음

 

★산행코스/고사리 주차장 출발-조령산 자연휴양림 비석앞 산행 들머리-신선봉 주능선-신선봉-924m봉-마패봉(920m)-삼거리-조령3관문-사방댐-고사리주차장 도착 산행종료

 

★산행거리 및 소요시간/약 7키로 약 3시간 소요

 

코스 난이도/ 중급(산행거리는 비교적 짧지만 신선봉 올라가는 산길이 불확실하고 주능선의 바윗길이 험하니 초급자는 반드시 경력자와 동행할것 )

 

 

 

★신선봉(해발 967m)과 마패봉(해발 920m)/

선봉(967m)은 충북 충주시 수안보면과 괴산군 연풍면에 걸쳐 뻗어있다. 수안보 온천에서 동남쪽으로 5㎞지점에 우뚝 솟아있는 아름다운 산이다. 신선봉은 신선지맥의 모산이기도 하다.

 

인근에 월악산, 주흘산, 조령산 같은 명산들이 둘러싸고 있어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는데, 신선봉 북쪽과 남쪽에는 각각 예부터 이름난 두 줄기 길이 있다.

 

북쪽의 길은 신라가 국력의 팽창에 따라 북진정책을 위해 이곳 백두대간에 처음으로 뚫은 하늘재(지릅재)요, 남쪽의 길은 조선시대에 영남의 선비들이 과거 보러 서울로 올라가던 그 유명한 문경 새재 고갯길이다.

 

당시에 (황간의 추풍령을 넘으면 추풍낙엽처럼 과거에 떨어져버리고, 풍기의 죽령을 넘으면 대나무처럼 미끄러져 과거에 떨어져버리기 때문에 문경 새재를 넘는다)는 속말이 떠돌았다고 옛이야기는 전한다.

 

한편 하늘재는 평강공주와의 로맨스로 삼국혈전사의 한 장을 빛낸 온달장군이 신라에게 빼앗겼던 (계립현과 죽령) 서쪽 땅을 되찾기 위해 출전했다가 단양군 영춘면 하리 소재의 아단성-근래들어 온달산성이라고 불리는 석성에서 전사한 바 있는 바로 그 계립현으로서 충북 충주시 상모면 석문리와 경북 문경시 관음리를 잇는 해발 500m의 고갯길이다

 

새재 고개마루에는 사적147호로 지정된 제3관문 조령관이 있다. 조령관은 예부터 교통의 요지요 군사적 요충이어서 임진왜란 때 신립장군이 장부 1인이 능히 만명의 적을 막을 수 있는 천험의 요새인 이곳을 포기하는 대신 열세의 군사력으로 충주 탄금대에서 배수진을 치고 싸우다가 패퇴한 사실은 유명하다.

 

마패봉(920m)은 암행어사로 이름난 박문수가 조령관 위 봉우리에 마패를 걸어놓고 쉬었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다. 조령관(제3관문)을 사이에 두고 깃대봉과 마주하며 충북 쪽으로 신선봉과 맞닿아 있다.

 

백두대간이 지나는 산으로 지도에는 마역봉이라 기록되어 있으나 이 지방에서는 마패봉이라 부르고 있다. 오르는 길은 잘 나 있으나 조령관(3관문) 군막터를 지나 성벽을 따라 오르는 길도 있다. 오르는 시간은 1시간이면 충분하며 내려가는 길은 여러 곳이 있다.

 

 

 

 

 

▲ 유튜브 영상/2021년 12월8일 업로드

 

 

 

 

▲ 고사리 주차장에 주차하고 산행에 들어갑니다. 주차장에서 보이는 신선봉(사진 가운데) 정상의 암봉이 보입니다. 고사리 주차장 주차요금 2천원.

 

 

 

도로를 타고 조령산 자연휴양림이라는 돌비석이 있는 곳까지 약 700미터를 걸어가야 등산로 입구가 시작됩니다

 

 

 

휴양림 입구에 있는 신선봉과 마패봉 산행 안내도

 

 

조령산휴양림 돌비석 약간 못미쳐 좌측으로 이정목이 등산로를 가리킵니다

 

 

신선봉으로 오른 등산로는 짧지만 산길이 불확실하고 돌과 바윗길로 어수선하고 정리가 안된모습입니다. 게다가 낙엽이 수북이 쌓여있어 진행을 방해합니다

 

 

 

산행 초반까지 이정목도 있지만 이후에서 없습니다. 신선봉 0.6키로 이정목.

 

 

 

올라갈수로 험해지는 산길과 희미한 산길에 선답자들의 족적과 리본에 의지해 올라가니 주능선의 파란 하늘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주능선에 올라 좌측으로 신선봉 정상을 오르고 다시 뒤로돌아 마패봉으로 가야합니다

 

 

 

좌측 바위에 걸린 로프를 잡고 올라갑니다(왼쪽으로 돌아가는 비교적 안전한 길도 있습니다. 이바윗길이 맘에 안들면 돌아가면 됩니다)

 

 

 

계속 암릉길이 이어집니다

 

 

 

우측으로 보니 월악산쪽이 잘보입니다

 

 

 

로프도 잡고 때론 바위도 잡고 올라가면

 

 

 

신선봉 정상석이 나옵니다

 

 

 

신선봉 정상에서 뒤를 돌아다 보니 마패봉과 부봉 주흘산이 보입니다

 

 

 

신선봉 정상에서 뒤로돌아 마패봉으로 갑니다. 곳곳에 로프가 걸려있어 위험하진 않습니다

 

 

 

마패봉으로 가다 뒤로 돌아보니 조금전 올라간 신선봉이 오똑 솟아있습니다

 

 

 

전방으로 보면 924봉(좌(과 마패봉(우)이 보입니다

 

 

 

우측으로는 조령산 일대가 보입니다

 

 

 

마패봉(사진 가운데)이 가까워졌습니다. 곧이어 암봉을 이룬 924봉을 지납니다.

 

 

 

924봉을 지나 마패봉 오르기전 삼거리와 이정목 나옵니다

 

 

 

뒤돌아본 신선봉

 

 

 

기암을 지납니다

 

 

 

마패봉 오르기 직전의 바윗길

 

 

 

생각보다 힘들게 마패봉에 도착합니다

 

 

 

마패봉의 이정목/조령3관문 0.9키로 하늘재 8.6키로를 가리킵니다

 

 

 

마패봉에서 좌측으로 보이는 부봉과 주흘산

 

 

 

신선봉도 잘보입니다

 

 

 

 조령3관문 방향으로 조금 내려오면 삼거리가 나옵니다. 좌측으로 갑니다

 

 

 

한동안 어수선한 바윗길이 연속됩니다

 

 

 

어수선한 바윗길도 이바위를 지나면 순탄해집니다

 

 

 

돌로 석축한 석성터가 계속 이어집니다

 

 

 

철울타리를 지나면 제3관문이 보입니다

 

 

 

조령3관문(조령관)

 

 

 

연풍새재 일출비

 

 

 

이제 부터는 연풍새재길을 따라 주차장으로 내려갑니다

 

 

 

우측산으로 있는 사방댐을 지납니다

 

 

 

새재길을 약 1.5키로를 걸어 산행을 시작한 조령산  자연휴양림 비석앞으로 복귀했습니다.

 

 

 

다시 700여미터를 걸으면 고사리 주차장이 나오고 산행을 종료합니다.

 

 

 

보다 더 자세한 사항은 위의 유튜브 동영상을 참고하세요. 본인이 직접 제작한 영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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