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과의 만남

코로나 백신 5총사

대자연속 2021. 4. 2.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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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도입되는 백신은 흔히 ‘백신 5총사’라고 불린다. 아스트라제네카·화이자·모더나·얀센·노바백스 등 총 5가지 종류가 들어오기 때문이다.

 

가장 먼저 접종될 아스트라제네카는 여전히 논란의 중심이다. 이 백신은 독감 백신처럼 2~8도 상온에서 보관이 가능해 동네 의원에서도 맞을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다만 평균 예방 효과가 70.4%로 다소 낮다. 또 65세 이상 접종에 임상 자료가 부족해, 우리는 일단 65세 미만부터 접종을 시작하기로 결정했다.

 

현재까지 가장 검증된 백신으로 꼽히는 건 화이자·모더나 백신이다. 각각 예방 효과가 95%, 94.1%다. 그러나 단점도 있다. 우선 보관·유통이 까다롭다. 화이자는 영하 75도, 모더나는 영하 20도에서 보관해야 한다. 외국에선 화이자 백신 접종 후 사망 사례도 적잖았는데, 각국 보건 당국은 “백신 접종과 사망 사이 유의미한 관계가 나타나지는 않았다”고 밝히고 있다.

 

 

노바백스는 기존에 나왔던 백신처럼 합성 항원 방식으로 만들어 안전성 측면에선 가장 낫다는 평이 나온다. 다만 남아공발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예방 효과는 49% 정도로 낮다.

 

얀센은 예방 효과가 66% 정도로 낮지만, 단 한 번만 접종해도 된다는 점이 큰 장점이다.

 

코로나19 백신 플랫폼과 특성

 

 

‘찬밥 신세’였던 러시아와 중국산 코로나 백신에 대한 평가는 엇갈리고 있다.

러시아 ‘스푸트니크 V’는 최근 세계적인 의학 학술지 렌싯에 백신 예방 효과가 공개되면서 재평가되는 분위기다. 3상 임상 시험에서 91.6%라는 우수한 면역 효과가 나온 것이다.

 

그러나 중국산 시노백·시노팜 백신은 여전히 고전하고 있다. 개발도상국을 중심으로 수출하고 있지만 임상 결과 편차가 크기 때문이다. 시노백 백신의 경우 터키·인도네시아에선 예방 효과가 각각 91%, 65.3%를 보였다고 하는데, 브라질에선 세계보건기구(WHO)가 권고하는 최소 기준(50%)을 겨우 넘기는데 그쳤다.

 

코로나 백신별 예방 효과 / 백신 종류별 공급 예상 물량

 

 

 

백신의 예방원리와 종류